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별 피부관리 제대로 하려면?
딱딱하게 굳어버린 발뒤꿈치, 아무리 문질러도 지워지지 않는 거뭇한 팔꿈치 그리고 손이 닿지 않는 등 여드름까지… 깨끗한 얼굴 뒤에 감춰진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섣불리 건드릴 수도 그렇다고 내버려둘 수도 없는 말 못할 피부고민. 확실한 치료와 효과를 위해서는 각 부위별, 목적별로 집중 공략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지금부터 피부 고민별 바디케어 제대로 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여자 손 맞아? 까칠한 손이 고민인 당신은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수시로 핸드크림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루 7번씩 챙겨 바르면 수분 공급은 물론이고 손에 나타나는 노화 현상과 검버섯의 형성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1주일에 1번씩 각질 제거를 해주면 핸드크림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손톱 가장자리를 따라 일어난 큐티클 역시 까칠한 손의 원인이 되므로 하루 2번, 코코아 버터, 비타민 E등이 함유된 천연 네일 트리트먼트로 마사지해주면 좋다.
>울긋불긋한 등 여드름이 신경 쓰이는 당신은
여드름이 집중 분포한 부위와 그렇지 않은 부위를 따로 케어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이 심하게 올라왔을 때는 티트리 오일만 면봉에 묻혀 트러블 부위에 집중적으로 바르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크럽으로 각질 제거를 할 때는 한 방향으로 문지르기보다는 마사지하듯 원을 그리며 문질러줘야 피부 손상이 덜하다. 입욕 시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입욕제를 이틀 간격으로 4번 이상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등 여드름은 고름과 염증을 동반하는 화농성 여드름으로 반복적으로 생성되며 손으로 짤 경우, 흉터가 남을 뿐 아니라, 잘 없어지지도 않기 때문에 섣불리 손을 대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안 씻은 거 아냐? 거뭇거뭇한 팔꿈치가 고민인 당신은
평소 샤워 후 바디로션만 꾸준히 발라줘도 피부의 매끈함을 유지할 수 있지만 때를 놓쳤다면 각질이 두껍게 쌓이거나 심한 경우 검게 착색될 수도 있다. 결국 때에 맞춰 미리미리 각질을 제거 해줘야 하는 것이 최선이다. 먼저 스팀타월이나 뜨거운 물로 팔꿈치의 각질을 충분히 불리고 입자가 미세한 스크럽으로 마사지하듯 각질을 정리한 후, 스크럽을 씻어내고 따뜻한 스팀타월로 다시 한 번 팔꿈치를 감싸준 뒤, 크림을 충분히 발라 마사지해준다. 그 위에 랩을 감싸고 20분 후에 벗겨내고, 남은 크림을 발라 마무리하자. 만약 팔꿈치의 각질이 심할 경우, 랩을 팔에 감고 잠을 자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타고난 닭살, 뱀살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인 당신은
페이스 케어처럼 일주일에 1~2회 바디 스크럽제를 사용하자. 젤 타입의 바디클렌저가 좋으며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입자가 미세한 바디 스크럽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바디 스크럽제가 없다면 바디 클렌저에 고운 죽염 가루를 섞거나 보습 효과가 뛰어난 흑설탕 에센스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잦은 목욕보다는 이틀에 한 번 정도 샤워를 하고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자.
글 : 하현주 (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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