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0일(화) 빼빼로데이 전날 울 막내랑 데이트를 했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막내랑 데이트하기로 약속하고선
울막내는 저녁까지 누나들이랑 노는데 정신이 팔려 아빠랑 데이트하는 것을 까먹은 듯...ㅜㅜ
퇴근하면서 집에 전화를 걸어서 데이트준비됐는지 물어보니
그때서야 기억이 났는지
아빠랑 데이트가 너무너무 하고싶다며 허겁지겁 외출복을 주워입었다고 하더군요...^^
집에 도착해서 아빠도 옷을 갈아입고 일단 밖으로 고고!!
엘레베이터안에서
오늘은 어데로가나 어데로가나 고민고민
짜장면으로 결정보고서 중화산동 이중본으로 가려고 출발...
하지만 울 막내는 롯데마트를 연신 읊어댑니다....
저녁먹고나서라도 롯데마트를 가야 울 막내의 욕구가 충족될 듯...
시간상 저녁만 해결하더라도 울막내의 취침시간이 될 듯..
그래 롯데마트에서도 짜장면은 먹을 수 있다! 그래 롯데마트로 직행이다!!
롯데마트에 도착 3층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층매장으로 내려갑니다.
1층에 도착
꽃집앞에서 개구리를 발견하고 사진 찍어달라고 조릅니다.
푸드코트 입구에서 메뉴를 고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쿠우"에 눈독을 들이고서 선택한 어린이메뉴
아빠도 저녁은 해결해야죠^^
여기가 정통중화요리전문점(?) 향백
요건 주문서
가격은 보통 중국집과 비슷한 정도지만
맛은 패쓰~~
그래도 저렴하게 해결한 샘이죠...^^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드디어 나온 어린이셋트
짜장면은 아빠가 비벼줬지요..^^
아빠가 먹을 볶음밥
그다지 맛나보이지 않는데
울 막내 잘도 먹네 그려...^^
거하게 먹고 쿠우도 시원하게 드리킵니다.
이제 좀 살 것 같습니까?
마트구경도 식후경이라고...
이제 먹었으니 매장구경하러 고고!!
역시나 소녀시대 누나들이랑 한컷!!
빼빼로데이 전날이라서 매장은 온통 빼빼로 사는 사람들로 북적
엄마와 누나들에게 줄 빼빼로도 사고
아빠 일하는 곳에서 필요한 빼빼로도 샀답니다.
수능시험보는 이웃집 형아를 위해
떡코너에 들려서 찹살떡도 하나 사고
이제 쇼핑을 끝냈으니 마무리 할 시간
마무리는 깔끔하게 롯데리아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3층 주차장으로 가기전에 동물병원에서 강아지랑 고양이랑 빠이빠이하고
집으로 갑니다.
밤10시가 다 된 시간
울막내의 취침시간을 Over
집으로 가는 도중 차에서 잠들까봐 열심히 불러댄
"아빠하고 나하고 닮은곳이 있데요!!!"
아니나 다를까 집에 다다라서 비몽사몽
잠이 든채 아빠품에 안겨서 집으로
집에 도착해서 조심스레 이부자리에 막내를 살며시 내려놓고
이마에 뽀뽀~~
"사랑해~~ 울 상우~~ 아빠꿈꾸고....^^"
오늘도 주저리주저리...^^
2009년 11월 19일 새벽에
행복한마이클 씀....
첫댓글 막내아드님 보면 볼수록 귀여워요^^* 밥먹고 불룩한 배를 홀딱 내민 모습도 귀엽네요ㅎㅎㅎ ~~~
시키지도 않았는데 배를 내밀더군요... 너무 뿔룩 튀어나와 혹시 무슨 병이나 있지 않는지 순간 당황.... 저녁을 많이 먹긴 먹었나 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가정적이라기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추억만들기에 관심이 조금 있다 할까요...^^
다른 집 아빠들 조심하셔야겠어요...ㅎㅎ 아내들의 잔소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ㅎㅎ
제 행동이 다른 아빠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참으로 착한 아빠
칭찬을 받을 정도는 아닌데요... 민망합니다....^^
가격이 좀 세네요
싼 편은 아니었지만.... 만약 이중본에 갔었다면 쟁반짜장 또는 탕수육은 시켰을 테니깐 그보다 조금은 경제적이었다는 말씀이죠... 사실 조금 더 주고라도 이중본에서 분위기 잡고 맛나게 먹고 싶었는데...
넘흐 행복해 보이네요... ^-^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달콤한 시간이죠...^^
글재주가 별루 없어서 사진으로 땜빵한답니다....^^
아드님이 정말귀여워요 근데 전 요새 때가때인지라 마트데리고 다니는거 자제 하고 있는데....
헐~~ 그랬었죠... 조심했어야 하는데....막연하게나마 울 아그들은 건강하다는 생각에 약간 방심했던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주눅들어 있는 것도 조금은 너무 소극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겠죠? 저도 조금 더 신경은 써야겠네요...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평생 추억에 남는 재밌는 시간 보내셨네요^^ 역시 아들이 둘째 딸하고 완전 박았네요 ㅋㅋ 배부르다고 배 빵빵!!보여주는게 완전 귀여워요~~ㅎㅎ 나중엔 챙피하다고 시켜도 안할거지만~~^^
그래서 시간이 너무 아쉽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아이들이 성장할 것이고... 지금의 귀여운 모습이 조금씩 성숙해가면서 서서히...ㅜㅜ... 하지만 매 순간순간 또다른 행복한 모습으로 다가오겠죠^^?
행복함이 묻어나네요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는걸 마이클님의 글을 읽으면서 느끼고 있어요
빙고!!! 행복이야기님도 항상 행복하신 모습이던데요...^^
막내아들은 개구쨍이,,,,ㅋㅋ
누나들이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심한 개구쨍이는 아니구요... 누나들에 비해 말썽은 조금 피우는 경향이....^^
아, 진짜 넘 좋다. ㅎㅎㅎㅎㅎ 막내아들 넘 귀여워요. 손가락으로 하트만들고ㅋㅋㅋㅋ배도 불룩.ㅋㅋㅋ정말 가정적이신 마이클님.ㅎㅎㅎ ^^
아이들을 귀엽게 봐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막내아들도 귀엽구. ^^ 음식도 맛이 있겠다는. ^^
음식맛은 패쓰랍니다.... 그날의 맛에 대한 평가를 내리자면... 간은 약간 짰구요...중국음식이 그렇듯이 약간 기름기가 많았던 것 같구요... "음식먹는 동안 분위기는 좋았따~~" 정도...^^
딸랑구랑 아들이랑 데이트할때 다른 기분이 들지 않나...아직 어려서 못느낄려나...어떤사람은 다르다고 하던데...울 아들도 크면 저렇게 데이트 해줄수 있을려나...ㅡ.ㅡ;;
아들이건 딸랑구건... 아주아주 행복하다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