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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슬렁~도보여행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클럽장
≪ 기침과 감기 천식에특효 곰보배추 ≫ 길옆이나 묵은 밭이나 논의 물기 있는 땅에 주로 자란다. 꿀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한자로는 설견초(雪見草), 청와초(靑蛙草), 마마초(麻麻草), 야저채(野?菜), 과동청(過冬靑), 수양이(水羊耳), 천명정(天明精) 등의여러 이름이 있다. 키는 15-90센티미터 쯤 자라고 잔가지가 많이 난다. 줄기는 네모지고 짧고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잎은 타원꼴이거나 피침꼴로 길이 2-6센티미터이고 넓이는 8-25밀리미터이다. 끝은 무디거나 갑자기 뾰족해진 모양이며 기부는 원형이거나 쐐기 모양이다.
가장자리에 둥근 톱니가 있고 아랫면에는 황색 선점이 있으며 잎맥에는 짧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뿌리는 배추뿌리를 닮았으나 잔뿌리가 많으며 전초에서 비릿한 듯한 냄새가 난다. 겨울철에도 잎이 말라 죽지 않고 로제트 모양으로 넓게 퍼져서 겨울을 난다.
겨울철에 잎이 바닥에 붙어 퍼져 있는모양이 배추를 닮았으나 배추보다 크기가 훨씬 작고 잎이 주름진 모양이 곰보 모양이라고 해서 곰보배추라고 부른다. 가을에서 봄 사이에 전초를 채취하여 약으로 쓴다. 따뜻하고 물기 있는 땅에서 잘 자라며 비옥하고 모래가 섞인 푸석푸석한 땅을 좋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의 들판에 많이 자란다.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삭인다 곰보배추에는 플라보노이드, 호모플란타기미닌, 히스피둘린, 에우카포놀린, 에우카포놀린-7-글루코시드 등이 들어있다. 그 밖에 페놀성 물질정유성분, 사포닌, 강심배당체, 불포화지방산 등이 들어 있으며 씨앗에는 기름이 많이 들어 있다. 곰보배추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온갖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평하거나 서늘하며 독이 없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몸 안에 있는 독을 풀고 기생충을 죽이는 효능이 있다. 혈뇨, 피를 토하는 데, 자궁출혈, 복수가 찬 데, 소변이뿌옇게 나오는 데, 목구멍이 붓고 아픈 데, 편도선염, 감기 옹종, 치질, 자궁염, 생리불순, 냉증, 타박상 등에 좋은 치료효과가 있다.
갖가지 피부병을 낫게 하며 습열로 인한 풍진, 음낭이나 음부 습진을 낫게 한다. 부은 것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배에 가스가 차고 배가 부른 것을 낫게 하고 날것을 짓찧어 배꼽에 붙이면 복수가 빠진다. 폐의 열을 내리고 풍사를 몰아내며 습사를 없앤다. 기침, 가래를 멎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치통, 습진, 상처가 곪은 것을 낫게 한다. 기침을 똑 떨어지게 하는 비방 곰보배추는 논둑이나 묵은 밭 같은 데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겨울에도 파랗게 살아 있는 이 풀로 권 옹은 기침환자를 꽤 여럿 고쳤다. 곰보배추는 모든 종류의 기침에 특효가 있다. 이것을 계절에 상관없이 아무 때나 한 광주리쯤 뿌리째 뽑아 푹 달여서 그 달인 물로 막걸리를 담가서 먹으면 된다. 대개 두 번쯤 만들어 먹으면 아무리 오래 되고 완고한 기침이라도 낫는다.
