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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된 '다빈치 암호'를 해부한다 (상)] '예수 결혼→후손 생존' 황당한 주장
국민일보 기사 입력 : 2004. 11. 24. 06:38
라은성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암호’는 두 가지 거짓에 근거하고 있다.
‘오푸스 데이’와 ‘시온수도회’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오푸스 데이의 존재는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소설의 내용을 좌우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관심은 시온수도회의 존재 여부에 있다.
왜냐 하면 자신의 소설이 역사적 사실에 근거했다는 식으로 독자들을 미혹시키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그 책의 머리말에 말하기를 1차 십자군운동 직후 1099년에 설립된 유럽의 비밀단체인 시온수도회는 실제 존재했던 조직이다.
1975년 파리 국립도서관에서 ‘비밀문서’(Les Dossiers Secrets)로 알려진 양피지들이 발견되었다.
그 안에는 아이작 뉴턴,보티첼리,빅토르 위고,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시온수도회의 수많은 명단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이런 진술은 위조된 문서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명백한 거짓이다.
실제로 시온수도회는 1099년 설립된 것이 아니라 1956년에 피에르 플랑타르(Pierre Plantard)라는 프랑스 몽상가에 의해 설립됐다.
80세로 2000년에 세상을 떠난 그는 당시 아네마세에 있는 샤노빈 현장에서 도안공으로 일하고 있었다.
1960년대 그는 파리 국립도서관에 위조된 수도회의 문서들을 등록했다.
프랑스 저널리스트인 잔-루크 샤멜은 1980년대에 플랑타르의 사기 행위를 폭로했고 그 주제와 관련된 여러 책들을 출판했다.
더욱이 그는 1996년 영국의 BBC2 방송에 출연해 모든 이야기가 허구이며 거짓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브라운은 이런 사실에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자신의 소설에만 몰두하여 ‘다빈치 암호’를 썼다.
플랑타르는 자신이 679년 다고베르트 2세의 피살로 공식적으로 사라졌던 메로빙기안 왕조의 후손이라고 억지 주장하며 이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플랑타르는 1956년 6월 몇 명의 친구들과 함께 시온수도회를 창설했다.
그 전에는 그 단체의 존재가 역사적으로 존재하지도 않았다.
창설자들에 의하면 ‘시온’이란 이름은 예루살렘의 시온이 아니라 스위스 제네바 근교에 있는 몽트 시온(Mont-Sion)에 기원을 둔 말이었다.
그 수도회는 저소득층이 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주택 복지를 위한 권리와 자유권을 변호하기 위해 설립됐고 1957년 해체됐다.
1950년대 중엽 플랑타르는 19세기말과 20세기초에 작은 공동 부락의 사제의 후손인 노엘 코르부를 만난다.
노엘과 만난 직후 플랑타르는 이야기를 가공하기 시작했다.
1983〜84년 샤멜은 플랑타르의 부끄러운 과거를 세상에 폭로했다.
플랑타르는 1984년 7월 10일 시온수도회에서 사임했다.
1993년 티레이-잔 피에르는 플랑타르의 아파트를 조사하라고 명했고 그곳에서 플랑타르 자신이 프랑스의 왕이라는 위조문서를 발견했다.
조사가 끝난 후 플랑타르는 자신의 위조를 인정했다.
[‘다빈치 암호’의 거짓을 해부한다 (하)] 드러난 소설속 허구
국민일보 기사 입력 : 2004.11.25. 오후 5:56
라은성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이미 댄 브라운이 쓴 ‘다빈치 코드’에 대해 ‘보혈과 성배’를 쓴 3명의 영국 저자 중 2명이 자신들의 소설을 브라운이 표절했다며 그를 기소한 상태에 있다. 두 소설의 내용 차이는 별로 찾아볼 수 없다. 거짓되고 위조된 문서들을 기초로 한 두 소설의 핵심은 기독교가 2000년 동안 진실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진실은 예수님께서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했다는 사실로 그들의 후손들이 현존한다는 것이다. 위조된 사실을 숨기기 위한 역사적 근거로 두 소설의 저자들은 1∼2세기 혼합주의 종파인 영지주의자들의 익명의 저작물들인 ‘낙 함마디’(Nag Hammadi) 문서들 가운데 ‘도마 복음서’와 ‘마리아 복음서’ 등을 거론한다. 하지만 어디서도 ‘예수님께서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 했다는 분명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 단지 유대인들의 관습상 모든 남성이 결혼한다는 것, 문서들에서 나오는 막달라 마리아가 지도자적 위치에 있었다는 것, 그리고 제자들보다 더 사랑했다는 표현을 가지고 결혼했다고 유추한다. 그러나 유사점들만 가지고 유추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고 웃음거리만 될 뿐이다.
