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한노땅 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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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PEACH! Date : 05-10-2000 01:07 Line : 286 Read : 53
[214] [기사전문] 작곡가 장수원 기사 전체 옮김.
제 목 : [소식] 작곡가로 변신 젝키'장수원' [22290]
등록자 : 남주연(Juyun) 조 회 수 : 419
등록일 : 2000-10-04 05:00:54 관련자료 : 없음 본문크기 : 11326 Byte
-'하이텔 젝키팡팡' 기사방에 올린 내용을 옮깁니다.-
무려 12장입니다. 놀랬습니다. 물론. 그 잡지의 베스트라고 할 만 하지요.
사진도 깔끔하고... 기사도 깔끔하고. 괜찮군요.
브로마이드까지...흑. 사진 너무 이쁘답니다. -.-; 잡지 이름은 'COQUET'
목차-02. 작곡가로 다시 돌아온 장수원
장수원의 변신은 무죄?
전 젝스키스의 멤버였던 장수원. 은퇴 후에도 인터넷 사이트를 비롯한 곳곳에서
아직도 그의 인기는 대단하다. 장수원은 과연 어떤 매력이 있길래 팬들은 아직도
그를 그렇게 기다리는 것일까.
팬들이 궁금해 하는 그를 찾아가 보았다. 작곡가로의 대변신을 꿈꾸고 있는
그에게 과연 어떤 일이......
장수원의 작곡가로의 변신과 그동안의 일상을 들어보는 BIOGRAPHY
그가 팬들에게 추천하는 영화, 음반, 책, SHOP에 관한 이야기들도 펼쳐진다.
수원이가 함께하는 심리테스트, 그리고 그와 가진 인터뷰의 모습도
THE DAY에서 생생하게 느껴본다.
[ JANG SU WON- coming soon......우리 곁으로 그가 곧 돌아온다....]
그룹 젝스키스를 사랑하고 기억하는 모든 팬들에게 장수원이라는 이름은 낯선 이름이
아니다. 팬들은 아직도 그의 수줍은 듯한 웃음과 예쁜 눈매 그리고 장수원의 노래를
가슴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다. 매일매일 궁금하고, 너무나도 기다렸던 사람.
장수원을 만나보았다.
1. 작곡가로의 새로운 탄생.
장수원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압구정동의 한 작업실에서 그와의 첫만남을 가졌다.
녹음실에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장수원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예전의
이미지와는 확 다르게 다가왔다.
-안녕하세요, 지금 뭐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그냥 지금은 이것저것 노래도 들어보고 하는 중이에요."
-그동안 너무 궁금했어요. 뭐하고 지내셨어요?
"그동안 계속 음악공부했었어요. 여러가지 음악들도 많이 들어보고,
또 악기도 배우고, 모자란 것이 너무 많아서 이것적서 많이 배웠어요.
나름대로 바빴죠."
-작곡가로 변신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맞나요?
"하하..(수줍은 웃음) 쑥스럽지만 굳이 이야기하자면 맞는 이야기라고 해야
할 것 같네요. 작곡가라기 보다 그동안 음악공부하면서 만들어 놓은 곡들이
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그렇게 됐어요.
아직도 공부해야 할 것이 많아요. 지금도 계속 배우고 있구요."
-와, 벌써 만들어 놓은 곡이 있다구요?
"많지는 않구요, 지금까지 완성된 곡은 2곡 정도 돼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아직도 제 자신이 부족한게 너무 많아요. 그만큼 아직 공부할게 많아요."
-겸손까지? 하하. 정말 대단하신 거예요. 그런데 가수에서 작곡가가 된 이유는요?
"가수는 해봤으니까. 하하, 농담이구요. 젝키 활동때도 자작곡을 써보긴 했는데,
좀 더 음악적인 수양을 쌓고 깊이있는 작업을 해 보고 싶었어요.
학과도 음악과로 전과할 예정이구요."
