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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 부산의 스포츠를 소개할 때면, 지금은 프로야구의 폭발적인 인기때문에 구도(球都) 부산이라는 말이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지만, 한때만 해도 탁구에 대한 인기와 열기가 대단히 높은 도시였습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탁구가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이 된 '1988 서울(Seoul) 올림픽'에서 부산 출신인 유남규 현 남자탁구 국가대표 감독과 현정화 현 한국마사회 감독이 개인단식과 개인복식에서 동시에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2명의 금메달 리스트를 배출한 탁구 도시로써의 자부심과 애정은 특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2명의 걸출한 탁구 스타를 배출한 학교가 모두 탁구부를 해체하고, 탁구에 대한 인기또한 유남규, 현정화 감독이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그러들고 말았지만, 아직까지도 유남규, 현정화를 배출한 탁구 도시로서의 잠재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는 도시라 할 수가 있습니다.
6월30일 일요일부터 7월7일일 일요일까지 총8일간 탁구 금메달의 도시 부산에서는 제21회 아시아선수권대회가 개최됩니다. 아시아선수권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이 격년제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와 달리, 한번에 개인단식을 포함한 개인복식과 혼합복식 그리고 단체전 전 부문에서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데, 아시아선수권(Asia Championship)이라는 대회명에서 알 수 있듯이 말그대로 아시아 최고의 탁구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세계선수권대회와 달리 유럽의 강호들은 출전하지 않는 아시아인들만의 탁구 잔치라고는 하지만, 참가하는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거의 세계선수권대회 수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남녀탁구 세계1,2위에 올라있는 중국 선수들을 포함한, 세계탑텐에 올라있는 아시아권 선수들 대부분이 출전을 하게 되는만큼, 세계선수권대회에 맞먹는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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