그 거짓된 유추는 메로빙가 왕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 비근한 예로 프랑크 왕국의 장군 카를 마르텔(686-741)이 메로빙가 왕 다고베르트 2세를 죽일 때 그의 아들 지기스베르트 4세(SigisbertIV?676-687)는 마르텔의 핍박을 받아 레네 러 밴과 레네 러 샤토로 도망쳤다. 그는 블레시아(Blesia)에 있는 샘물 가까이에서 기적적으로 되살아났다. 후에 그는 어느 감독에 의해 구조됐다고 한다. 후에 그는 레대이의 백작이 되었고 758년에 죽었다. 그는 샤토에 자신이 세운 막달라 마리아 교회 묘지에 묻혔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왜냐하면 다고베르트 2세가 죽을 때 카를 마르텔이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가 다고베르트 2세를 죽일 때 마르텔에 의해 핍박을 받았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 엉뚱한 이야기일 뿐이다. 또 블레시아에 샘터가 있지도 않았다.
더욱 거짓된 사실은 메로빙가 왕조의 후손들이 도망쳐 남겼다고 하는 비밀을 템플기사단이 고수했다고 하며 그들의 대지도자들 명단을 공개하지만 그 문서 자체가 이미 밝혔다시피 거짓된 것이고 위조된 것이다. 템플기사단이 프랑스왕 필립 4세와 교황 클레멘스 5세의 공모에 의해 종교재판을 받아 처형이나 화형을 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끔찍한 사실을 아무런 논리적 근거나 객관적 근거 없이 비밀과 연관시켜 유추하는 것은 너무나 비역사적이다.
아무리 물질에 눈이 어두워졌다고 하지만 사실과 진실을 간과하고 수십 가지의 거짓들을 위조하여 소설에 삽입했을 뿐만 아니라 역사를 왜곡시킨다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더욱이 댄 브라운은 역사에 대해 객관적 지식을 아직 갖추진 못한 독자들을 우롱하여 합법적으로 주머니의 돈을 끄집어내는 자이다. 그것은 독자들이 역사적 사실들을 모른다는 것을 가정하여 독자들을 무시하고 있는 처사일 뿐이다. 또 현명한 독자들은 객관적 사실을 알기도 전에 흥미 위주로 왜곡된 거짓을 유포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마치 끔찍한 살해를 당한 여러 희생자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여 이익을 보려는 자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더 이상 비역사적 사실과 거짓에 우롱당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무비레시피] 상상력에 상상력을 도전하는 영화 '다빈치 코드'
박진아 기자
시선뉴스 기사 입력 : 2020.12.28 17:59 수정 2020.12.28 22:59 댓글 0
[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2003년 전 세계를 휩쓴 한 편의 추리소설이 발표된다. 작가 댄 브라운의 소설 중 최고의 베스트 셀러 <다빈치 코드>가 바로 그것이다. <천사와 악마>에 이은 로버트 랭던 시리즈 중 하나이지만 국내에는 <다빈치 코드>가 먼저 발간되면서 첫 작품인 것으로 오인하는 사람이 생기기도 했다. 책이 영화화 되면서 한기총의 상영금지 주장이 영화의 홍보효과가 됐을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 <다빈치 코드>를 소개한다.
<영화정보>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 2006)
미스터리, 드라마, 스릴러 // 2006. 05. 18 // 미국
감독 – 론 하워드
배우 – 톰 행크스, 오드리 토투, 이안 맥켈런, 알프리드 몰리나
<거대한 비밀 앞에 전세계가 숨죽인다!>
특별강연을 위해 파리에 체류중이던 하버드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 깊은 밤 급박한 호출을 받는다. 루브르 박물관의 수석 큐레이터 자크 소니에르가 박물관 내에서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시체 주변에 가득한 이해할 수 없는 암호들... 그중 'P.S. 로버트 랭던을 찾아라'는 암호 때문에 살인누명까지 뒤집어쓴 랭던은 자크의 손녀이자 기호학자인 소피 느뷔(오드리 토투)와 함께 자크가 남긴 불가사의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랭던과 소피는 시시각각 좁혀오는 경찰 조직과 파슈 국장(장 르노)의 숨가쁜 포위망을 피하면서 '모나리자', '암굴의 성모' 등 천재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들 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을 추적한다.
