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수, 신앙(좋은교회) 23-11, 심방 예배
오늘은 심방 날이다.
목사님께서는 9시 30분에 10시 사이에 오신다고 하셨다.
“과일이랑 씻었어요. 찬물로 씻었어요.”
“좋아요.”
과일, 빵, 식기 등을 미리 꺼내 준비해놓았다.
그리고 성격책도 미리 꺼내어 책상에 올려두었다.
그 모습에서 문준수 씨가 어떤 마음으로 심방 예배를 준비하고 있는지 짐작해 볼 수 있었다.
과일도 깎고 음료수도 따르며 분주하게 심방 예배를 준비했다.
그리고 마침내 10시가 되어 목사님, 사모님, 권사님꼐서 집에 오셨다.
“집이 더 넓어졌네.”
“저번에 이사했다고 했지.”
“뭐 이렇게 많이 준비했데.”
목사님께서는 인사후 자리에 앉아 기도 제목을 확인하셨다.
“건강이랑 취직 건강은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것도 중요한데 본인 의지도 중요해요.”
“그려 당뇨 심해지면 눈도 안 보이고 팔다리도 못 쓰고 큰일 나.”
“취직은 하나님께서 좋은 자리 주실 거에요.”
이어서 예배를 드렸다.
문준수 씨는 목사님이 설교하시는 구절에 밑줄을 그으며 열심히 예배드렸다.
예배를 드린 뒤 준비한 다과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문준수 성도님 수요예배도 잘 나오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어. 5월에 교회에서 밥도 해먹어 전창렬 집사님이랑 같이 설거지도 하면 돼.”
좋은 날 좋은 소식이 함께 들려왔다.
5월부터는 교회에서 식사한다.
둘레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아지겠다.
정말 좋은 소식이다.
시간이 지나 목사님께서는 다음 예배드릴 가정으로 가셨다.
오늘은 집이 문준수 씨 이야기로 가득했다.
오늘 유난히 문준수 씨의 얼굴이 밝아 보이셨다.
이런저런 좋은 구실들로 둘레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나면 좋겠다.
2023. 3. 31. 금요일, 최길성
심방예배를 구실로 사회사업합니다.
문준수 씨를 위한 기도와 말씀 고맙습니다.
이런저런 좋은 구실로 사회사업하겠다는 뜻을 세우니 고맙습니다. -더숨-
첫댓글 문준수 씨가 신앙 복지를 이루도록 잘 살펴주시니 고맙습니다.
좋은 구실 많이 만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