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덕분인지 무아의 집도 계절이 바뀌면 꽃과 나무로 채우지만 한해를 넘기기가 힘들고 때론 한철을 넘기기도 전에 다 죽어버리기가 일쑤 맞아 나는 꽃을 못키우는 사람
샵을 오픈하면서 또 온갖 꽃들로 채웠지만 작년 겨울을 나면서 같은 경험을 반복
그러다 최근에 알아차렸어요 나는 꽃과 나무를 좋아하지만 그것을 키우고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면 무능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음을… 엄마는 힘들게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데 돈을 벌지 않고 꽃과 나무를 키우는 것에 정성을 들이는 아버지가 너무나 무능력해보이고 싫었어요 아~~ 울 아버지 그 꽃들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가족중에서 울어버지 눈을 제대로 바라본 사람이 있었을까…. 울아버지가 좋아했던 채송화!!! 그래서 일까???? 한번도 사본적 없는 채송화를 사오는데 가슴이 먹먹하네요 이제는 미움이 옅어졌나봐요 아버지가 보고 싶은 건 오늘이 처음이네요 아버지~~ 당신은 완전한 존재이십니다
첫댓글 때론 기억 이라고 이름 짓고 내 판단에 내가 넘어지곤 합니다. ㅋㅋ
마음 속 깊이 있던 사랑이 이제 떠오르나봐요~~츄카츄카~~
그랬구나!
딸을 바라보듯 꽃을 키우셨구나!
아버지와 채송화~
시 한편이 그려집니다
따뜻해요
뭉클합니다
오늘부터 채송화를 보면
무아와 아버님이 떠오를거 같아
풍요로워요♡
채송화~
뭉클~ 따뜻~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먹먹하고
아버지 ~~당신은 완전한 존재입니다
글을읽으니 저도 아버지가 그립네요
너무너무 그리운 아버지 좋은곳에서 잘 계시겠죠
아버지~!
사랑합니다.💜
따뜻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