하지만 코드 속에 감춰진 실마리를 쫓아 진실에 접근할수록 비밀단체 시온 수도회가 지켜온 비밀을 지워버리려는 '오푸스 데이'의 추격은 더욱 격렬해지고, 마침내 두 사람은 인류 역사를 송두리째 뒤바꿀 거대한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그들은 과연 어떤 비밀을 알아내게 될 까
<하고 싶은 이야기>
- 찬반 논란이 거세진 영화
다빈치 코드는 책으로 먼저 등장했다. 그리고 영화화되기까지 수만은 기독교인들의 질타와 항의를 받았다. 신성모독을 비롯해 신념을 가진자들에 대한 믿음을 훼손하는 내용들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반대의 입장도 만만치 않았다. 우리는 표현의 자유를 가지고 있고 어디까지나 작가가 만들어낸 이야기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종교적 이유로 작품에 대한 찬반논란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관객들은 사실의 여부를 떠나 작가와 감독의 연출력 그리고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지지했다.
- 소설로 기대를 했던 사람들
소설과 영화를 모두 접해 본 사람들이라면 소설에 비해 영화를 실망할 지도 모른다. 하나부터 열까지 굉장히 자세하게 묘사된 장면과 표현들은 독자들을 무한상상 할 수 있도록 만들고 그 재미는 소설을 읽는 내내 없어지지 않는다. 필자의 경우는 비밀스럽고 음산한 분위기가 자꾸 머릿속에 그려져서 두 어 번 책을 덮었다 다시 펼친 기억이 있다. 하지만 소설을 접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제법 스릴있게 작품을 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예수님이 신이냐 신이 아니냐 하는 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죠?” 극 중 소피 느뵈가 하는 말 이다. 여전히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영화의 이야기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믿음이 아닐까... 영화는 영화일 뿐. 예를 들어 '시온 수도회를 증명하는 비밀문서'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프랑스의 과대망상증 환자인 피에르 플랑타르가 만든 위조 문서라고 한다.
허구·망상 조합된 추리소설… 변증교육 강화해야
[더미션 카운슬러] <36> Q : ‘다빈치 코드’는 사실인가 왜곡인가?
국민일보 기사 입력 : 2024-06-20 03:04
A : 미국 소설가 댄 브라운이 쓴 ‘다빈치 코드’는 2003년 출간 직후 8000만부 넘게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2006년 상영됐다. 원작과 영화가 예수의 신성과 복음서의 권위를 부정하기 때문에 비기독교인은 환호한 반면 복음주의 크리스천들은 믿음의 근거를 상실할 것 같은 혼란에 직면했다. 소설 ‘다빈치 코드’는 철저한 고증에 입각한 것인가 아니면 악의적으로 왜곡한 것인가.
이 추리소설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장이 살해되면서 시작된다. 그는 숨을 거두기 직전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는 증거들을 암호로 남겼다. 남녀 주인공이 암호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시온수도회’와 ‘바티칸’은 대립각을 형성한다. 시온수도회는 그리스도의 혈통을 보호하려고 하고 바티칸은 죽이려고 한다. 아이작 뉴턴, 빅토르 위고,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시온수도회 비밀회원으로 둔갑된다. 저자는 다빈치가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 등의 그림에 어떤 단서들을 암호로 숨겨놨다며 상상력을 자극한다. 개신교, 가톨릭 그리고 정교회까지 비판했던 다빈치 코드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가.
