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들 사건에 대한 본질은, 휴가를 갔던 현역 병사가 귀대할 날짜와 시간에 귀대하지 않으면 그것이 바로 탈영인데도 느닷없이 신원이 불명한 특정 부대의 대위가 나타나 휴가처리를 하라고 지시한 것은 군의 정식 계통을 벗어나 보이지 않은 엄청난 권력의 외압이 작용하여 발생한 특혜라는 것은 삼척동자라도 짐작할 수 있는 일이었다. 당시 당직 병사였던 예비역 병장이 이 사실을 세상에 알렸다, 이른바 공익 제보였다. 그러자 집권세력은 불법 특혜를 합법으로 만들기 위해 온갖 궤변과 변명을 늘어놓아 범죄를 감추려고 했고 동부지검은 이 사실을 축소 은폐하는데 급급한 흔적을 곳곳에 남겼다. 전형적인 국정 농단에 해당되고도 남을 일이었다.
이처럼 불법과 특혜를 감추려고 하다 보니 스텝이 자꾸 꼬여 온갖 궤변이 등장했고 앞뒤가 뒤엉킨 모순적인 억지 논리가 등장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사건이 일파만파로 후폭풍이 이어지자 추미애가 아들 황제휴가 문제로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유감을 표명했지만 내용은 신파 소설 쓰듯, 여전히 변명과 자기 합리화로 일관했다. 그러면서 검찰 개혁을 핑계로 물러날 뜻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추미애가 말하는 검찰 개혁이란 윤석열 총장을 쫓아내는 것이 주목적이라는 것이 분명하게 보이는 데도 수많은 법조인 중에서 마치 자신만이 개혁의 적임자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유아독존적 사고방식에 함몰된 좌파 정치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정권 차원의 추미애 구하기는 마른 눈물을 쥐어짜듯 집요하고 악랄하여 마치 공포 영화를 보는 듯 광란의 연속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지난 9일, 민주당에서는 민주당 국방위원회 의원과 국방부 간 당정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국방부 차관과 기조실장까지 참가하여 서 일병 황제휴가 문제를 거론했다고 한다. 국방위원회 간사 황희도 있었다. 그 회의에서 무슨 작당과 모의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이튿날 국방부는 추미애 아들 전화 휴가는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다며 면죄부를 발급했다, 하기야 정권의 눈치 보기에 알아서 기는 국방부이다 보니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지 못하고, 권력의 의향대로 순응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책략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고 했던 어떤 파렴치한 전직 법무부 장관이 떠오른다,
그러나 추미애 아들이 병가를 연장하기 석 달 전, 국방부는 병가를 연장할 경우 반드시 요양심의위원회를 거쳐 2차 청원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시공문을 내려보낸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런 사실을 감안하면 서 일병에 대한 국방부의 면죄부는 억지 춘향을 만들기에 불과했던 것으로 보이기에 충분한 정황이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누구든 조금이라도 아픈 병사의 어머니 전화 한 통이면 부대 미복귀 상태에서도 휴가 연장이 가능해졌다는 것과 같으므로 우리 군이 당나라가 군대가 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니 국방부 민원실에는 전화 휴가를 가겠다는 문의 전화가 폭주했을 것이다,
이런 흐름 속에 역대급 민주당 떨거지가 등장했다. 이 작자는 강성 친문 모임인 부엉이 모임의 멤버라고 한다. 그 이름도 희한하게 조선 세종 때 정승을 지낸 황희와 같다. 그러나 혼동하지 마시라. 이 가짜 민주당 황희라는 작자는 추미애 아들이 부대 미복귀 당시 당직 사병이었던 예비역 병장의 폭로는 공익제보자의 입장에서 사실을 밝혔을 뿐이었는데도 실명을 여러 차례 거론하며 ‘산에서 놀던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먹었다’는 말로 언어 폭력을 일삼으며 공익제보자를 범죄자로 취급했고, 마치 공범이 있는 것으로 배후를 철저하게 조사하라며 국민의 격앙된 여론과 정서에 정면 배치되는 말 같지도 않은 오물을 내뱉었으니 액스맨이 따로 없었다.
