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 뷰(view)
도토리 키재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도가 고만고만한 사람끼리 서로 다툼을 이르는 말”입니다.
사노라면 인생살이라는 것이 도토리 키재기이지 않을까 싶을 때가 있습니다.
언젠가 양구 비봉산을 올랐던 적이 있습니다.
해발 458미터의 높이기에 큰 부담없이 오를 수 있어서 많은이들이 즐겨 찾는 산입니다. 땅에서 바라보면 사는 형편에 따라 집의 크기나 구조등이 차이가 나고 다름이 확연하지만, 산을 오르다 산위에서 양구 시내를 내려 보니 올망졸망한 건물들만 보이는 모습에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이렇듯 동일한 관점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공중이나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관점을 일컬어 헬리콥터 뷰라 표현합니다.
뷰(view)라는 단어를 영어사전은< 1. 보기 2.관점 3.견해 4.전망 5. 모습>으로 설명합니다.
그러니까 헬리콥터 뷰는 헬리콥터 위에서 내려다 보는 전망 또는 관점을 말하겠지요.
도서관에서 발견한 <회장님의 글쓰기/ 강원국/메디치>를 읽다가 발견한 표현이 바로 헬리콥터 뷰입니다.
글쓰기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글쓰기를 제안하는 직업인 비즈 라이팅 컨설턴트로 살아가는 저자는 조직에 몸담고 있는 이들에게 안목을 넓혀야 함을 강조하며, 전체적으로 판을 읽고 큰 그림을 그려야 함에 대하여 이렇게 예를 듭니다.
<회장이 말했다.“강 상무, 회사가 잘되는 방법이 뭔 줄 아나? 부서장은 자기 부서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본부장은 자기 본부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사장은 회사, 회장은 그룹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뛰면 잘되지 않겠나?” 그렇다고 답했더니 외려 회장이 틀렸다고 한다.
“만약에 회장은 그룹, 사장은 회사, 본부장은 본부, 부장은 부서를 위해 일하면 부서원들은 무엇을 위해 일하지?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지 않겠나? 결과적으로 모든 직원이 자기만을 위해 일하게 되는 거지. 왜 암이 나쁜 줄 아나? 자기 증식만을 위해 살기 때문이야.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네. 유독 암세포만 자기를 위해 일하지.
그러니까 모든 직원이 자기만을 위해서 일하면 모두 암적인 존재가 되는거야.“
회장이 생각하는 모범 답안은 이랬다.“사원은 부서 발전을 위해 일하고, 부서장은 본부 발전, 본부장은 회사 발전, 사장은 그룹 발전, 회장은 이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일해야 하지. 그런 회사는 자연히 잘될 수밖에 없어”>(회장님의 글쓰기, 사원의 눈 대신 상사의 눈으로 보자,일부 인용)
기업의 대표가 진실과 전심으로 사회와 나라의 발전을 생각하고 기여하려는 회사라면 소비자가 기업을 신뢰하고 선호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조선 후기 의주 상인이었던 임상옥이라는 분의“장사란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명언과도 상통하는 부분이 바로 기업의 존재 이유는 사회발전이라는 관점일 것입니다.
한편 헬리콥터 뷰 라는 관점으로 오늘의 농촌과 농촌교회를 바라보면 어떤 진단과 대안이 나올 수 있을까 싶어집니다.
사실 오늘의 농촌과 농촌교회의 문제에 대한 진단은 문제 파악 부족이라기 보다 구조적 현실에 떠밀리는 경향이 강하다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성경을 통해 우리가 확인하는 것은, 복잡할수록 단순하면서도 정확함을 요구 받습니다. 그리고 어려울수록 본질로 돌아갈 것을 말씀합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던 아브라함의 믿음, 보이지 않는 자를 보는 것처럼 (히11:8,27)대하며 살아내었던 모세의 모습을 흉내라도 낼 수만 있다면 환경이나 조건 그리고 상황은 일차적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사람을 세울 수 있고 남길 수만 있다면,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그루터기 역활은 감당한 목회였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첫댓글 늘 감사합니다. 이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