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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서정 - 산거북이 까페
 
 
 
카페 게시글
산행기와 사진 서리꽃에 취한 백두대간종주9 (부항령-삼도봉-우두령)
산사랑방 추천 0 조회 109 07.12.20 00:4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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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2.20 14:18

    첫댓글 산사랑방님 혼자 보시기에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세상이었던 것 같군요. 곁님이 많이 생각나신 구간이기도 하였겠습니다. "서리꽃이 활짝피어 있다고 다 아름다운 길이 아니다. 이곳이 대간이기에 눈물겹도록 아름답다" 라는 글에서 님의 산사랑을 조금이나마 가늠하겠습니다. 빨리 쾌차하여서 부부가 늘 함께 하는 대간길이기를 조용히 기원드립니다. 우리는 어제 하늘재까지 갔다 왔습니다.

  • 작성자 07.12.21 09:06

    혼자 보기는 정말 아까운 구간이었습니다. 상고대 하면 덕유와 소백산이지만 그런곳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니 별로 감동을 받진않지요. 허나 인적없는 대간길을 걷다가 이러한 풍경을 접하니 그 감동은 몇 배로 커지더군요. 실크로드92 할 때 조그마한 비학산과 보두산구간에서 만났던 운해와 옅게 피어오르는 운무속의 조망은 지금도 뇌리에 생생합니다. 아마 그때와 같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벌써 하늘재까지 진행하셨다니 조령산구간과 부봉의 조망도 좋았을텐데 산행기가 기대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07.12.21 13:48

    서리꽃 상고대.. 물론 겨울산행을 하면서 "오늘은 그 꽃을 보려나." 하고 누구나 생각은 하지요. 일부터 그것을 맞추기는 어렵던데 이번에는 행운이었습니다. 이것이 대간의 매력같기도 하구요.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지만 태백에는 눈이 내리겠군요. 새벽에 일찍 출발하면 러렐은 아우님 몫인데 걱정됩니다. 조심하세요.

  • 07.12.21 12:38

    부항령-삼도봉..... 그 구간의 겨울 풍경이 이토록 아름다운 지...... 눈길, 눈꽃길, 상고대, 가야산 쪽 조망..... 모든 것을 홀로산행을 하시면서 즐겼을 것을 생각하니 대간의 꿈꾸는듯한 행복이 따로 없습니다. 대문 사진을 고를려다가 얼마나 망설였는 지 모릅니다. 전반부의 모든 사진들이 적막한 겨울 아침 대간길의 서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네요. 저도, 두번이나 간 삼도봉에서 바라보아 대덕산 방향의 산길이 참 좋더라구요.....

  • 작성자 07.12.21 13:58

    아우님도 이러한 풍경을 좋아하듯이 나 또한 마찬기지지요. 250여장의 사진중에서 50여장으로 압축하고 그 중에서 대문사진 한 장을 고르려니 진짜 고민되더군요. 그래서 삼도봉가기전에 뒤돌아본 섬처럼 솟아오르는 박석산방향의 풍경과 지금의 대문사진중에서 꼭지와 아들보고 고르라 했더니 위의 목계단 풍경을 선택하더군요. 그래서 낙찰? 가야할 끝봉우리 석교산도 보이고 적당한 눈꽃도 있어서.. 그리고 삼도봉에서 바라보는 대간길은 언제 보아도 환상적입디다. 그 꿈을 향해 지금 가고있지만 말입니다. 아우님도 언젠가는 이 길을 걸어가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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