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프트 크리스천 지인 목사님께서 보내 준 자료인 “한국교회 트렌드 2027년”를 살펴보다가 흥미로운 명칭을 보았습니다.
바로 프롬프트라는 단어입니다. 설명에 의하면“ 프롬프트 크리스천이란 신앙적인 질문과 고민을 인공지능(a1)에게 먼저 묻고, 그 답변을 성경 말씀과 공동체 안에서 분별하는 크리스천을 뜻한다” 합니다. 언젠가 이세돌 국수와 a1의 바둑 대결이 세간의 화제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첫 대결에서는 이세돌 국수가 전패를 한 것으로 기억됩니다. 반면에 재 대결에서 이세돌 국수가 한판은 이긴 것으로 남아 있습니다. 인간과 기계의 대결이었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대결후 이세돌 기사의 고백이 인상 깊었는데 앞으로 인간이 단순 대결 구도로 가는 경우 이길 확률이 별로 없을 것 같다며 상생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빠를 것이라는 인터뷰 기사가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 인공 지능과 인간의 대결 구도에서 많은 부분에서는 인간이 설 자리가 별로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예측은 교회 사역 역시 예외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만일 목회자의 존재 목적을 강단에서의 설교 사역으로 국한한다면 아마도 인공 지능보다 더 탁월하게 설교를 해낼 이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더불어 지식으로서의 성경 말씀을 원하는 이라면 인공지능에게 묻기만 해도 원하는 답변을 충분히 얻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목회 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A1시대에 필요한 목회자의 역량에서 으뜸으로 꼽고 있는 것이 바로 관계성이라는 점에서 기계와 인간의 본질적 차이를 보여준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점은 기술 문명이 발달해가는 시대이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 본연의 내재된 욕구가 조사 결과를 통해서 드러났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를 2027 트렌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목회자의 역할을 침범하는 a1 시대에 목회자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 1순위로 목회자와 성도 모두 a1가 대체할 수 없는 관계적 목회(심방, 상담,돌봄)을 꼽았는데 이는 a1의 비중이 커질수록 오히려 관계맺음과 돌봄이 더 중요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성도가 인간 존엄과 신앙 의미를 가르치는 능력을 2위로 꼽은 것도 a1 시대일수록 목회자가 삶의 의미와 존재 가치를 제시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공지능에게 묻기만 하면 즉석에서 정답(답변)을 알려주는 시대임에도 왜 성도들은 목회자가 지녀야 할 능력이 관계 맺음이라 말하는 것일까요?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변을 성경속에서 찾아 보자면 간단하다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첫 사람을 흙으로 만드신 하나님께서 첫 사람에게 주신 것이 하나님의 생기이기 때문입니다.(창2:7) 사람이 생령이 된 필수 조건이 하나님께서 그의 코에 생기(루아흐,영)를 불어 넣으셨기 때문이라는 말씀은 인간은 존재론적으로 하나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인간은 환경(조건)속에 살아가지만, 환경만으로는 내면의 충족이 되지 않는 존재이기도 함을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방증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어집니다. 아무리 인공지능 성능이 탁월할지라도 기계나 동물들과 인간의 존재론적 차이는 하나님의 숨결은 인간속에만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이 뛰어난 성능의 기계를 적절하게 활용해야지 a1에 의존하게 된다면, 훗날 그에 따른 부작용의 댓가를 치루게 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호흡)이 내안에 박동하고 있음을 고백하며 살아갈 때만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
첫댓글 아! 이창호 국수인줄 잘못알았네요.
이세돌 국수라 하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