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도 지났는데, 날씨가 변덕이 매우 심하네요.
부처님오신날 맞이 연등을 달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는…
동문회실(?)에서 회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뭔가 열띤 모습..
찍사는 똥굴레니까 문간에서 사진만 얼른 찍고 나옴요.
오늘은 275기, 276기가 함께 작업합니다.
우리의 작업내용을 전달받고..
각종 필요한 물품들을 챙기고
연등, 연결된 선, 전구, 장갑, 펜치(? 왜?)..사다리,
276기의 작업 장소는 옥불보전 상단에서 도로로 뻗어가는 벽장식 설치입니다. 물론 설치를 하는 건 아니고…
모두 6줄에 전구와 연등을 달아놓으면 되는 작업이지요.
학교 다닐 때 펄럭이는 만국기를 어떻게 올리나 궁금했는데, 설마 이렇게 했을까요?? 학생들은 못 올라가는 옥상에서 했을까요??
오후에는 가로수에 연등다는 작업을 지원하였습니다.
오전에 한 건 몸풀기 수준이네요. 바닥에서 연등 달기만 했으니..
가로수에는 연등을 직접 달아야 합니다.
불안정한 바닥에사다리를 걸쳐놓고 나무 위에 올라가야 하고,
주차장 진출입로는 더 높이 달아야하고..
올해는 맞은 편 도로 가로수에는 연등을 달지 않았기 때문에 큰절 쪽 가로수에 연등을 두줄로 달았습니다.
근데 사진이.. 없네…
부처님 오신날 즈음하여 거리에 연등이 달리면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다녔는데, 직접 달고 보니 장난이 아니네요.
바람불면 떨어질까 걱정, 혹시 비오면 합선되지 않을까 걱정,
거기다 나중에 어떻게 떼어내나 걱정..
여기서 문제
옥불보전에 설치한 연등은 모두 몇 개일까요?
정답 확인하지 않습니다..ㅎㅎ
마무리하고 위쪽 까페에서 맛있는 차 한잔..
왼종일 추워서 따뜻한 생강계피차를 주문했는데.. 비주얼이 영..
나도 라떼 마실 걸 그랬어…
첫댓글 관세음보살 ()()()
오늘도 참 좋은 인연입니다.
역시 선재보리회 공식 기자님 지언 총무님의 사진은 최고입니다 👍 꽃샘추위도 아랑곳없이 열정적으로 연등달기에 봉사해 주신 276기 법우님들 수고하셨습니다!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 참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 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