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전 쯤...부산 교대 앞 지하철역앞 가로등에..묶여진채. 털은 엉망진창에.. 목 주위에는 상처 까지..너무나 불쌍한 금동이를 그때 처음 만났습니다.. 무심코 학교앞을 지나치다가..
가로등에 묶여잇는 페키니즈 수놈을 보았습니다.. 집에 동물병원에 주인이 버린 시츄 여아를 키우고 잇고.. 아지를 너무 사랑하는 저로서... 보자 말자..마음이 찡했습니다..
주위에 물어보니. 일주일 정도 있었고. 낮에는 가로등에 매져 있고. 밤에는 누가 끌고 다니는지.. 안 보인다고 했습니다.그러다가 3-4일 전부터는 쭉 매져 있었다고 했죠.. 그때의 금동이 모습은..차마 입으로 형언할수가 없네요.. 삐적 마른 몸에. 너무나 더럽혀 져 있는 털과.. 목과 온 몽에 입은 상처... 주위 사람들이 밥 먹으라고 가져다 주고. 했지만. 금동이는 사료만 먹었던 아지라.. 입도 안 대고.. 죽기..직전이었습니다.. 전 금동이를 보자 말자..너무 마음이 찡했습니다.. 그래서. 햄과 음료수를 사다가 먹이는데. 저와 금동이가 첨으로 눈을 마주쳤죠.. 너무 잘 먹더군요.. 조금 망설이다가..우선은 병원에 데려 가자고 생각 되서. 병원에 데려 갈려고 줄을 풀었습니다.. 저로서도. 금동이 안기가 꺼려 지더군요.. 그만큼 상태가 심각 했었습니다.. 병원에 데려가니. 온몸에 타박상과 피부병이 있더군요.. 그리고 우리에서 갇혀서 컸었는지.. 다리가 많이 휘어서 제대로 서지도 못했습니다. 병원 치료를 마친후. 금동이를 어떻게 할까..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집에 여아를 키우고 있는데. 금동이는 남아 이고.. 것보다도..유기견에 대해서 저 역시도. 생각이 넓지는 못했으니까요..
그러나. 어떻게..다시 버리겠습니까... 그래서..우리 집 가족이 되었죠..금동이란 이름을 가지고.. 성격이 있는 애라. 첨에는 온갖사람한테 다 짖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안 물었죠.. 저를 데려와 준 걸 아나 봅니다... 몇개월이 지나고..사람한테 잘 붙고, 이쁜짓을 많이 해서, 전 금동이를 너무나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금동이 콧구멍이 작아서,,페키가 작기는 하지만. 숨쉬는 소리가. 항상 컸습니다...
그날 따라.. 밥도 안 먹고. 가만히 앉아 잇어도. 숨을 헐떡이는 모습이...
보기 안쓰러웠는지. 금동이를 어머니께서 병원에 데려 갔습니다...
뭔가 안 맞았던 거겠죠... 전 금동이를 데리러..부산 양정에 있는 양정 동물병원에 갔습니다.. 시츄도 거기서 받았고. 믿고 있었죠...
어머니께서는 금동이가..혹시나 심장 사상충인가 싶어서.데려 가서 검사만 할려고 햇는데.
의사가 콧구멍이 작아서 그러니. 콧구멍 넓히는 수술을 하자고 했나 봐요...아무 렇지도 않게.. 아무 절차를 안 거치고.. 제가 갔을때는.. 어머니와 가족들은 화기 애애 하게 있었고.
전 금동이 수술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러나..금동이가 조금 이상했습니다..
전..머가 잘못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죠..그래서..머 하냐고 물어 봤더니..코 수술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내가 미쳤냐고.. 누구 맘데로 코 수술을 하냐니까..어머니께서 대수롭지도 않게 의사가. 콧구멍이 작아서 숨쉬기가 힘드니. 코 수술을 하자고 했나 봐요...
그 후.... 금동이는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마취에서 말이죠.........
전..믿을수가 없었습니다.. 아침만 해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아침에 갔다 온다고 인사도 못했는데..........