막걸리를 담가 먹기가 귀찮으면 그냥 물로 달여먹어도 된다. 약간 비릿한 풀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할 정도로 뛰어난 효력이 있다. 곰보배추는 기침, 기관지염에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다. 곰보배추를 진하게 달인 물로 막걸리를 만들어 가볍게 취할 만큼씩 하루 2-3차례 마시는 것이 좋지만 그 밖에 여러 방법으로 복용할 수 있다. 대략 다음과 같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① 곰보배추 잎을 그늘에서 말려 곱게 가루 내어 이 가루 600그램에 곰보배추를 진하게 달인 물로 반죽하여 한 개에 0.5그램쯤 되는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그램씩 하루 두 번 먹는다. ② 신선한 곰보배추 잎 500그램을 즙을 짠다. 즙을 짜고 남은 찌꺼기에 물 250밀리리터를 붓고 100밀리리터가 되게 달여 농축한 다음 찌꺼기를 버리고 먼저 짜낸 생즙과 섞어서 열을 가하여 끓였다가 식힌다. 이것을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하루 두 번씩 한 번에 20-30밀리리터씩 먹는다. 신선한 것의 하루 양은 100그램쯤이다. ③ 가을에 곰보배추를 채취하여 증류하여 한 번에 20밀리리터씩 하루 두 번 먹는다. 또는 뿌리를 제거한 신선한 곰보배추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신선한 것이 마른 것보다 효과가 높고 천식, 가래, 기침 등에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 24시간 이상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며 대개 10-20일이면 낫는다. 가벼운 두통, 현기증, 목이 마르는 것, 상복부의 불쾌감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좀 지 저절로 없어진다. 곰보배추는 유선염에도 상당한 치료효과가 있는데 신선한 곰보배추를 깨끗하게 씻어서 짓찧어 알약 형태로 만들어 한 번에 20-30분 동안 하루에 두 번씩 콧구멍에 밀어 넣는다. 이 방법으로 유선염 환자의 90퍼센트 이상을 고칠 수 있다. 곰보배추는 여성의 질염이나 자궁경관염, 자궁염 등에도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깨끗하게 씻어서 잘게 썬 곰보배추 600그램에 물 3-4되를 붓고 10분 가량 끓여서 질을 씻는데 쓴다. 깨끗하게 씻어서 잘게 썬 곰보배추 600그램에 물 1000밀리리터를 붓고 10분 동안 끓인 다음 고운 천 두 겹으로 거른다.
이것을 다시 천 여섯 겹으로번 더 걸러서 600밀리리터가 될 때가지 달여 농축한다. 먼저 질 세정제로 질 안을 씻어내고 나서 마른 솜에 곰보배추를 달인 물을 적셔서 자궁 안에 넣는다. 하루 한 번씩 7일 동안을 치료하고 2-3일 쉬었다가 다시 치료하기를 반복한다. 20-30일이면 거의 대부분 낫거나 호전된다. 곰보배추를 이용한 치료법 피를 토하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데 신선한 곰보배추 뿌리 20-40그램, 돼지 살코기 80그램을 약한 불로 달여서 그 국물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돼지고기는 사료를 먹이지 않고키운 재래종 돼지를 써야 한다. 인후염, 급성 편도선염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식초를 약간 섞어서 면헝겊으로 싸서 젓가락 끝에 묶어 후두 부분에 여러 차례 밀어 넣는다. 도는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내어 조금씩 천천히 음미하듯이 목구멍으로 넘긴다. 만약 가래가 나오면 뱉아 내고 입이 마르면 식초를 약간 마시거나 소금물을 약간머금고 있도록 한다. 치통 곰보배추 약간을 짓찧어 입에 물고 있으면 곧 통증이 멎는다. 화농성 중이염, 귓속이 아픈 데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짜서 한 방울씩 귀 안에 떨어뜨려 넣는다. 치질, 탈항 큰 오배자 하나에 구멍을 뚫어 그 속에 말린 곰보배추 가루를 가득 넣고 구멍을 막은 다음 센 불로 구워서 가루 낸다. 여기에 용뇌를 약간 섞은 다음 참기름으로 개어서 치질이나 염증이 생긴 부위에 바른다. 또는 곰보배추 생즙으로 회화나무 열매를 볶아서 가루로 만든다. 그런 다음 곶감을 짓찧어 앞의 가루를 섞어서 오동나무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12-15그램씩 하루 2번 곰보배추 20그램을 달인 물과 함께 먹는다. 곰보배추 40-80그램과 오매 10개에 물을 붓고 달여서 그 증기를 치질 부위에 쏘이고 그 물로 씻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탈항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급성 유선염 신선한 곰보배추 40그램에 술과 물을 반씩 부어 달여서 그 물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시는 한편 유선염이생긴 부위에 바른다. 피부염, 종기, 악창, 습진, 타박상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내어 피부병이 있는 부위에 하루 1-2차례 바른다.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신선한 곰보배추 8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3분지 1이 되게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겨울철에 채취한 것이 효과가 더 좋으나 여름철에 꽃이 핀 것을 써도 효과가 괜찮다.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생리통, 생리불순, 편두통, 혈액순환이 안 되는 데 등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다. 곰보배추는 한겨울에도 푸른잎을 지니고 있다. 곰보배추는 해수, 천식, 기침에 최고의 선약이다. 곰보배추를 경상도 지방에서는 문둥이배추라고도 부르는데 아직 식물도감에도 실려있지 않은 생소한 식물이다. 언뜻 보기에 배추를 닮았으나 배추보다 훨씬 작고 잎에 주름이 많으며 비릿한 맛이난다. 곰보배추는 겨울철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4-5월에 연한 보랏빛으로 피고 생김새가 배암차조기라는 풀과 닮았다. 추위에 약해 중부 지방에는 자라지 않고 남부 지방의 묵은 밭이나 논둑, 마당가 같은 곳에 흩어져 자란다. 몇 해 전의 일이다. 경남 하동에 있는 어느 집을 방문했는데, 그 집 가족 중에 세 사람이 천식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그 집 마당에는 곰보배추가 수북하게 자라고 있었는데 가족들이 기침을 콜록콜록 해대며 그것을 뽑아내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서 나는 내버리려고 쌓아 놓은 그 곰보배추를 푹 달여서 마시라고 했다. 그것을 달여서 먹고 가족들이 모두 천식을 고친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처럼 좋은 약을 마당에 가득 쌓아 놓고 약을 찾아 온 세상을 헤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 것인가. 아무리 귀한 약초라도 그 약효를 모르면 귀찮은 잡초일 뿐이다. 곰보배추로 감주(식혜)를 만들어서 가족 전체가 음료수 대용으로 음용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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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어느 묵밭에서 찍은 곰보배추의 모습이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느라 잎이 녹색에서 보라색을 띄고 있다.)
