추미애의 아들 병영 이탈 의혹은 자고 나면 새로운 사실이 폭로되고 있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그런데도 버티기로 일관하며 소설을 쓴다며 괴변을 지껄였던 추미애의 그동안 행간은 마치 조국이 장관으로 임명되었을 때와 같은 판박이 현상으로서 가면 쓴 위선자의 진수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다, 어쩌면 이러한 위선과 거짓된 삶이 좌파 세상에서 자기들끼리 공유하고 있는 공정과 정의의 가치인지도 모른다, 이런 자가 어떻게 5선 국회의원까지 지냈으며, 이런 자가 그동안 무슨 배짱으로 공정과 정의를 부르짖었는지 역겨운 구취가 진동하는 까닭일 것이다.
엊그제는 추미애가 당 대표로 있었던 시절, 국방부 장관을 지낸 송영무 전 장관이 입을 열었다, 송영무는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에 보고를 받았다고 전제한 뒤, 추미애 아들에 대한 평창올림픽 통역병 청탁은 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온 것으로 확인해 주면서 자신의 이름을 들먹인 장본인으로 장관실에 파견된 민주당 출신 정책보좌관을 지목했다. 송영무의 발언은, 그 당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으로 있었던 모 대령의 발언과 일맥 상통한다. 그 대령도 추미애 아들에 대한 통역병 청탁은 장관실과 국회 연락단에서 많이 왔다고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금까지 드러나 것만 봐도 추미애 아들의 군 복무와 관련하여 전방위적 청탁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용산으로 자대배치 청탁, 평창올림픽 통역병 보직 청탁, 일반 사병은 꿈도 꾸지 못할 황제 휴가, 불법 병가연장에 따른 관련 서류 증발, 늑장 발급된 병원 진료기록, 육군 일병에 불과한 주제에 이매일로 신청했다는 병가연장 등이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의혹들이다, 지금까지가 이러하니 앞으로도 또 어떤 새로운 의혹이 나올지 예측 불허다. 청탁과 관련하여 숱한 인물도 등장한다. 추미애, 추미애 남편, 시어머니, 민주당 대표실 관계자, 추미애 의원 보좌관, 국방부, 육군본부, 국방부에 파견 민주당 정책보좌관, 국민권익위, 제3의 인물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이처럼 의혹이 속속 터져 나오다 보니 의외의 폭로까지도 등장한다. 이른바 망외 소득이다. 아들이 차량을 구입할 때 세금 감면 목적의 이상한 방법까지 동원했다는 것과 추미애 딸이 프랑스로 유학 가기 위해 외교부에 비자 발급을 빨리해 달라는 청탁도 했었다는 전 보좌관의 상세한 폭로까지 나오게 되었으니 말이다. 이 대목에 이르러선 권력을 등에 업고 물불 가리지 않는 추미애 가족의 눈물겨운 자식 사랑에 말문이 막히기도 한다. 자식을 군대 보낸 평범한 일반 부모의 입장에서는 좌절과 분노가 치밀어 오르지 않을 수 없는 사례들이다. 이러니 SNS에서는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의 한탄과 비판이 홍수처럼 쏟아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특히 추미애 아들의 불법 병가연장에 대한 민주당 대변인단 소속 변호인의 변명은 상식조차 비웃고 있다, 나오는 변명마다 사실과 다른 소리만 해대니 엑스맨 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일례로 육군 일병이 상관에게 탈영 된 상태에서 병가연장을 처리해 달라고 이메일로 상관에게 요청했다는 이 황당무계한 변명은 국군 창설 이래 발생한 초유의 엽기적인 행위로 기록될 정도로 기이한 사례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지휘체계가 엄격한 군대에서 육군 일병이 상관에게 이매일로 병가연장을 요청했다는 것은 당나라 군대에서도 결코 일어날 수 없다는 점에서 전대미문의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육군 일병의 이 정도 위세는 막강한 뒷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 사건을 수사한 동부지검은 또 어떤가, 동부지검장으로 있던 고기영이 법무차관으로 영전되자 그 후임에 이수권 대검 인권부장이 직무대행으로 갔다. 이때 추미애 아들 수사를 지휘했던 사람이 김남우 동부지검 차장검사였다. 당시 대검 형사부장이었던 김관정은 이때부터 김남우 차장검사를 패싱하고 이수권과 직거래를 통해 추미애 아들 수사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가 김남우 차장이 사직하고 친정권 코드의 김관정이 동부지검장으로 임명되자 수사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던 동부지검 형사1부장도 곧바로 이어진 중간간부 인사에서 북부지검 인권감독관으로 발령을 내어 한직으로 보내버렸다, 더구나 동부지검 형사 1부장은 부임한 지 6개월 만에 단행된 이례적인 인사였다.
