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저갱이라는 말을 어느 특정 주소를 가진 고유한 장소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입니다.
성경에서 무저갱은 상대적인 비유의 말씀으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① (계11:7)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the beast that comes up from the Abyss will attack them,
이 말씀은 두 증인이 증거를 마칠 때에 짐승이 전쟁을 일으켜 두 증인을 죽일 것인데,
그 짐승이 누구인가에 대한 신분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죽은 것 같았던 땅의 넷째 나라가 이 세상에 다시 등장을 하고,
그 다시 등장하는 넷째 나라에 열 왕이 있는데,
한 왕이 세 왕을 정복하고 제국의 왕으로 등극을 하게 되는 상황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즉, 땅의 넷째 나라가 멸망을 했다가 다시 부활하여 이 세상에 나타나는 것을
무저갱에 떨어 졌다가 기어 올라오는 짐승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이를 계17:8에서는 전에 있었다가 시방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계17:8)..."
"The beast that thou sawest was, and is not; and shall ascend out of the bottomless pit, and go into perdition.(KJV)"
죽음이라는 깊은 수렁에서 부활하여 나타나는 것을 비유적으로 묘사하는 것입니다.
② (계9:2) 저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풀무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지며
the bottomless pit
이 말씀은 한 유성이 떨어져 땅에 깊은 구멍을 내는 것을 묘사합니다.
땅이 열리면 깊은 땅 속에서 황충이 기어 올라와 이마에 인맞지 않은 사람들을 쏘는데,
죽이지는 아니하며 다섯 달 동안 괴롭게 합니다.
얼마나 괴롭던지 차라리 죽기를 구하나 죽지 못하는 비참한 상황을 묘사합니다.
여기서의 무저갱은 유성이 떨어져 만들어진 깊은 구덩이를 말하는 것입니다.
cf) 이들에게는 임금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 아바돈이라고 합니다.
헬라어로는 아볼루온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 말씀에서 무저갱은 황충이 올라오는 무저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둘째 하늘을 말하는 것입니다.
황충의 임금을 아바돈 혹은 아볼루온이라 하는 것은
황충의 파괴가 어떠함을 강조하고자 하는 말씀이지
아바돈이 땅 속 깊은 곳에 살고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아바돈, 아볼루온은 바로 사탄의 파괴성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③ (계13: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and saw a beast rise up out of the sea
이 말씀에서 심연의 깊은 물을 바다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온 세상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이 세상 나라는 짐승의 통치 아래 놓인 곳이며,
이 세상 나라는 공중권세 잡은 자의 권세 아래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바다는 무저갱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이 땅에서 공중권세 잡은 자의 권세의 넓이와 깊이와 길이가 어떠함을 나타내는 말로서
모든 나라와 제국과 세상 정부는 뼛속까지 사탄의 지배하에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④ (벧후2: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For if God spared not the angels that sinned, but cast them down to hell, and delivered them into chains of darkness, to be reserved unto judgment;
(유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And the angels which kept not their first estate, but left their own habitation, he hath reserved in everlasting chains under darkness unto the judgment of the great day.
이 말씀은 범죄한 사탄과 그 하수인들을 셋째 하늘에서 추방하여 둘째 하늘에 가둔 것을 의미합니다.
셋째 하늘에 두 번 다시 오르지 못하도록 쫓겨난 둘째 하늘은
셋째 하늘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이는 무저갱입니다.
셋째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과 그 하수인들은 다시는 셋째 하늘에 오르지 못하고,
주의 큰 날의 심판까지 갇혀 있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이를 <지옥 어두운 구덩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
이는 셋째 하늘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빛의 찬란함에 비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오해하면 그러면 사람이 지옥에 있다는 것이냐? 라고 반문하게 되는데,
그런 말씀이 아니라 사탄에게나 지옥 어두운 구덩이이고 무저갱이라는 뜻이지,
성도들에게까지 그렇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성도들에게는 사탄 마귀와는 다르게 셋째 하늘이 닫혀있는 것이 아니라 활짝 열려있기 때문입니다.
⑤ (계20:1)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And cast him into the bottomless pit, and shut him up, and set a seal upon him, that he should deceive the nations no more, till the thousand years should be fulfilled:
예수님의 재림으로 적그리스도와 그 정부는 멸망을 하고, 거짓 선지자도 함께 불못에 던져진 후,
사탄은 붙잡혀 쇠사슬에 결박당하여 천년 동안 갇히게 되는 특별한 감옥이 있는데,
성경은 이를 무저갱이라 기록을 합니다.
이 무저갱은 사탄만을 천년 동안 감금하는 특별한 장소를 말하는 것입니다.
⑥ 이와 같이 무저갱은 각각 그 문맥상 의미에 따라 상대적인 비유의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이를 잘 분별하여 주의함으로 읽어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무저갱을 동일시하여 <무저갱 = Abyss = 바다>라고 획일적으로 여기게 되면,
아바돈이 어떤 고유한 장소인 무저갱에서 실재로 기어올라와 사람에게 빙의하여 적그리스도가 된다라고 주장하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당연하지!
땅의 심연에 이르기까지 깊은 구덩이가 파일텐데 연기가 안나면 안되겠지?
너는 또 이 연기는 연기로되 연기가 아니노라! 그럴 참이지? ㅎㅎㅎ
@아들의 영 뭐라고 하긴.....
마귀의 영이 가득하다라는 뜻이라고 하겠지.....
영지주의가 연기처럼 모락모락 피어 오른다.
@아들의 영 마귀 방구일까?
위에서 연기라고 설명했잖니!
@아들의 영 연기는 연기란다.
영지주의 연기 피우지 말고 연기는 연기 인줄 알거라.
구름은 정리가 되었냐?
구름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니 구름이 구름이 아니고 성도들의 영혼이냐?
@아들의 영 영지주의 연기피우지 말랬지?
시골 집 굴뚝에 연기가 나니 그 연기가 영지주의 영지일까?
비유가 있고 팩트가 있는 것이란다.
영지주의는 모든 것을 비유로 상징으로 연기 피우니 연기가 연기되지 못하고 영지가 된다.
하나님은 그것은 사람의 생각이지 하나님의 뜻이 아니란다.
@백합향기 성경 말씀을 무슨 밀교 경전인 줄 아시는 모양입니다.
그 허상을 알고 주의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이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붉게 물들은 밝게님 같은 분도 있지만.....
@백합향기 감사한 일입니다.
성경을 검색하니
연기는 3가지 정도로 쓰였더라구요
1. 하나님의 진노 또는 심판
2. 하나님의 임재
3. 덧없음
아들의 영님이 성경 찾아보라고 해서 찾아본 내용입니다
4. 물질적 연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