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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enet : Thais (opera), Meditation 마스네 : 오페라 '타이스' 중 명상곡성민제, 더블베이스 Minje Sung, double bass
Jun Hee Kim.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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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베이스 맞아?’ 성민제(1990년 서울 생)가 처음 무대에 나왔던 4~5년 전 객석이 놀랐다. 높이 180㎝에 이르는 둔한 악기가 그의 손끝에서 날아다녔다. 바이올린 연주가 주류인 오페라 '카르멘'의 주제에 의한 환상곡이 더블베이스에서 화려하게 재연됐다. 복잡한 손놀림, 민첩한 활놀림이 성민제에게 ‘저음왕(低音王)’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현악기 중 가장 음색이 낮은 더블베이스를 완벽히 통제한다는 뜻이다. 세계가 그를 주목했다. 2006년 16세의 나이로 세계 권위의 마티아스 페르거 국제더블베이스콩쿠르 우승, 이듬해에는 러시아 쿠세비츠키 국제콩쿠르 우승도 거머쥐었다.
성민제는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베이시스트일뿐 아니라 도이체 그라모폰에서 내놓은 음반으로 이미 세계의 차세대 베이시스트로 공인 받은 셈이다. 동양인 최초의 콩쿠르 우승, “순수 국내파로 세계권위 콩쿠르 우승” 등 숱한 화제를 뿌린 바 있는 '천재 베이시스트” 성민제는 같은 악기를 하는 아버지의 지도로 10때 처음 베이스를 시작, 금호문화재단의 음악영재, 선화예중과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현재는 독일에서 공부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