-특별히 좋아하는 음악의 장르가 있나요?
"일단은 어떤 노래든 많이 들어요. 노래라는 것은 장르를 나누기 이전에,
모든 장르를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좋아하는 장르는 당연히 있죠.
R&B와 힙합. 주로 흑인음악이죠. 흑인음악의 창법이라든가 리듬감각이 맘에
들어서요."
-작곡가들마다 색깔이 뚜렷한 경우가 많아요. 수원씨의 노래도 특별한 색이
있나요?
"아직 배우는 단계라서 거기까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구요, 이런 생각은 해요.
사람들이 내가 만든 노래를 정말 편하게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귀에 거슬리지 않고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는 노래.
그러다보면 언젠가 제 색깔을 자연스럽게 찾는 날이 오겠죠."
-그런데 수원씨의 곡은 누가 부르나요?
"그건 극비구요- 지금 준비중이니까 진실은 곧 밝혀질 거예요. ^^
기다리세요. 하하...."
작업실에서 만난 장수원의 모습은 오래간만이었지만 휴식을 가져서인지
훨씬 좋아보이고 밝아보였다. 처음엔 수원이의 변신을 의아해 했었지만 의문은
곧 풀렸다. 앳되고 어리게만 보이던 장수원은 이미 많이 성장해 있었다.
자신의 소신이 뚜렷하게 서 있었고, 자신만의 음악세계의 가치관을 확보해 나가고
있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 겸손, 아직은 많이 배워야 한다는 정열,
아직은 해야 할 것이 많다는 노력, 그는 '생각밖으로' 욕심이 무척 많은 사람
이었다. 물론 앞서 말한 '생각 밖으로' 라는 가히 주관적인 발언에는 그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여린 듯, 순수한, 착한, 부끄럼이 많은, 귀공자인 듯...
그에 대해 열거해 놓은 수식어들이 그동안 그의 겉모습을 보고 판단한 것들이라면
오판의 오판을 거듭한 것이고 실수의 실수를 만끽한 것(?)이었다.
그는 생각보다 강하고 생각보다 현명하다.
어쩌면 가수라는 직업을 접고 나서 오히려 음악에 대한 욕심이 커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음악에 투자하는 시간이 더 많아져셔일지도 모르겠다.
쉴새 없이 음악을 듣고, 이론에 대해 알게되고, 그래서 악기도 다루고..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나의 부족함을 볼 수 있는 눈이 밝아지고, 나를 낮출수 있다 하였다.
수원이도 자기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이제야 생긴 것인지도 모른다.
이제야 자신을 찾아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수원이 자신이 만족할 만한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으면 한다.
처음 느껴졌던 작업실에서의 작곡가 장수원의 모습은 얼마의 시간이 흐르자,
무척 자연스러워 보였다. 그리고 아주 든든해보였다.
가수 장수원의 대 변신.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2. 휴(休)를 만끽했던 시간들...
-많이 쉬었어요?
"그동안 너무 바빴잖아요. 한가해지면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볼 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막상 시간이 주어지니까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무엇을 한 시간보다 뭘할까? 하고 생각하며 집에서 보냈던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모처럼 수원이가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았던 기간이었는데 지금도 생각해보면
그 시간이 무척 아깝다. 하지만 뭐 이미 지나버린 시간들인 걸.
사실 알고보면 방바닥을 뒹굴거리며 그동안 못했던 생각들을 많이 하면서
휴식을 취했던 것알 수도 있다.
-쉬면서 무슨 생각을 제일 많이 했어요?
"맞아요.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심리적으로 불안했었어요.
방황이었다고 해야하나? 그러면서 생각났던 것이,
사람들. 사람들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동안 바빠서 못 만났던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생각나면 만나구요.
원래 사람들을 사귀고, 모여서 놀고 그러는 거 좋아하거든요. 그런 걸 그동안
못하고 지냈었는데 정말 열심히 사람들을 만났죠.."