하지만 누가 봐도 추미애 아들 수사를 강하게 주장했던 형사 1부장에 대한 응징 인사가 분명했다, 그 반면 이 사건을 수사했던 주임검사는 부부장으로 승진시켜 중앙지검으로 보냈고 수사관도 영전시켜 대검으로 보냈다, 사실상의 수사진 해체 수준의 인사였다, 특히 수사를 진행했던 주임검사와 수사관이 증진하거나 영전된 것은 추미애 아들 사건을 8개월이나 질질 끌었고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추미애 아들 부대 장교의 진술을 조서에 누락시켜 추미애 측에 유리하게 수사를 끌고 간 데 대한 보은 성격의 인사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이로서 추미애 아들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런 인사 기획은 추미애와 김관정의 합작품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해 둔 다음 추미애는 야당 의원과 언론의 의혹 보도에 ‘수사 중’이라는 말만 반복했다, 수사팀이 사실상 해체된 뒤였으니 추미애의 발빨이 일견 먹혀들어 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세상 민심은 추미애와 김관정의 의도대로 흐르지 않았다, 거짓은 결코 진실을 이길 수 없는 세상의 이치가 그들의 의도대로 만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추미애는 야당의 집요한 공격에도 끈질기게 버텼지만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를 기화로 속속 밝혀지는 후속 폭로는 추미애의 위선적인 민낯과 뻔뻔한 속살이 드러나는 계기가 되어 여론의 후폭풍을 몰고 왔으니 추미애 아들 사건 은폐 축소 기획은 실패한 셈이 되고 말았다,
동부지검장 김관정도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심층취재를 위해 전화한 모 언론사 기자에게 알아서 쓰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 그 방증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김관정은 이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와 수사관을 다시 불러들였다, 김관정이 이들을 통해 수사를 은폐 축소할지, 아니면 정석대로 수사할지 두고 볼 일이지만 전자(前者)일 것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것이 독립된 수사팀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추미애 아들에 대한 각종 청탁 의혹은 복무 중인 현역 병사와 군대 보낸 부모로서는 역린(逆鱗)을 건드린 것과 같기 때문이다. 민주당 참새들이 별별 괴상한 논리를 들어 추미애를 감싸고 있지만 이미 드러난 의혹만으로도 도덕성과 장관직 수행에 치명상을 입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니 청와대 게시판에 한동훈을 동부지검검사장으로 임명하라는 청원이 등장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첫댓글 추미애의 아들의 병영생활은 입대부터 제대까지 황제병영생활 그 자체였습니다. 민주당이 추미애 아들 황제 군생활이 일파만파가 되어 조국의 딸 사태처럼 확산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네요. 부정과 비리는 반드시 탄로나기 마련이지요. 그 기간이 조금 길어지기는 하겠지만....
추미애가 소설을 쓴다고 완강하게 부인했지만 쏟아지는 폭로를 보면 소설이 아니라 실화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으니 인두겁이 정말 두껍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소설을 다큐멘타리로 만들어 팩트를국민에게보여준 신원식의의원실의 참모진들이 대단합니다, 예강홧팅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