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기왕 여기까지 올라 온 거 우승컵까지 들었으면 하는 당연하고 자연스런 욕심을 가져보게 되는군요~ 독일클럽 유로파리그 우승한적이 언제인지 알지도 못 할 정도입니다. 90년대 UEFA컵 시절 베켄바워 회장이 이끌던 뮌헨이 보르도를 꺽고 우승컵 들었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는데 그 땐 바이에른 뮌헨이란 클럽 존재도 몰랐을때라,,,,,
@뮌헨과사네그랬다는데 어디까지나 자료상으로만 접한 거라 13년 챔스 우승처럼 당시의 경기를 본방사수 한 것도 아니라서 그냥 우승 했었구나 하는 정도고 아무런 감흥도 없는지라... 비슷하게 옛날 서독축구 영상 보면서 가장 많이 상상하는게 자국에서 우승컵을 들은 74년 월드컵인데 이걸 생중계나 현장에서 직관했다면 얼마나 흥분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떠오르곤 합니다. 74년 월드컵은 베켄바워, 게르트 뮐러 및 요한 크루이프같은 희대의 스타들의 격돌이란점도 주목을 끌지만 유럽과 남미의 전유물로 여겼던 축구와 월드컵에 아프리카 국가들까지 관심을 보이며 참가대륙이 늘어나고
@뮌헨과사네분단국 동독이 마지막으로 출전했고 사실여부는 확실치 않은데 월드컵 처음으로 컬러TV 중계를 방송하고 지금의 황금빛 도금 모델의 월드컵 트로피가 처음으로 증정되었던 대회이고 그걸 독일이 가장 먼저 첫 수상하며 월드컵이 본격적으로 대회의 틀을 갖추었던 회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전까지 어두칙칙한 흑백으로만 감상하다 이 때 부터 밝은 컬러TV로 감상하니 시청하는 독일 국민들도 느낌이 남달랐을거라 짐작되구요!
@포에버 칸전 12-13 챔스 우승을 본방사수 못한게 후회됩니다ㅠ 제가 축구 좋아한건 2002 월드컵 직후부터였지만 제가 어렸을 때 축구만 좋아한다고 지적을 많이 받았고 12년엔 미국으로 이민와서 미국 적응 한답시고 미국에서 첫 1-2년은 축구 끊었는데 바이언이 하필 그 때 트레블을 하다뇨ㅠㅠㅠㅠ
@뮌헨과사네1년차를 두고 아쉽기는 하시겠습니다. 제가 앞 서 게재글에도 언급했듯이 02년 이후로 여러 크고 작은 시련과 암흑기를 지켜 보며 지내 오다 11년만에 대망의 우승컵을 라이브로 지켜 본 그 짜릿한 감정과 감동의 깊이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정말 수년동안 우승을 학수고대 갈망하고 염원해오던 팬만이 만끽 할 수 있는 황홀함 일겁니다. 그전에 2010년 인테르와의 결승전에서는 새벽에 경기 보며 열올리다 깜박 잠들며 오후에 있는 지인 결혼식까지 불참하던 경험도 있었구요.. 결혼식이 12시 30분인데 눈 떠 보니 2시가 넘었더군요. 그 때만해도 월드컵 우승도 만끽하기전이라 그 우승의 감동이 더 특별했던거 같기도 합니다.
@뮌헨과사네저 역시 시기는 다르지만 01년 발렌시아와의 우승은 놓치고 그 해 가을 무렵 야후 라는 게시판에 올라 온 동영상을(게재물 제목이 유럽 골키퍼의 엄청난 선방쇼로 기억)우연히 보면서 올리버 칸을 알게 되었고 02년부터 본격적으로 뮌헨이라는 클럽을 파고 들은 케이스라 그렇게 기다리기를 11년이었습니다. 그때만해도 지금처럼 중계도 거의 없었고 마카이와 포돌스키 뮌헨 최정예 센터백 루시우가 활약하던 06-07시즌 즈음부터 당시 뮌헨이나 분데스리가 중계를 전문적으로 진행했던 정효웅 해설의 MBC중계로 간간히 챙겨 볼 수 있는 정도였으니까요.
