鳳巖寺 처음 가보는 날
봉암사는 조계종 禪道場이다
사월 초파일만 山門을 연다
함안에서 222km!
06시 30분 출발
전방5km, 150분 만에 도착
車는 이제 거의 정체다
나는 걸었다
1km쯤 걷다 쉬다
걸어 걸어도 山門은 보이지 않고
車山車海, 人山人海!
가는 길은 비좁고 혼잡하다
비가 온다기에 후덥덥하다
두 시간, 8천보, 12시!
드디어 봉암사에 도착했다
智證大師寂照塔碑부터 親見했다
碑閣을 씌어 잘 간수하다
莊嚴, 精巧, 無說이 說明이다
孤雲의 碑文에 慧江 글씨!
국보 제315호, 924년 건립!
평생 처음 뵙는다
行人에게 인증샷을 부탁하다
드디어 비가 쏟아진다
석가모니불 찾아뵙고 3拜하고
孫子의 善함과 長壽를 빌었다
스님이 주신 雨衣를 입고
절을 나서다
아내가 걱정되는데
통신이 되지 않는다
一柱門 길을 택하다
안쪽은 "鳳凰門"
智證大師碑를 쓴 慧江의 글씨다
바깥은 "曦陽山鳳巖寺"!
누구의 글씨인지 모른다
古色蒼然한 보물이다
양쪽 수풀 속 일주문은
동굴 출입문 같다
聞慶邑內로 향하다
靑雲閣을 관람하고,
朴大統領의 治績을 되새기다
비빔밥에 소주 반병을 마시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정갈한 삶을 다짐하다
불기 2567. 사월 초파일.
雲耕 안호영 合掌
*일주문 안쪽의 "鳳凰門" 글자는 고려 공민왕의 글씨라고 하는 설도 있다.
첫댓글 내 봉암을 생각하면서 봉암사를 갔구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