미칠것만 같았습니다. 의사가 헛소리를 해대는데. 아무런 생각 하고 싶지 않앗습니다..
글로는 정말 표현을 못하겠네요..
그 다음날.. 인터넷과 다른 동물 병원 의사에게 물어봤습니다..그러니.. 다들 황당해 하더군요.... 코수술 자체는 쉬운 수술이라고..그러나 전신 마취를 해야 되기 때문에.. 수술 동의서랑 마취 했을때의 위험에 대해서는 얘기를 해 줘야 한다고.......
그러나 양정 동물 병원은 아무런 얘기 없이..절차나.. 조언 조차 없이 그냥 했고..
금동이가 세상을 떠난후. 마취때문에 심장이 몬 견뎠다고..대수 롭지 않게 말하더군요,.
전. 정말 뒤엎을려고 했습니다..그러나..시간은 돌릴수 없는 거기에... 조용히 말했습니다.
당신네들이 잘못한거라고..절차나.. 얘기는 아무런 것도 없었고.. 다른 동물병원은 이런 일이 생기면. 개 값에.지금까지 다닌 병원비에. 꽃 바구니에..난리도 아니라고...
자기들은 첨에는 미안하다는 말도 안 하더군요.. 내가 말 하니..미안하다고. 어떻게 묻어 줄꺼냐고 하더군요..전.. 금동이.. 정말 잘 노는 애를.. 떠나 보낸건데.. 너무 미안해서...
금동이를 장례 시켜 주고 싶다고 했습니다..그래서 알아본 결과 대구에만 아지 화장터가 있고. 그까지 가야 된다더군요.. 그래서 강쥐 값이나 다른건 다 필요 없으니.. 장례 비용만 부담해라고 했습니다..그러니까.. 비용이 많다면서. 자기들이 화장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 화장은 아실껍니다.. 다른 강지들하고 다 같이 키로당으로 화장을 하는 거죠...
전.. 장례를 치뤄주고 싶다고 햇습니다..꼭 좋은데 보내서 다음 생애에는 사람으로 태어 나도록 빌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대구는 오후 3시 까지 밖에 화장터를 안 열더군요.
하루라도 빨리 보내 주고 싶어서. 말을 했더니. 자기들이 데리고 가서 어쩌고 저쩌고 하더군요.. 휴.............더 이상 말은 못 하겠습니다... 눈물이 계속 흐르네요...
전..양정 동물병원 믿었습니다.. 시츄도 데려 왔고..게속 다녔으니까요....
그러나. 그 사람들은 강지를 사랑하는 맘이 눈꼽도 없습니다.. 돈으로만 봅니다..
절대로 가지 마세요.. 금동이를 보내고.냉동시켰는데..사후에 처리한거 보면 미칩니다.
아무튼..금동이는 관 짜서... 완전 장례를 치뤄주고. 뼈는 지금 우리 집에 잇습니다..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불쌍한 금동이를 다시 키우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저희 어머니가 너무 힘들어 하시네요...그리고..금동이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페키니즈 수놈...나이가 너무 많지만 않으면..한쪽 다리가 없어도..
몸이 많이 안좋아도... 페키니즈 수놈 유기견 키우고 싶습니다..
다들.. 유기견...사랑하시고.. 페키니즈 수놈 유기견 정보 있으면..
저한테 제발 연락 바랍니다... 부산살구요 010-4547-8619번 입니다...
부산시에 있는 모든 구청에 신청하고..인터넷 다 뒤져봐도.. 부산쪽은 너무나 없네요..
저희 어리도 그랬습니다. 콧구멍도 문제 없었공.. 오로지 눈이 조금 안좋아져서 제가 회사 간동안 병원에 데려 가달라고 아빠한테 부탁을 했었는뎅.. 그쪽에서 눈썹 뽑는걸 해야 되는데 마취를 해야 한다공..그리고.. 그 멀쩡하게 팔팔하던 우리 어리 마취 하고... 그담에..호흡곤란으로 하늘로 갔답니다.
