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송영길이 별로 좋은 정치인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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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이있다구? (클리앙)

 2023-12-20 04:41:37 수정일 : 2023-12-20 05:13:53 49.♡.189.12

노무현 대통령님 시절부터 초기 노사모 내에서도 참 말이 많은 분이 이분이였습니다.

오죽하면 이번에 송영길 의원님 구속과 관련에서 같은 진보 그룹 유튜브 내에서도 적극적으로

 이분을 변호를 해주시는 분도 계시지만 이분이 그간 정무감각에 대한 이유를 들어서 전혀 

 언급조차 안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확실히 송영길님은 우리 진영내에서도 호불호가 참 많이 갈리는 정치인인거 같긴 합니다.

 그런데 누가 한결같이 이분이 뭔가 뒤가 구리거나 사익을 추구한다거나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카더라(?) 말곤 아직까진 한번도 못본거 같아요.

저에겐 늘 정치 열망 있는 짠한 형 같은 분이 송영길 대표님이였어요.

 그런와중에 저는 어쩌다가 두장의 사진을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런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분은 솔직히 팬덤이 아예 없어요. 

이낙연이 그간 본인의 팬덤을 믿고 덤비다가 민주당 지지자가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느낀거 만큼이나 

이분은 늘 마음이 아파요.

그리고 팬덤도 없지만 민주당내에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지지기반도 별로 없습디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분이 비록 탈당을 했지만 이낙연과 같은 낙지파도 아니고 돈키호테처럼 그런 양반이면 도와주는게 

좋은게 아닐까?

물론 현 민주당 지도부 차원에서 돕는건 반대합니다.

저걸들이 가장 바라는 방식이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이런 사람이 단자 각자의 호불호로 게다가 검찰 프레스메이킹으로 죽어가는게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민주당 정신인가?

저는 비록 힘은 없지만 송영길 대표님 응원합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당대표 시절 가오있던 으리 민주당의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시절도 민주당 정신을 느꼈지만 우린 한번도 동지를 버린 적이 없었습니다. ㅜㅜ

ps. 민주당을 거쳐가면서 쪽팔리게 살아갔던 수많은 인간 군상들 보면서 이 형은 민주당내 안진걸 소장님

같은 분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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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중---

memory
국회의원을 몇년이나 하시고 시장을 몇년이나 하셨나요. 최근에 인천에서 서울로 집을 옮기면서 서울 집값이 너무 비싸서 전세로 빌라로 가셨다는 말씀을 듣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한동후니는 그동안 검사 월급으로 파워팰리스 살았잖아요?

('_')
@memory님 파워팰리스라는 오자가 타워팰리스보다 그 주거지의 속성을 더 잘드러내는 별칭으로 적절해 보이네요

망고덮밥
오래전 나경원 잘나갈 때 100분토론 논객으로 둘이 자주 붙었는데 송 의원 앞에서 쩔쩔매던 장면이 기억나네요.
똑똑하고 신념있고 철학있고 .. 더 큰 정치인으로 인정받는 기회가 되어야 할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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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S
이런분이 많아야 서민들 돌보지않을까요?
인천에서 공장서일하다 28살에 7년 공부해서 변호사되고 그 과정에 돈이없어 대리기사하시고 변호사후에 인천시장에 국회의원에 뭐 이력이 대략 그러시잖아요
이런 정치인이 지지를 많이 받고 많아져야 국민 대부분이 편해질겁니다.

DeepSpaceX
정치 어렵고 복잡해서 눈팅만하는데 이글 하나로 관심이 많이 갑니다. 확실히 몇 안되는 민주정신을 가지신 분 같아요. 서울시장되셨어야하는데 아.. 저 무식한 권력과 추종자자들이 또 참사람을 짖밟는군요

Seany
검찰이 압수수색했다가 그냥 돌아갔다는 그때 언론에 나온 사진이군요..
청렴한 정치인은 언론이 다루어 주지 않는다는걸 이때 알았습니다. 언론에게 떨어지는 콩고물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누구처럼 돈봉투를 안 돌려서인지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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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ral7
화려하고 기교 부리는 정치인이 아니라,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우직하고 당당하게 나아가는 스타일의 정치인 이라고 생각 됩니다.

hermes74
저렇게 사시는 분이 돈봉투를 돌렸다는 게 말이 됩니까? 반드시 재기하실 겁니다.

콘헤드
실제로 대면했던 짧은 경험에서 권위적으로 거들먹거리는 느낌을 받았던 탓에 오랜 기간 불호의 정치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본문의 사진을 보고 뒷통수 얻어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송영길이 이렇게 살아? 다른 걸 떠나 그가 물욕부리지 않는 사람이고 부패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는 진정성을 믿습니다. 이번 한가닥의 공격은 부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