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 무더운 여름날
저물어 가고
마루에 서서 밀가루 반죽
홍두깨로 밀으신다
담장위에 자라는 애호박
하나 따다가 듬성듬성
썰어서 끓이는 손국수
별다른 반찬은 없어도
구수한 국물이 입맛을
일깨워 주던
그 일미의 손국수 맛
지금은 떠나시어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아련한 기억속 이야기
무더운 여름날이면
어머니의 손맛 가득담긴
잊을 수 없는 홍두깨 손국수
오늘따라 그 맛이 그립다
카페 게시글
◆ 자유 게시판
어머니의 홍두깨 손국수...
유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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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8
24.09.16 09:1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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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엄마 칼국수 먹고 싶어지네요
ㅠㅠ
감자도 얇게 썰어 넣어서 끓이셨는데
형님 복된명절되세요
홍두깨로 칼국수에 감자나 호박 썰어 넣으면 국물 맛도 일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