^^ 마음이 아프네요. 우선 수술전 혈액검사를 하는건 의사의 의무이구요,,, 만약 보호자가 비용때문에 안한다고 하면 어쩔수 없지만 검사는 해야한다고 설명을 드려야합니다. 전신마취시 간이나 신장이 안좋으면 마취에서 안깰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설명을 안하고 했다면 100% 의사 과실입니다.
그리고 부산에 혈액검사 장비는 없는곳이 더 많을겁니다. 그리고 혈액검사 비용때문에 안한다고 할 수 도 있구요 그 양정 원장은 도 아니면 모로 수술을 하나봅니다. 설마하는 안이한 생각으로.... 대부분의 병원이 그렇게 하죠. 그리고 자기 잘못이라면 다 100% 보상해야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구요
첫댓글 너무 슬프네요 눈물나요....금동이 좋은곳으로 갔을거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다음생에는 꼭 사람으로 태어나길...그리고 금동이도 님만나서 행복했을거예요
저희 어리도 그랬습니다. 콧구멍도 문제 없었공.. 오로지 눈이 조금 안좋아져서 제가 회사 간동안 병원에 데려 가달라고 아빠한테 부탁을 했었는뎅.. 그쪽에서 눈썹 뽑는걸 해야 되는데 마취를 해야 한다공..그리고.. 그 멀쩡하게 팔팔하던 우리 어리 마취 하고... 그담에..호흡곤란으로 하늘로 갔답니다.
아침까지 생생하게 누나 회사 다녀오겠노라고 말했었는데 말이죠... 벌써 3달이네요.저흰 그 병원에서 난중에 저희보고 더 큰소리더라구여. 어이가 없어서.. 저희는 병원에서 페키 한마리구해준다는 얼척엄는 말을.... 님도 힘내세요..짐 회사라 길게 이야기 못해 아쉽네용..
^^ 마음이 아프네요. 우선 수술전 혈액검사를 하는건 의사의 의무이구요,,, 만약 보호자가 비용때문에 안한다고 하면 어쩔수 없지만 검사는 해야한다고 설명을 드려야합니다. 전신마취시 간이나 신장이 안좋으면 마취에서 안깰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설명을 안하고 했다면 100% 의사 과실입니다.
그리고 부산에 혈액검사 장비는 없는곳이 더 많을겁니다. 그리고 혈액검사 비용때문에 안한다고 할 수 도 있구요 그 양정 원장은 도 아니면 모로 수술을 하나봅니다. 설마하는 안이한 생각으로.... 대부분의 병원이 그렇게 하죠. 그리고 자기 잘못이라면 다 100% 보상해야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구요
주인은 미안하다, 잘못되어서 마음이 아프다는 그런말을 원하는데 말이죠 앞으로 좋은 병원 다니시구요.... 페키니즈가 그렇게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종이 아니라서... 우선은 그 마음 간직하시구요 꼭 페키가 인더라도 다른 불쌍한 애들 있으면 초심으로 잘 해주세요.
부산은 잘 모르게꾸 광주에 동물보호소가 있는데 거기 페키 유기견이 있네여.. 아직 공고가 남아이써써 남자아인 보름쯤 기다리셔야될 거 가꾸 여자아인 당장 입양가능한데 넘 멀져? 주소는 www.kcanimal.or.kr이에여
공고한지 한달안에 주인못찾음 입양할 수 있는데 다음 한달안에 입양안되면 안락사시킨대여 여자아이 시간이 간당간당해서 요번에 입양안되면 안락사될듯.. 와락 업어오고 싶은데 그럼 엄마가 보리나가라고 날마다 문 열어놀꺼라구 협박하네여 ㅠㅠ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에 보니까.. 대구에.. 페키니즈 숫놈 7살짜리 있던뎅... 생긴건 너무 귀엽던뎅.. 7살이면 너무 많죵???? ㅜ.ㅜ www.animallife.or.kr 가서 보세요.. 정말 맘이 아프네요.. 어떡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