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볼 때마다 기상 캐스터가 화려한 옷을 입고 있는 것과는 달리, 그들이
전달하는 내용이 미흡하다고 느껴 온 나는 오늘 태풍 "종다리"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도 '밤 사이에 강한 비가 오겠다'라는 캐스터의 멘트를 듣고 우산을
들고 나가는 게 번거롭게 느껴져 그냥 나갔다 .
부산대학역 4번 출구
부산대역 3번 출구
부산대 방향
온천장역 방향
부산대 사거리
부신대 앞 사거리
넓어진 부산대 정문 앞 인도
장전동 방향
부산대 65 번 길
부산대 담벼락 가게들
업무차 부산 대학 근처에 갔을 때 동료들과 점심을 먹었던 "짬뽕 천원 집" 이
생각나 부산대학교 65번 길을 따라 후문으로 가는 도중 갑자기 소나기를 만나 가겟집 처마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다,
쏟아지는 비를 보며 '더 세차게 따라라' 하고 있는데 "아저씨! 우리 아빠가
저 혈당으로 쓰러졌는데 ~ " 하며 주스 한 통과 우산을 들고 있는 여학생이
서 있었다. 나는 순간 '내 걷는 모습을 뒤에서 보고 있었다'라는 알고
'나는 다리가 아프지 저 혈당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했는데
"아저씨! 우리 아빠가 저 혈당으로 쓰러졌는데 ~ "라고 연거푸 말한다.
나는 '나는 다리가 아프지 저 혈당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라고 강하게
말하니 학생은 가려고 했다. 순간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 기분이어서
"학생! 그 주스와 우산은 나 주고 가세요"라고 하니
그 여학생은 활짝 웃으며 "예" 하며 주스와 우산을 주고 비 속으로 사라져 갔다.
금정초등학교
산성가는 203 번 타는 곳
식물원 가는 길
식물원 길(레미안 ×××× 아파트 진입로) 공사중
식물원
식물원 옆 추억의 집(재개발 대기 중)
슈퍼가 있은 자리
첫댓글 글 제목과 내용이 판이 하여 이상한 나라에 온것 처럼 혼란스럽네. ㅋ
어, 살아 있네!
글보다는 그림만 보지 ~
짬뽕집 찾으러 가다가 여학생과의 만남이 옛날에 식물원 올라가는 길에 딱 하나 있었던 파전 파는 집이 생각이 나더구먼 그곳에서 홍ㅇㅇ와
소주를 무지하게 마셨지.
그날도 비가 억수로 퍼부어 망미루 근처에 있는 여인숙으로 들어갔는데 그 집 2층 베란다에서 술에 취해 뒤로 꼿꼿이 넘어졌다.
여야튼 술이 끼어들어 있는 내 역사는 내가 싫다.
오늘은 1호선 부전역으로~
옛날에 있던 망미루 앞의 그 파전 집 그때 우꼬이와 가본적이 있는데 하나도 별 맛이
없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