수원이는 워낙에 사람들을 좋아한다. 주위에 사람이 북적거리는 것을 좋아하게
때문에 그의 곁에는 늘 사람들이 북적인다.
워낙에 성격이 원만하고 둥글둥글한 탓에 친구들이 참 많다.
수원이가 싫어하는 사람들의 스타일은? 이기적인 사람.
가끔보면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사람은 자고로 둥글어야 한다는 게 수원이의 생각. 물론 성격적으로. ^^;
-휴가는 다녀왔어요?
"아, 맞다. 그래도 이번 여름은 재미있었어요. 제주도에 갔었거든요. 수영도 하고
낚시도 하고, 말도 타고, 선탠도 하고, 나름대로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여행다니는 걸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제주도의 푸른 밤은 정말이지 너무나 아름다웠다. 여행에서 느끼는 매력이 바로
이런 것들인 것 같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지만 이국적인 느낌.
재미있었던 올 여름 베스트 0순위의 추억.
-바쁠 ?? 생각하잖아요. 나에게 시간이 나면 이런 일을 하고 싶다! 어땠어요?
"제가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이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이었어요.
운동이나 취미활동 같은 거 배우는 것. 젝키 활동 하면서는 운동이라곤 헬스를
하는 것밖엔 못했었는데 이번엔 제가 배우고 싶었던 수영, 라켓볼 같은 운동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음악에 대한 것을 많이 배웠어요.
악기도...책도,음악도 들어보고.
어, 그러고 보니 한게 참 많네. ^^;;"
우리가 못 보았던 사이 수원인 참 많은 일을 혼자 해내고 있었다. 스스로가 자신을
키우고 있었던 것이다.
요즘엔 학교에 꼬박꼬박 열심히 잘 나간다. 현재 경희대 1학년에 재학중인 새내기.
-요즘 하루 일상은 어때요?
"아침에 눈을 떠요. 세수를 하고 밥을 먹고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고,
놀고. 그러다 집에 와요. 그리고 작업실 가서 노래 듣고, 만들고, 그러다
시간나면 친구들 만나고, 집에 돌아와서 자고. 평범하죠?
그래도 행복해요."
노래를 들을때,아니면 어딜 가고 있을때 갑자기 악상이 떠오를 때가 있다.
그런 때를 대비해서 항상 소형 녹음기를 가지고 다닌다. 악상과 같은 예술적인
것은 순간 떠오르는 느낌이 가장 좋은 아이디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요리같은 것도 해요?
"요리요? 잘 못해요. 원래는 라면을 되게 맛있게 끓일 줄 알았었는데.
근데 그게 요즘은 맛이 예전같지 않다는게 문제예요. 형제가 저 있고 형 있고.
그래서 막내거든요. 요리 할 기회도 별로 없었어요. 뭐 김치 볶음밥 같은 거라든가,
간단한 음식은 만들 줄 알아요. 맛을 보장 못해서 그렇지."
평소에 수원이가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는 쿨의 노래. 대중가요 중에서 가장
즐겨듣는 노래가 쿨의 노래. 또 춤추는 것도 좋아한다. 댄스 콘서트 같은 것도
찾아다니면서 보곤 한다. 스타가 아닌, 진솔한 수원이의 모습도 인터뷰 도중 꽤
재미있었던 부분이다.
-이상형의 변천사를 말해 줄래요?
"이상형은 정말 변하는데요, 어렸을 ?? 정말 예쁘면 다 좋았어요.
모든 사람들이 그럴껄요? 지금의 내 이상형은요. 활발한 성격의 착한 여자.
제가 좀 내성적이고 말이 없기 ??문에 활발한 스타일의 여자가 좋구요.
마음씨가 고운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여자친구 있냐구요? 있을 것 같아
보이세요? (기자가 너무나 당당하게 "네! 요새 대학생들 중에 커플 아닌 사람들도
있나요?" -수원 갑자기 풀이 죽어...) 전.. 예외인가 봐요."