그러자 황희의 소리를 접한 국민은 격하게 비판했다. 공익제보자의 이름을 밝혔으니 추미애 아들의 실명도 밝히라는 비판, 국회의원 수준이 겨우 이 정도라는게 참으로 개탄스럽다는 비판, 제정신으로 이런 소리를 했느냐는 비판, 그렇게 떳떳하다면 야당의 특검 요청을 받으라는 비판 등 황희를 성토하는 비판은 들불처럼 퍼져나갔다. 진중권은 전 교수도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진중권은 ‘국회의원이 피의자도 아닌 개인의 실명을 적시하며 음모론에 가까운 허위사실로 문팬들의 공격을 선동하고 유도하는 짓을 했다”고 일갈하며 “이 용서할 수 없는 행위에 대해 정치적 책임은 물론이고, 법적 책임까지 물어야 한다. 이분들 완전히 실성했네”라고 격하게 비판하여 대다수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황희 발(發) 공익제보자의 실명 거론은 친문에게는 좌표 설정이 되어 친문 극성 지지자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인신공격을 가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하지만 이 공익제보자는 불의의 공격에 당당히 맞서 ‘검찰이든 법원이든 국회든 나라가 증인으로 부르면 지금과 같이 있는 사실 그대로를 증언할 것이라며 도망도 잠적도 하지 않는다”고 말하여 황희를 비롯한 자신을 공격하는 친문 극성 지지자들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문재인 정권과 친문 지지자들은 전방위적으로 추미애를 옹호하고 있지만 국민은 용감하게 나서 추미애 아들의 반칙 휴가를 폭로한 예비역 병장을 적극 응원하며 격려하고 있어 마치 권력과 국민 간의 대결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청와대는 뜬금없이 공직 기강 감찰을 들먹이며 관료사회에 입막음용 공갈포를 쏘고 있지만 임기 말기를 향해 가고 있는 권력은 절대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 불변의 세상 이치다, 예비역 현 모 병장의 공익 제보는 추미애 아들의 황제휴가에서 나타난 각종 반칙과 특혜를 직접 목격한 당사자로서 국가의 공적 시스템이 무너지고 권력을 호주머니에 든 사유물로 취급하다 발생한 추악한 불공정에 정면으로 맞서 추악하고 비겁한 추미애를 전 국민에게 고발한 것과 다름이 없는 행위로서 격려를 받아 마땅한 일이다, 그런데도 민주당 황희가 피의자로 취급을 한 것은 정권 말기에 흔히 나타나는 단말마의 비명으로 들리기도 한다. 마치 절이 망하려니까 새우젓 장사가 들어온다는 속담처럼 말이다.
첫댓글 민주당 국회의원 황희는 김삿갓의 본을 받아야 할 인간입니다. 김삿갓의 조부는 한갖 지병(변방)의 수장이었지만 조상을 욕한 죄로 과거 급제도 포기하고 조상을 욕한 죄뢰 방랑객이 되었는데 황희 정승은 일인지하요 만ㄴ인지상인 영의정까지 역임한 청백리료 명신이며 재상인데 국회의원 황희가 이런 훈륭한 조상의 얼굴에 똥칠을 햇으니 스스로 국회의원 직을 사퇴해야 마땅한데 이런 지질 인간은 물 때 설 때도 모르고 촐랄거리니 나라가 이 모양 이꼴이지요.
공익제보자가 고소를 하면 횡희의 실명 폭로는 유죄 받을가능성이 확실하다는 것이 대다수 법조인의 해석이라고 합니다. 어디서 듣보잡 같은 인간이 불헌듯 나타나 추미애 경호대장 역할을 하는 걸 보니 정권 망할 날이 그리 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