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경의선-중앙선 직결 문제와 관련하여 회원분들 간의 열띤 토론이 오갔는데, 아마 처음에 이 문제는 신분당선 직결 논란으로 시작되었던걸로 압니다. 차라리 경의선보다는 용산을 거쳐 서울역으로 직결시키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경의선의 경우라면 신분당선 보다는 중앙선과 직결시키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일본철도에 대해 밝은 분들이라면 JR 츄오.소부선을 떠올리실수 있는데,
소부완행선: 신코이와 히라이 카에이도 킨시쵸 료고쿠 아사쿠사바시
소부쾌속선: 신코이와 킨시쵸(이후 도쿄 지하구간으로 빠짐)
소부완행선: 아키하바라 오챠노미즈 스이도바시 이이다바시 이치가야 요츠야
츄오선쾌속: 오챠노미즈(칸다이후 합류) 요츠야
시나노마치 센타가야 요요기 신쥬쿠
신쥬쿠
이 계통대로라면 덕소-일산구간은 완행열차가 담당하고 중앙선의 경우 용산착발은 쾌속으로 지정하여
덕소 이후 용문까지 설정하고 경의선은 쾌속을 서울착발로 하여 수색에서 완행선과 합류하는 식으로
쾌속에 한해 문산까지 운행하는 원리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완행: 덕소 양정 도농 구리 양원 망우 신상봉(가칭) 중랑 회기 청량리 왕십리 응봉 옥수 한남 서빙고 이촌 용산 쾌속: 덕소 도농 구리 망우 회기 청량리 옥수 이촌 용산
용산 이후로
효창(가칭) 공덕 서강 홍대입구 가좌(가좌 이후로 경의선 쾌속과 합류)
이 안이 실현된다면 서울시내 동서를 잇는 거대한 전철망이 탄생하겠죠
현실적인 문제라면 중앙선의 용산-청량리-덕소 구간의 2복선 문제가 해결되어 할겁니다.
솔직히 용산선 용산-가좌 구간을 일찌감치 전철화 했었다면 현재 공항철도나 경의선 전철화 문제에
큰 영향은 없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용산선 폐지 결정 직전에 늦게라도 용산선을 복선전철화 했다면 시내 전철망으로 큰 역할을
해낼수 있었다는 생각이 남는 다소 아쉬운 결과 입니다.
|
|
첫댓글 중앙선 쾌속에 왕십리를 빼다니요. 2호선 5호선에 이어 분당선도 들어오는 역인데 빼면 승객들 반발이 심하겠어요.
망우를 빼고 상봉을 넣는 게 낫다고 봅니다.망우역 이용객 자체만 봐서 엄청난 상황은 아니고 상봉으로의 환승도 감안해야 한다고 봅니다.
상봉의 경우 경춘선의 종착역으로 설정되었기에... 더욱 더 좋은 급행정차역이 되었죠... // 다만 급행계 열차는 아마도 경인급행이나... 중앙선 급행이 경의선과 직통운행을 하지 않을까? 란 생각도 조심스래 해봅니다.
왕십리를 빼는 발상은 대체..-_-
급행열차 중 일부는 신촌역을 경유하는 서울역 발착 열차로 운행하는 것이 좋겠죠.
용산역 4호선 환승이 되면 이촌에 굳이 설 필요는 없을텐데 하는 생각이..저도 망우보다는 신상봉이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망우가 향후 중앙선방향 일반열차 시종착역이 되면 모를까 지금 굳이 세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왕십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필수 정차 해야할역으로 생각 합니다만?
왕십리 쌩이라-_-;; 청량리~왕십리 간이 1정거장이라 급행의 '뽀대'가 안나서라고 말하신다면 두 역간의 역간거리와 소요시간부터 알아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왕십리 뺐다가는 서울 북동부나 구리에서 항의가 빗발칠텐데요, 압구정동이나 강남구청, 분당을 갈 수 없다고 난리를 치겠죠. 그리고 신상봉역을 빼놓고, 망우역은 왜 넣었는지도 궁금하네요.
저 패턴에서 수정을 한다면 덕소-도농-구리-신상봉(가칭)-회기-(지상)청량리-왕십리-이촌-용산 대략 이정도는 되지 않을까요?(경의선은 잘 모르겠네요...)
맞습니다. 경의선 서울 착발 열차가 없어지는건 아쉬울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