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세가 보고 싶어 명성산을 찾았습니다.
낙엽을 밟고 산에 오르는 길이 참 좋습니다.
명성산 아래는 산정호수가 있지요.
호수가 참 아늑해요.
호수 한 바퀴 돌며 데이트
하는 것도 운치있답니다.
가을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금년에 처음으로 단풍을 보는 것 같습니다.
붉게 물든 하늘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억새밭입니다. 억세밭을 보는 순간
"와" 하는 외마디가 튀어 나왔어요.
노을을 향해 꽃을 피우고 있어요.
팔각정이 있는데....저기서 본 전망이 일품이지요.
카펫위에 서있는 것 같지요.
필터를 사용해보았습니다..참 좋지요?
11월중순까지 억새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엔 불 태운다고 합니다..내년을 위해서..
푹...파묻혀..사진을 찍고 있어요.
저도 한 장 살짝 부탁했지요. 저 꼭대기까지
억새랍니다.
팔각정의 전망대랍니다.
자인사로 하산하면서...산정호수를 보았습니다.
저 멀리 한화콘도도 보이는구먼요.
자인사..돈은 무진장 썼는데...도저히 우리나라
절 느낌이 들지 않아요.
소림사 같아요.
산채정식에 포천 이동막걸리 한잔 마셨지요.
역시 포천막걸리는 포천에서 마셔야 제맛이
납니다.
차 운전은 집사람에게 부탁하고...
아...좋다...꿀맛이야요.
얼마나 맛있는지...정수 먹는 것 보면 알아요.
하루종일 추위에 떨더니..골아떨어졌습니다.
이 맛난 것을 앞에두고..쿨쿨.
집에가는 차안에서..남매는 등을 돌리고
잡니다.
자세가 바뀌었어요.. 성수 발이 베개가 되었네요.
오늘 날씨가 상당히 추웠지요...날이 차면 성수 볼이
빨개지는데...
이제 추위가 시작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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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후... 내 보기에는 역마살 무지하게 낀 아빠덕에 성수와 정수가 날마다 고생여! 그래도 그런 아빠노릇 못한 내가 미~워어!!!
성수 는 밥두안먹구...에구..볼 보니까 겨울이 오나 봅니다
억새를 보니 결혼하기전 무박2일로 영남알프스 산행때 본 야밤의 영취산 억새가 찬바람과 함께 눈앞에 보이는듯 합니다. 보면 볼수록 정수,성수 부럽다는 생각 듭니다. 고생스럽긴 해도...
억새밭을 보려면 11월 중순이전에 11월 답사를 가야겠네요.*^&^* 몇년전 여름에 가봤을때의 산정호수와 가을의 산정호수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억새 좋고..... 호수 좋고.... 에궁~~ 어느 세월에 이 곳들을 다 가보나......
여독에 파김치?가 된 정수가 성수가 한없이 부럽기만 합니다.... 그 고단함이 정수와 성수의 가슴ㅇ을 얼마나 크게 넉넉하게 만들어줄까...생각하니 더더 참말로 부럽습니다.
야~!! 그곳 억새정말 멋지네..성수의 빨간 볼이 ~ 곤히 자는 모습 또한 일품입니다~^^
^&^ 좋겠다,,
하루를 함께 보낸듯..저도 행복해지네요. 감사합니다^^
귀엽다^^
성수볼 좀 보세요..앙...먹고싶다....^^* 넘 예뽀요...^^ 또 여기도 종원님 뒤따라 졸졸졸...다녀와보야겠네요...그런데 많이 올라가나요? 힘드나요? 걷는게 걱정이 되서요...ㅠ.ㅠ
정수맘이 참으로 부럽네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알까? 정수맘의 표정에도 말씨에도 손가락 하나에도 행복이 묻어난다.
억새 환상적이고 성수 자는 모습 환상적이고..ㅎㅎ 어찌 저런 자세가 나오는지..ㅎㅎ
또 감기 걸리는거 아닌가?? 휴.. 여행 떠나고 싶당.....
펑키야!!!가까운데 댕기와라...혼자서...바람따라...아님 담주 화여일 오후에 댕겨 올까???*^^*
곤히자는 모습들이 넘 이쁘네요.성수의 빨간볼도요...오늘도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네요.
참 부러워요..제게도 역마살이 낀(?_) 남푠이 있음 월매나 좋을꼬............
성수 볼보니 빨간 사과가 먹고 잡네...좀 걱정도 되고...겨울에는 저러다가 트는것 아닌가 해서요...저도 내일 갑니다..억새가 있는 산자락까지 멀지 않은가요?..나야 괘찮지만 시아즈버니가 몸이 불편 하셔서...
향기야님...오르는데..1시간 30분 걸리구요..길이 아주 좋습니다..하산할때도 꼭 그 길로 내려오셔야합니다. 자인사로 내려왔는데..급경사에 바위도 위험하더군요..상동과 하동주차장이 있는데..꼭 상동에 주차하셔야 편합니다..그리고 하산해서 호수 한바퀴 도는 것도 참 운치있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혹시 아세여? 명성산은 울음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궁예가 자신의 부하였던 고려 태조 왕건에게 패한 후 이곳으로 쫓겨와 크게 울었는데 그때 산이 같이 울었다는 전설에서 비롯됐다고 해요...팔각정 아래쪽으로 보면 궁예의 눈물이라는 샘이 있는데...일년내내 물이 끊이지 않는데요..궁예의 눈물도 한모금 마셔보세요
가장 아래 성수모습보니 많이컸네요 표정이 달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