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해인사원당암에서 자고 새벽예불을 했다원당암은 가야산에서는 처음으로 생긴 사찰로써 신라왕실의 원찰이었고 항상 아미타불염불 소리가 끊임없이 들렸던 도량이다2000년 1월 남해수광암에서 정진을 하고 있는데 원당암 원주인 사제 각안스님이 전화가 와서 은사스님인 혜암큰스님께서 위독하시니 원당암에 와서 특별기도를 해달라고 간청을 해서 급히 원당암으로 와서 21일간 사분정근으로 아미타불 기도에 들어갔다그당시 큰스님의 상태는 겨울 동안거를 넘기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다들 예측을 했고 돌아가시면 장례를 걱정할 정도로 엄청난 혹한의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사제스님이 백방으로 큰스님의 병구완을 했지만 이제는 모든 방법을 포기하고 오직 기도의 힘에 의지한다면서 나에게 특별기도의 의미를 누누히 설명을 한다그해 혹한의 법당에서 간절한 신심으로 기도를 했고 기도회향 전날에는 주특기인 6시간 철야기도로서 마무리를 하고 남해로 돌아갔다그 기도의 공덕인지는 모르겠지만 큰스님께서는 어느정도 회복이 되셔서 일년정도 더 계시다가 돌아가셨다항상 원당암에 오면 그때의 기억이 새롭다오늘은 큰스님의 생신날이자 문도회의가 있고 큰스님의 화보집 봉정식도 겸해서 있는 의미있는 날이다예전에 이날이면 큰스님께서 항상법문을 하시는데 아주 긴법문을 하시는게 주특기이신 스님이시라 듣는 분들이 곤혹스럽게 생각한 적이 많았는데~~~~!!!상좌들이 생각하는 큰스님의 최고 명법문이 있다스님 70세 생신때 상좌들의 인사를 받으시고는 법문이 시작되었는데 상좌들은 오늘은 또 얼마나 길게 하실까하고 긴장하고 있는데~~~!!!스님께서.......내가 오늘 칠순이라고 생일상을 받았는데 지금 내가 칠십이라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세월이 이렇게 빠를 수가 있는가~~?부지런히 정진해라눈깜짝할 새에 죽음이 눈앞에 있다........이렇게 말씀하시고는 법문을 끝내셨다상좌스님들은 도량이 떠나갈 듯 박수를 친건 당연한 일~~^^돌아가신 혜암큰스님의 최고 명법문~~♥♥♥
출처: 수광암 (해인선원) 원문보기 글쓴이: 백두대간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 )...
명 법문 그대로 진리임을 절감합니다..나무관세음보살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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