[곰보배추가 큰키로 가지를 치고 자라 자잘한 보라색의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
세상엔 만병을 통치한다는 약은 있지만 만병통치약은 없습니다.
왜냐면 만병이란 용어를 해석하기 나름이지요 감기가만병원인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 이유로 감기에 사용해서 낫는 약이면 만병통치약이 되는 거지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약은 위의 효능으로 보면 한방에서 말하는 청열약에 속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청열약은 장복할 수 있는 보약이 아닙니다.
염증이나 열증증상이 나타나서 열을 내리거나 염증을 막기위해 잠시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무 약이나 먹으면 안됩니다. 정확한 정보에 따 용법이 정해지고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먹어서는 안되는 경우를 말씀드리면
1.비위가 안 좋거나 한방적으로 기가약한 사람이 먹으면 안됩니다.
2.마른체형의 사람이 먹으면 안됩니다. 한방에서 음허를 가진사람을 뜻합니다.
3.장기복용하면 안됩니다.
4.보약으로 생각하고 드시면 안됩니다.
5.아무 증상이 없는데 몸 좋아지라고 먹어서도 안됩니다.
위의 사람이 함부로 먹으면 비위가 쫄아듭니다. 간이나 신에 음허가 생깁니다.
비위가 졸아드는 것은 위음허라고 하는데 위염이나 위게양 같은 것입니다.
간에 간음허가 생기는 것을 현대의학에서는 간경변과 같은 것입니다.
신음허가 생기면 사구체신염이나 혈뇨가 생기는 것입니다. 약초를 정확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아니먹는만 못합니다. 이 약은 우리가 생각하는 보약류가 아닙니다.
인삼이나 홍삼 오가피 숙지황 그런 류가 아닙니다.
우리가 아는 보약류가 아닌 약은 그 적응증에 맞아야 쓸 수 있습니다. 맞지 않을 때 쓰면 그 부작용도 감수해야합 니다.
이 약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은 평소 아주 건강한 사람이고 체격이 제법 좋은 사람으로 염증이 생겼을 경우에 만입니다.
평소에 잔병치례 잘하고 기운 없어하고 말라 있고 하는 사람에게는 금기와 같은 약입니다.
자신이 평소 아주 건강한 사람인데 어느날 갑자기 염증이 생겼다. 그러면 쓰십시오.
그런데 평소 몸도 안 좋고 기운도 없고 늘 피곤해하는 사람이라면 드시면 안됩니다.
이 약이 아주 좋은 아무나 먹어도 되는 약이었다면 들판에 아무렇게나 자라지 않았을 겁니다.
이 약을 필요로하는 사람은 사실 몇 안됩니다. 그러니 지천에 널려 있게된 것입니다.
보통 몸이 안 좋은 사람들이 약을 찾게되는데 평소 몸이 안 좋은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 있는 약입니다. 약초를 드실 때는 정확한 정보에 의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약초라고 하는 것들은 우리가 식용으로 하는 야채류와 다릅니다.
나름대로 독성을 품고 있어서 식용으로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식용으로 하지 않는 것들은 먹을 때는 조심하는 것이 하나 뿐인 몸을 아끼는 것입니다. |
첫댓글 곰보배추는 습기가있는 땅에서 잘자랍니다 저는 마당에뿌리고 화분에 심어서 요즘 잎을따서 곱게썰어 상추쌈에 얹어먹고 (안썰면 상추보다 질겨서요)비빔밥에넣고 갈아서 생강차나 매실과섞어 음료수로 먹는데요 기관지약한 저에게는 아주좋은 약초입니다 검색창에 토종산야초(황금밭)을 보게됐는데요 효소도 좋다는군요
내용에 감사드립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을때마다 자주 찾으면서 탐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