(미안, 아픈데를 찔러서. ^^; )
자신도 모르는 과거가 수원이에겐 있다. 굉장한 개구장이였다는 사실.
학교 다닐때는 믿기지 않게 조용한 성격이었지만 어린 시절. 너무 착해 보이는
수원이가 개구장이였다는 말. 아무도 안 믿는다. 엄마만 안다. ^^;
-훗날 가장 행복할 것 같은 나의 모습은?
"그건 누구나 결혼해서 아기 낳고 행복하게 사는 것 아닌가요?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 할 것 같아요. 저도 물론 그렇지만
한가지를 더 하잠녀 여행ㅇ르 많이 다니고 싶다는 거예요.
부인이랑 아기랑 여행을 다닐때 가장 행복할 것 같아요."
그가 보이지 않아서 무척 궁금했다. 뭘하고 있을까? 이쯤이면 모두들 그 궁금증이
풀렸을까?
수원이는 이야기를 나누어 볼수록 점점 편해지는 그런 스타일이었다. 그에게
친구가 늘 있는 것도 그의 그런 편안한 미소와 따뜻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리라.
항상 그를 지켜보고 아껴주는 팬들이 늘 함께하는 것도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복(福)인 것 같았다. 복 받은 장수원. 늘 그렇게 누구에게나 사랑받을수 있는건,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그의 미소 때문인 듯 하다.
그 웃음을 언제나 잃지 말고 간직하길....
3. SU-WON'S MOVIE
-공동경비구역 JSA-
옮긴이: 무려 두 페이지에 걸친 방대한 량의 내용설명과 사진이...
다 옮기지 못하는 것을 양해 바람. 아마 다들 아시는 내용일테니까요. ^^;;
4. SU-WON'S MUSIC
-K-ci & JOJO -
수원이가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음악은 R&B와 힙합장르들.
그 중에서도 R&B 음악을 추구하는 그룹. 추천하고 싶다고 한다. 이 음반을 통해
수원이의 음악 성향을 약간이나마 가늠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옮긴이:
또 무려 두 페이지에 걸친 방대한 량의 내용 설명과 사진이 담겨있습니다. ^^;
그 가수에 대한 소개의 글과 앨범 소개가 담겨 있군요. 수원님이 좋아하신다니,
수원님의 팬이라면 솔깃하시겠죠?
5. SU-WON'S BOOK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인 것 같아요. 지루하지도 않고, 긴장하면서 읽었죠.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한번 읽어보세요."
옮긴이:
또 무려 두 페이지에 걸쳐 김진명 작가의 다른 책에 대한 내용들까지 상세한 설명.
다들 재미있는 책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읽어보실 분은 읽어보세요..
1.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2. 아!하늘이여,땅이여 3.한반도 4.코리아 닷 컴
글은 생략 ^^; (옮기는 사람 마음대로)
6. SU-WON'S SHOP
-cafeteria 'I'M HERE'
압구정동 한 켠에 수원이가 좋아하는 곳.
옮긴이: 여러분들이 너무나 잘 아시는 곳. 바로 수원님의 부모님께서 경영하시는
그리고 수원님이 자주 들르기도 하시는 곳이지요. ^^;; 그곳에 대한 소개와,
사진들이 담겨 있습니다. 참 분위기 좋은 걸요?
그 가게 한 중앙에 있는 오브제- 그게 바로 수원이라고 하네요.
벽에는 수원님의 '예감' 때의 뮤비촬영장에서 찍은 사진이 큰 액자로 걸려있구,
아마도 팬 여러분들이 갖다 준 것 같기도 하고. ^^;;
수원이의 팬이라면 한번 가볼 만한 곳. 팬이 아니라도 한 번 가보면 참 좋을 곳.
수원이의 추천으로 가본. 그곳에는 언제나 수원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