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멀리 전라도에 살고 있는 28살 남자입니다.
그동안 6년간 두가지 차를 운전했지만 차량 관리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 이번에 중고차를 사려고 알아보면서 많은 고민과 막막함을 겪었습니다. 지식인에서 중고차 관련해서 많은 글을 읽다가 카운셀링님의 진솔한 답변글을 보고 카페에 들어오게 되었고. 들어와보니 3년전쯤에 가입만 해놓고 활동은 안했던걸 확인했습니다.
처음에는 예산만 어느정도 정해놓고 어떤차로 할지 계속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1월3주째부터 계속 문의 드리면서 귀찮게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너그러우신 카운셀링 덕분에 결국 이번주 월요일 차종을 스포티지로 정확히 정하게 되었고 전라도에서 아침일찍 기차타도 상경했습니다. 원래 예매한 기차를 놓쳐서 다음 기차를 타는 바람에 원래 약속보다 30분정도 늦게되었고, 카운셀링님이 아침을 안드시고 오셔서 먼저 식사를 하시고, 저도 안먹었다고 하여 제꺼까지 시켜주시고, 계산까지 이미 해놓으신..감동..(이거 쓰지마라고 하셨지만 ㅎㅎ 카운셀링님과 식사를 하시고 싶은분은 타이밍을 잘맞추면 됩니다 ㅎㅎ) 아무튼 밥을 먹고 미리 계약금을 넣어둔 가양오토갤러리로 이동해서 차량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읽었던 여러 후기 그대로, 철저히 차량 내 외부 모두 확인하고 시범 운행까지 직접 해주시면서 차량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제가 고른 차량이 주행거리 자체가 짧아(36500km쯤) 아무 이상 없다고 말씀해주셔서 안심이 되었고, 그 후 서류작성하는데 있어서도 옆에서 도와주시어, 중고차 딜러의 농단을 막아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아무튼 직접 차량을 확인해주셨지만, 근처에 기아 오토큐까지 가서 다시 한번 확인 해주시는 꼼꼼함까지... 월요일날 직접 차를 타고 내려왔고, 그후에도 지속적으로 에프터 써비스까지 해주시는 배려심.. 다양한 이유로 중고차를 찾는 분들이 많겠지만, 만약에 특히나 중고차 직거래를 하고 그런다면 카운셀링님의 도움이면 모든 거래 만사 ok입니다. 물론 딜러한테 사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도 귀찮게 해드릴지도 몰라서 미리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기아 오토큐에서 출고후 마지막 헤어지기 5분전 사진입니다.
2년뒤가 될지 3년뒤가 될지 모르지만, 그때까지도 지금과 같은일을 계속 하신다면 그때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