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사랑도에서 초속 9미터의 강풍과 사투하다 패잔병이 되어 돌아왔다
아쉬워 통영중앙시장에 가서 방어 4키로를 가져와 먹고도 바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이번엔 부산시티투어를 갔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좀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부산이 영하의 날씨에 바람까지 거칠다
어제밤 불꽃축제로 전구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이 아직도 남아있는 광안리도 얼고
오륙도도 얼어 관광이고 나발이고 다 집어치우고 뜨끈 뜨끈한 곳에 자리잡고 하루종일 퍼질러앉아
다시 방어 4kg 와 광어 2.5kg 로 술판을 벌여 놓고도
사랑도에서의 패잔병신세가 가슴쓰려 다시 도전의 길에 나섰다
내륙엔 눈이 오지만 여긴 눈온다 춥다 ....ㅆ
그 자리 다시 셋팅 끝내고 설욕전에 들어간다
코앞에 갈매기 끓는걸 보니 조짐은 좋다
참돔을 시작으로 하여...
본격적인 설욕전으로 들어간다
이 계절의 별미 볼락은 매운탕으로 조져가며
그렇게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니 어~~~~~~ 춥다
남쪽나라에서 더 버틸걸.................
첫댓글 평화로운 기운이
스며들어요
하이고 깨끗하게도
자셨구먼요
물고기가 싱싱해 보입니다
녜ㆍㆍ
친구들 먹성이 좋아 ㆍㆍㆍㅎ
차마두친구님
새해에는 건강회복되어 활발한 활동하는모습 보고싶어요
화이팅 ! !
아우님 즐겁게 지내는모습 너무 좋아요
늘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회 먹고싶다...ㅎ
미끼,배삵은 건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