@포에버 칸저도 초등학교 때 MBC로 챔스 좀 본거 기억나네요 카를로스가 프리킥 찼는데 칸이 놓친거 생각나요ㅠ 그리고 첼시가 뮌헨 꺾은것도 봤네요ㅠ 그리고 박지성이 AC 밀란 상대로 골 넣은거 생방송으로 봤죠 ㅎ 그리고 04-05 챔스 결승 후반전부터 봤는데 리버풀이 3골 넣은거 봤습니다 ㄷㄷ 다만 그 당시 집에 케이블 TV가 없어서 연장부터는 케이블 TV에서 해준다고 해서 못봤네요ㅠ
@뮌헨과사네그래도 저보다는 좀 나으신게 제가 막 뮌헨 경기 챙겨 볼 수 있을때는 그나마 지금처럼 결승이나 4강도 못갔을 때 입니다. 샬케에게 리그우승 넘겨 주고 리그 4~5위를 맴돌며 매 주 마다 3위권 수성에 열을 (그때만해도 분데스리가 챔스티켓이 3장이라)올리고 결국은 4위로 마감하며 챔스도 아닌 UEFA컵으로 떨어질 때고 그게 12년만에 챔스진출 실패인데 하필 제가 뮌헨경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자마자 그런 참사가 일어났죠. 바로 그전에는 리가 중계는 보기 힘들었고 간간히 중계하던 챔스에선 기껏 레알을 꺽고 올라가 천적인 밀란을 만나 인자기에게 홈에서 두들겨 맞고 아주 초라하게 탈락했구요. 그때에비하면 지금 뮌헨 참 용된겁니다
첫댓글 기왕 여기까지 올라 온 거 우승컵까지 들었으면 하는 당연하고 자연스런 욕심을 가져보게 되는군요~
독일클럽 유로파리그 우승한적이 언제인지 알지도 못 할 정도입니다.
90년대 UEFA컵 시절 베켄바워 회장이 이끌던 뮌헨이 보르도를 꺽고 우승컵 들었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는데 그 땐 바이에른 뮌헨이란 클럽 존재도 몰랐을때라,,,,,
96년에 바이언이 UEFA컵 우승하지 않았나요?
저도 분데스리가팀이 최근 5년간 유로파 4강에 간거 보지도 못했네요 ㄷㄷ
제발 프랑크푸르트는 4강은 기본이고 우승해줬으면 합니다 ㅎ
@뮌헨과사네 그랬다는데 어디까지나 자료상으로만 접한 거라 13년 챔스 우승처럼 당시의 경기를 본방사수 한 것도 아니라서
그냥 우승 했었구나 하는 정도고 아무런 감흥도 없는지라...
비슷하게 옛날 서독축구 영상 보면서 가장 많이 상상하는게 자국에서 우승컵을 들은 74년 월드컵인데
이걸 생중계나 현장에서 직관했다면 얼마나 흥분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떠오르곤 합니다.
74년 월드컵은 베켄바워, 게르트 뮐러 및 요한 크루이프같은 희대의 스타들의 격돌이란점도 주목을 끌지만
유럽과 남미의 전유물로 여겼던 축구와 월드컵에 아프리카 국가들까지 관심을 보이며 참가대륙이 늘어나고
@뮌헨과사네 분단국 동독이 마지막으로 출전했고 사실여부는 확실치 않은데 월드컵 처음으로 컬러TV 중계를 방송하고
지금의 황금빛 도금 모델의 월드컵 트로피가 처음으로 증정되었던 대회이고 그걸 독일이 가장 먼저 첫 수상하며
월드컵이 본격적으로 대회의 틀을 갖추었던 회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전까지 어두칙칙한 흑백으로만 감상하다 이 때 부터 밝은 컬러TV로 감상하니 시청하는 독일 국민들도 느낌이 남달랐을거라 짐작되구요!
@포에버 칸 전 12-13 챔스 우승을 본방사수 못한게 후회됩니다ㅠ
제가 축구 좋아한건 2002 월드컵 직후부터였지만
제가 어렸을 때 축구만 좋아한다고 지적을 많이 받았고
12년엔 미국으로 이민와서
미국 적응 한답시고 미국에서 첫 1-2년은 축구 끊었는데
바이언이 하필 그 때 트레블을 하다뇨ㅠㅠㅠㅠ
@뮌헨과사네 1년차를 두고 아쉽기는 하시겠습니다.
제가 앞 서 게재글에도 언급했듯이 02년 이후로 여러 크고 작은 시련과 암흑기를 지켜 보며 지내 오다
11년만에 대망의 우승컵을 라이브로 지켜 본 그 짜릿한 감정과 감동의 깊이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정말 수년동안 우승을 학수고대 갈망하고 염원해오던 팬만이
만끽 할 수 있는 황홀함 일겁니다.
그전에 2010년 인테르와의 결승전에서는 새벽에 경기 보며 열올리다 깜박 잠들며
오후에 있는 지인 결혼식까지 불참하던 경험도 있었구요..
