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하나님!
- 초대/ 시편 60:5-12
- 찬송/ 146장
- 말씀/ 민수기 21장
모세는 불뱀의 형상을 놋뱀으로 만들어 장대 위에 높이 달았습니다.
불뱀에 물린 사람들은 장대 위의 놋뱀을 바라보고 모두 나았습니다.
장대 위 놋뱀은 ‘광야의 십자가’로, 장차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구원을 얻는 길은 장대 위의 놋뱀이 아닙니다.
놋뱀 그 자체는 특효약이 아닙니다.
구원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키는 것입니다.
훗날 예수님은 니고데모와 대화하시며 이 사건을 인용하여 말씀하십니다(요 3:14-15).
예수님은 광야의 십자가가 보여준 구원의 사건을 골고다의 십자가로 연결 지으십니다.
138. 장대 위 놋뱀을 바라보라
요단 동쪽으로 행진하던 이스라엘 자손은 에돔 왕이 자기 땅을 통과하는 것을 금지하자, 그 앞길이 막혔습니다.
결국 더 남쪽으로 내려가 홍해 길로 우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광야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진 그들은 마음이 지쳐, 상심했습니다.
그들은 버릇처럼 다시 하나님과 모세를 향해 원망합니다.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5).
또 먹을 것과 마실 물 때문에 불평합니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5).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과 불평은 여호와의 심판을 받아 많은 사람이 불뱀에 물려 죽습니다.
그들은 즉시 후회하였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였습니다.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7).
백성의 뉘우침을 듣고, 하나님은 바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모세는 불뱀을 놋으로 만들어 장대 위에 높이 달았습니다.
불뱀에 물린 사람들은 그 장대 위의 놋뱀을 바라볼 때 모두 나았습니다.
장대 위의 놋뱀은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예수님도 이 사건을 인용하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요 3:14).
구원에 이르는 길은 장대 위의 놋뱀이 아닙니다.
바로 구원의 길을 주신 하나님께로 진정 마음을 돌이키는 것입니다.
이 사건 이후로 이스라엘 자손은 더욱 빠른 속도로 동쪽으로 향합니다.
도중에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만났으나 모두 싸워서 이겼습니다.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나니”(34).
하나님과 동행한다면, 언제나 믿음으로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날마다 전심으로 주님께 마음을 향합니다.
- 묵상
1)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의 원망과 불평의 버릇은 계속됩니다. 불신앙과 불순종이 원인입니다. 평소 내 말 버릇, 내 마음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2) ‘광야의 십자가’는 다시 하나님께 마음을 돌이키도록 이끕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내가 서 있는 광야에서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리게 하는 믿음의 심벌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내 광야는 어디이고, 또 나를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3) 이스라엘 백성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진을 계속합니다. 믿음의 길은 넘어지고, 주저앉은 후에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려는 믿음은 다시 일어서게 하는 능력을 줍니다.
- 일용할 기도/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삼상 1:17)
1) 주님, 내 개울같이 얕은 마음에서 사납게 흘러가는 원망과 불평을 이제 그만 쉬게 하소서. 다만 깊은 곳에서 주님과 만나게 하소서.
2) 믿음의 길을 꾸준히, 한결같이 가게 하시고, 내 곁에서 동행하소서.
- 주님의 기도
첫댓글 주님, 어느 곳에 서 있던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던지 그리스도 예수만 바라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