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군대가기전에 공모전을 함께했습니다.
밤 늦게까지 학교에서 작업을 하고
집으로 곧장 가지 않았죠 절대로;;
엄마는 제가 학교에서 밤새 작업을 하는줄 알고계시고
그래서 의정부 구터미널 뒤쪽에 있는
모텔 시실리 라는곳에 가서 쉬기로 했습니다.
일단 모가를 알기 전이라서 어느 모텔이 좋은지는 모르는 상황이였고
모텔에 두번째로 가는거라서 어떤 모텔이 좋은 모텔인지도 모릅니다.
물론 시실리를 마지막으로 민박집밖에 안가봤네요
앞뒤 다 자르고 모텔 시실리 후기 올립니다.
일단 들어가는 입구 다른 -관 -장 -숙 모텔 처럼 주인아저씨 얼굴
안보이구요 엘르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엘르베이터 안에
이뿌 화분이..ㅋ 엘르베이터는 둘이서 타면 딱 좋은 앙증 사이즈 입니다.
층마다 비디오와 DVD가 있구요
저희방(몇호실인지 까먹었어요)찾아서 들어가니 정면에 보이는건
화장실이구 방으로 들어가니 큰 티비한개 공기청정기도 있고
에어컨 화장대 컴퓨터 등이 있엇습니다. 아 테일블 하고 침대도요
침대옆에는 가운이 있었고 또 그옆에는 비품들이 있었는데.
비품 종류는 여성용 클렌징 크림과 청결제 머리끈 콘돔
그리고 성인용품작은거 한개(불독이 매는 목끈같이 생긴 아주 작은거)
냉장고에는 모가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저희가 군것질을 좋아해서 한봉다리 사가지고 들어가서 그거만 먹었습니다.
그전에 갔던 모텔보다는 훨씬 많이 들어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샤워를 하러 욕실에 들어갔습니다.
수건은 큰거 한개 작은거 두개 수건마다 라벨이 감겨 있어 새것같은 느낌이 들었구요
샤워기가 신기한게 한개 붙어있었습니다.
여기서 보니 월풀이랑 스팀어쩌구 하는게 있던데
다음번에는 그런거 있는데로 한번 가보고 싶군요
욕실 넓고 깨끗하고 둘이 같이 씻다가 비누거품으로 장난쳤는데
둘이 뛰어다니기 아주 좋더라구요
넘어지면 다치니 조심하세요..-_-;;
씻고 나와서 티비를 보는데 야심만만을 다 보니 볼게 없드라구요
그래서 성인채널 보는데 일본방송이 유료더라구요
근데 쫌 뿌옇게 보여서 그러지 돈 안넣구 20분이나 봤어요
20분 보니까 머리가 어지러워서 더는 못보겠더라구요
그래서 컴터를 틀어서 여기저기 구경하는데
야한싸이트가 막 뜨더니 감당을 못하겠드라구요
그래서 누가 받아놨는지 노래가 있길래
그거 틀어놓구 둘이 누워서 잤습니다.
자는데 너무 더운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에어컨 살짝 틀고 잤더니
아침까지 편안하게 잤습니다~
남자친구는 자다 추어서 깨고 에어컨 끄고 또 자다 더워서 깨서 에어컨 틀고 했다네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깜깜하길래 세벽인줄 알았는데
방에 햇빛이 안들어 오더라구요 창문이 쌔까매서~
일어나서 배가고파서 짜장면 시켜먹었는데 아저씨도 친절하고
맛도 있었어요 그런데.. 메뉴판가격보다 심하게 비싼 가격을 부르더라구요
시킨거니 어쩔수 없이 먹었지만....
여러분들 짜장면 시켜먹지 마세요~ 비싸요!
모텔 시실리..
첨으로 모텔다운 모텔에 들어가봤습니다.
첨에 갔던데는 여관수준의 모텔 크리스마스때 가서 가격도 엄청나게
바가지를 썼지만
숙박 3만5000원에 푹 쉬다 왔어요
모.. 이정도면 후기가 됬나요?
저랑 제 남자친구도 이번 크리스마스때
유명한 꽈배기나 헤드원 뮤즈나 아이비 같은곳에 한번
가볼계획 입니다.
ㅋㅋㅋㅋ
첫댓글 모텔에서 음식시켜먹기가 조심스러워요 너무 오바해서 올려받는데도 많아서..ㅡ.ㅡ 특히 짜장면 비싸게 주고 먹으면 넘 아깝더라구요 차라리 밥은 좀 먹은것 같기나 하지..쳇..-_-;
저두 가봤는데.. 전 살짝 추웠는데-_ㅜ 그래두 꺠끗하고 좋았어요. 근데 그다지 넓진 않았던 듯..^^;
시실리 몇군데만 쫍구 넓던데여~~글구 인터넷이 빨라서 좋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