결혼식이 12시 30분인데 눈 떠 보니 2시가 넘었더군요.
그 때만해도 월드컵 우승도 만끽하기전이라 그 우승의 감동이 더 특별했던거 같기도 합니다.
@포에버 칸 그렇죠ㅠ 제가 하필 안본 11-12 시즌엔 바이언이 결승 갔고
12-13 시즌에 바이언이 챔스 우승했으니 말이죠ㅠ
제가 사실 챔스에 몇년간 관심 끊었다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앞두고 한 2-3년만에
제 축구모드가 발동해서 챔스 하이라이트를 보기 시작했는데
하필 간만에 본게 13-14 바이언의 레알전 완패라뇨ㅠㅠㅠ
아무튼 제가 이렇게 몇년 팬질하다보면
독일/바이언이 유로/월드컵/챔스 우승하리라고 믿습니다ㅎ
@뮌헨과사네 저 역시 시기는 다르지만 01년 발렌시아와의 우승은 놓치고 그 해 가을 무렵 야후 라는 게시판에 올라 온
동영상을(게재물 제목이 유럽 골키퍼의 엄청난 선방쇼로 기억)우연히 보면서 올리버 칸을 알게 되었고
02년부터 본격적으로 뮌헨이라는 클럽을 파고 들은 케이스라 그렇게 기다리기를 11년이었습니다.
그때만해도 지금처럼 중계도 거의 없었고 마카이와 포돌스키 뮌헨 최정예 센터백 루시우가 활약하던 06-07시즌 즈음부터
당시 뮌헨이나 분데스리가 중계를 전문적으로 진행했던 정효웅 해설의 MBC중계로 간간히 챙겨 볼 수 있는 정도였으니까요.
@포에버 칸 저도 초등학교 때 MBC로 챔스 좀 본거 기억나네요
카를로스가 프리킥 찼는데 칸이 놓친거 생각나요ㅠ
그리고 첼시가 뮌헨 꺾은것도 봤네요ㅠ
그리고 박지성이 AC 밀란 상대로 골 넣은거 생방송으로 봤죠 ㅎ
그리고 04-05 챔스 결승 후반전부터 봤는데
리버풀이 3골 넣은거 봤습니다 ㄷㄷ
다만 그 당시 집에 케이블 TV가 없어서
연장부터는 케이블 TV에서 해준다고 해서
못봤네요ㅠ
저도 그럼 11년 기다리면 되겠네요 ㅋㅋ
2025년까지는 바이언이 빅이어 1회는 들을거라고 믿습니다 ㅎ
@뮌헨과사네 그래도 저보다는 좀 나으신게 제가 막 뮌헨 경기 챙겨 볼 수 있을때는 그나마 지금처럼 결승이나 4강도 못갔을 때 입니다.
샬케에게 리그우승 넘겨 주고 리그 4~5위를 맴돌며 매 주 마다 3위권 수성에 열을 (그때만해도 분데스리가 챔스티켓이 3장이라)올리고
결국은 4위로 마감하며 챔스도 아닌 UEFA컵으로 떨어질 때고 그게 12년만에 챔스진출 실패인데
하필 제가 뮌헨경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자마자 그런 참사가 일어났죠.
바로 그전에는 리가 중계는 보기 힘들었고 간간히 중계하던 챔스에선 기껏 레알을 꺽고 올라가 천적인 밀란을 만나
인자기에게 홈에서 두들겨 맞고 아주 초라하게 탈락했구요.
그때에비하면 지금 뮌헨 참 용된겁니다
@뮌헨과사네 그냥 막연한 짐작인데 둘 중 하나일거라 봅니다.
길면 저와 비슷하게 10여년, 짧으면 내년은 무리고 2,3년정도.
이게 또 중간에 어떤 특별한 계기점이 발생하고 그게 아주 긍정적으로 적용되면 생각지도 않게 우습게 우승하는 사례도 있었으니까요.
@포에버 칸 그렇군요ㅠㅠ
하긴 펩 땜에 전성시대의 바이언이 챔스 우승 1회라니
아쉽습니다ㅠ
@포에버 칸 20-21년에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챔스 결승이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데
그 때 제발 챔스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푸랑크푸르트 유로파 우승가즈아~!
화이팅!!
지금까지 기대안했는데..정말 결승 가서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여기까지 와준것만도 압도적 감사!
사실 지난 몇년간 분데스리가 팀들이 유로파 4강도 못 갔는데
일단 팡풋이 4강이라도 갔으면 합니다
가즈아~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