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5 - 7. 11 인사아트스페이스 (T. 02-734-1333, 인사동)
행복한 동행
박정희작가 30회 개인전
어릴 적부터 꽃을 특별하게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했던 기억을 엮어 갖가지 꽃나무, 연못가에 핀 수련, 노니는 오리 등 아름다운 꽃동산을 만들어가며 현실 속의 꿈 같은 행복을 그려본다.
글 : 박정희 (서양화가)
예술은 욕망의 표현이다. 캔버스에 알록달록 물감을 찍고 흘리고 뿌리고 나이프로 긁어본다. 오솔길을 만들어 마음속 정원을 거닐며 오늘도 행복한 동행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마음의 거울 같은 캔버스에 내 모든 것들을 세심한 그림언어로 표현하며, 맑고 고운 마음을 비치고 싶은 소망을 스스로 이어간다.
어릴 적부터 꽃을 특별하게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했던 기억을 엮어 갖가지 꽃나무, 연못가에 핀 수련, 노니는 오리 등 아름다운 꽃동산을 만들어가며 현실 속의 꿈 같은 행복을 그려본다. 나의 그림은 꿈속에서의 추억의 정원을 가꾸고 희망의 날개를 맘껏 펼쳐 보는 그리움의 스토리이기도 하다.
모든 이에게 축복이 넘치는 행복한 동행이 되어 진실한 꽃을 피우는 잔칫날이 올 때까지 나는 캔버스에서 행복한 벗들과 따스한 마음을 나누는 영원한 벗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