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토요일은 날씨도 좋았으나 12일 일요일은 새벽부터 칼바람 불더니 비로봉 정상에서의 시계는 10m 정도 일요일 일정을 위해 8시 정도 비로봉에서 출발 연화봉 가는 길은 정말 낙원이다 12사단 37연대 DMZ 군시절 이후 이런 쌓인 눈은 처음이다. 정말 좋았다. 상고대 원없이 구경했다. 날리는 눈도 얼굴에 따가움을 줬지만 그마저도 좋았다.
대한민국에서 군생활을 한 남자들에게 눈은 하늘에서 내리는 똥덩어리죠.ㅎ 그런데 민간인이 되어 산을 알고부터..눈이 넘 좋아지네요.태백,덕유산에서 눈도 원없이 봤는데..또 가고 싶네요.소백 비로봉의 칼바람 정말 잊을수 없는 그바람..맞으러 또 짐싸야 겠네요.ㅎㅎ잘봤습니다.
첫댓글 12일 아침 7시 30분에 비로봉에 저도 있었는데...바람 장난 아니더라구요..저도 12사단 출신인데..
눈 쌓인 GOP 사천리 계단...생각만 해도 춥고 깝깝하네요...
37연대 3대대 11중대 화기소대 였는데. 92년 3월에 저 사천리에 올라갔었죠. 52소초
@파주아찌 정상 사진 배경에 파주아찌님 계셨네요..ㅎㅎ 빨강패딩에 배낭에 롤매트리스 다신분...
막올라 오셨을때 집사람하고 사진 찍고 있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중대장으로 2000년에 근무했었습니다..지금은 민간인입니다.
저도 을지부대 서화리 민통선 안쪽에서 있었지요. 지금은 많이 바뀌었을 것 같지만, 86년 여름부터 만기채울때까지 있었습니다. 겨울에 눈 많이 치웠습니다.
와우 느낌 정말 좋네요~~~
대한민국에서 군생활을 한 남자들에게 눈은 하늘에서 내리는 똥덩어리죠.ㅎ
그런데 민간인이 되어 산을 알고부터..눈이 넘
좋아지네요.태백,덕유산에서 눈도 원없이 봤는데..또 가고 싶네요.소백 비로봉의 칼바람 정말 잊을수 없는 그바람..맞으러 또 짐싸야 겠네요.ㅎㅎ잘봤습니다.
11일 토요일 오후 5시 20분에 비로봉 올라갔다. 칼바람 때문에 비로봉 100m 아래 삼가리 방향으로 내려가 비박을 하고 일요일 다시 올라가 연화봉 방향으로 갔습니다. ㅋ
정말 부럽내요. 저도 저기 같이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