허구·거짓정보가 사실처럼 오인
첫째로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는 사실과 무관한 추리소설이다. 그런데도 브라운은 철저한 고증과 연구를 토대로 소설을 썼다고 반복해서 말한다. 거짓 정보와 망상은 대중에게 사실로 각인된다. 그는 시온 수도회가 1099년 설립돼 그리스도의 혈통을 지키는 비밀 조직으로 묘사한다. 그러나 진짜 시온수도회는 서민의 주택에 대한 권리를 보호할 목적으로 피에르 폴랑타르(1920~2000)가 친구들과 함께 1956년 설립한 것이다. 또 아이작 뉴턴(1642~1726)과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는 출생 연대를 고려할 때 비밀결사체의 요원이 될 수 없다. 이 소설은 사실에 기반한 소설이 아니라 허구와 망상이 조합된 것이다.
신약의 정경화 과정도 왜곡
둘째로 저자는 신약성경의 정경화 과정을 승자독식 구조로 이해한다. 그에 따르면 약 80개의 복음서들이 있었지만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영향력으로 4개의 복음서만 신약성경에 포함됐다. 그는 또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325년경에 열린 니케아 공의회에서 예수의 신성을 선언하면서 그에 반대되는 모든 자료를 없앴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역사왜곡이다. 예수의 신성에 대해 아타나시우스(?~373)와 아리우스(250~334)는 다른 견해를 가졌다. 공의회는 300대 2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성경과 사도들로부터 전해받은 예수의 신성을 재확인했다. 성서 사본학의 권위자 브루스 메쯔거(1914~2007)에 따르면 정경은 특정 개인이나 공의회가 만든 것이 아니라 정경 스스로 교회 내에서 지위를 확보한 것이다. 교회가 정경을 결정한 것이 아니라 사도적 신앙이 정경을 인식했을 뿐이다.
‘성육신 부정’ 영지주의 옹호
셋째로 저자는 영지주의 문헌인 도마복음이 복음서보다도 훨씬 앞선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역사적 예수 연구의 권위자인 크레이그 에반스 교수에 따르면 1945년 이집트의 나그함마디에서 발견된 도마복음은 4복음서보다 훨씬 늦은 주후 200년경에 나왔다. 초대교회가 영지주의적 문서들을 배제한 것은 사도적 가르침과 다르기 때문이었다.
플라톤의 이원론에 입각한 영지주의는 물질을 악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성육신을 부정한다. 그러나 사도 요한은 성육신을 부정하는 것은 적그리스도의 영이라고 비판했다.(요일 4:3) 그러나 댄 브라운은 도마복음과 음모론을 통해 정통적인 기독교 대신에 영지주의적 기독교를 지지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예수가 원래 페미니스트였으며 지도권을 막달라 마리아에게 줬다고 주장한다.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서 원래 예수의 오른편에 앉은 사람은 요한이 아니라 마리아라고 본다. 막달라 마리아를 중심으로 극단적인 페미니즘과 신비한 여신 이미지를 덧붙인다.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했다는 주장은 어떤 성경적 역사적 근거도 없는 허구다.
한마디로 다빈치 코드의 토대는 포스트모더니즘, 영지주의, 페미니즘이다. 그리고 대중의 반감과 음모론을 악용해 성경의 권위와 예수의 신성을 부정했다. 소설 다빈치 코드과 영화를 반박하는 서적들이 출간됐지만 오히려 저자가 노린 음모론과 노이즈 마케팅으로 일반 대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교리·변증교육 강화에 힘 모아야
거세지는 반기독교 문화 속에서 복음주의 기독교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목회적 차원에서는 교리와 변증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벧전 3:15) 문화적으로는 다양한 복음전파 수단들, 즉 문학 영화 신문 등을 통한 연구를 더욱 강화시키는 데 마음과 힘을 모아야 한다. 누가복음에 충실한 CCC(대학생선교회)가 제작한 영화 ‘예수(1979)’가 전 세계 2억명 이상의 회심자를 낳았다고 한다. 이 영화는 내년에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제작·상영된다. 찰스 스펄전의 말처럼 복음과 진리를 사자처럼 이 세상에 더 많이 풀어놓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
김기호 한동대 교수·기독교변증가
믿음을 키우는 팁
다빈치 코드 깨기 (어윈 루처 지음·규장)
저명한 성경교사인 저자는 허구를 증폭시키고 진실을 왜곡하는 다빈치 코드를 예리하면서도 쉬운 문체로 분석해낸다. 포스트모더니즘, 영지주의, 페미니즘으로 왜곡된 기독교의 진리를 다시 점검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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