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지곡 본당 주임 신부님의 강론을 받아 적은 것입니다. 탈, 오자가 있거나 내용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요한 14.1~12. 나를 보고 아버지를 믿어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소설을 보신 분이 있을 것입니다. 1865년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1832. 1. 27~1898. 1. 14.)이 썼습니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의 수학교수로서 그의 학장 헨리 리델의 집에서 하숙을 하면서 리델의 딸과 아이들과 어울리며 놀면서 즉석에서 지어낸 이야기를 글로 옮겨 적은 아동문학입니다. 작품속에 가득한 수수께끼와 말 실수, 농담과 자유연상 언어유희 하나하나가 넌센스의 ‘쾌락’ 과 동시에 철학적이고 언어학적인 ‘호기심’을 유발시킵니다. 이후의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앨리스라는 아이의 모험을 중심으로 정교한 철학과 독특한 지적 재치를 구체적으로 축조한 작품이며 현대에서도 연구되며 재창조되고 있습니다(요세비 주) 글에서 앨리스는 동굴속으로 들어가 길을 잃는데 고양이 채시어를 만난다. 길을 묻는 질문에 고양이는 이렇게 대답한다. “그것은 네가 어디로 가는지에 달렸다” 고 대답하자 엘리스는 “그래도 난 내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데?” 라고 하자 고양이는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면 아무데도 갈 수 가 없지”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는 어디든지 도착하게 되어있어” 라고 우리는 이 질문에 답을 망설이게 된다. 하고싶은 일이 없거나 가고 싶은 곳이 없는데 길이 있을까? 길을 가는 것은 존재의 이유를 안다는 것이고 소명을 안다는 것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수 가 없다’ 이 말은 그리스도와 똑 같이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함이 아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길을 찾으라는 것이다. 자신만의 길을 찾으라는 것이다. 그것은 가장 나 답게 살라는 것이다. 어느 이야기가 있다. 어떤 청년이 성경을 읽다가 아브라함의 이야기에서 아브라함의 신앙이 부러웠다. 그래서 기도를 했다. 저를 아브라함처럼 되게 해 주세요. 그랬더니 하느님께서 대답하시기를 그러면 너도 아브라함처럼 너의 외 아들을 나에게 번제물로 바치겠느냐? 그랬더니 청년은 아무리 생각해고 그것은 어렵겠다고 생각하여 못하겠다고 했다. 그러면 저를 베드로처럼 살게 해 주세요 라고 기도했더니 하느님이 대답하시기를 그러면 너도 베드로처럼 거꾸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을 수 있겠느냐? 하신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그것도 못할 것 같아서 못하겠다고 했다. 그래도 성인들의 믿음에 심취되어 이번에는 모세처럼 살고 싶어서 기도를 했더니 하느님 말씀이 너도 모세처럼 광야에서 40년을 떠돌이 삶을 살겠느냐? 해서 생각하니 그것도 힘들구나. 해서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하고 물으니 하느님의 답이 ‘그냥 너처럼 살면 된다’ 라고 하시었단다. 앨리스가 다시 묻습니다. 혹시 나는 돌아갈 곳이 없는 것은 아닌가요?
지도가 있으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갈 곳이 없는데.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 내가 갈 수 있는 곳을 정하고 나의 방법과 능력으로 갈 수 있는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5.06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