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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궁중가례시연, 안동 영가헌에서 안동전통의례시연단(단장. 김영숙)이 주최하고 경북도, 안동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웨딩매니지먼트협동조합이 후원하는 <2018 궁중가례시연>이 9월 22일 저녁 7시 안동웅부공원 영가헌(永嘉軒) 특설무대에서 가을밤 추석을 앞두고 화려하게 펼쳐졌다. 'Making the 연(緣) 安東을 그리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펼쳐진 이날 시연에는 반은혜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오프닝으로 내빈소개에서 김광림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권오을 전 국회의원, 윤병진 IMACO 사무총장, 김명호. 김대일. 김성진 도의원, 김경도. 이상근. 조달흠 시의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수제천, 왕의 노래, 천지만물의 축복이 안동에서 꽃 피우길 기원하는 축연무 '여명의 빛'이 현란하게 펼쳐졌다. 이어 최고의 여인을 가려뽑는 '간택'(왕비의 자격), '왕비수업', 사랑하는 님을 빨리 보고 싶어하는 내용의 노래인 '정가'(궁중 여창가곡), '임헌초계'의 순으로 이어졌다. '임헌초계'는 왕세자의 혼례때 임금이 근정전(勤政殿), 조계까지 친히 건동하여 장가드는 세자에게 타이르고 경계하는 의식이다. 곧 이어 왕비의 책명을 받는 의식인 '비수책의', 검을 가지고 추는 춤 '황창량무', 왕이 별궁에 가서 왕비를 맞아들이는 의식 '친영의', 달과 별 왕과 왕비의 춤 '동뢰연', 만인이 함께 즐기는 잔치(소고춤) '이가례친만민'이 펼쳐진 후 마지막 무대는 달타령 노래에 맞추어 전 출연진과 시민들이 함께 신나게 춤을 추는 등 2시간에 걸쳐서 이어졌다. 궁중가례란 국왕을 비롯하여 왕세자, 왕세손과 같이 왕실의 혼례를 지칭하는 것으로 그 절차가 납채(納采), 납징(納徵), 고기(告期), 책비(冊妃), 친영(親迎), 동뢰(同牢) 등 육례(六禮)로 진행되기 때문에 여러 달에 걸쳐 수천 명의 인원이 동원되는 나라의 큰 잔치이다. 따라서 이 큰 왕실문화의 가례시연을 안동에서 가까이서 지켜보는 것은 소중한 시간이 아닐수 없다. 특히 이날 서안동로타리클럽과 안동백조로타리클럽 등 두 클럽 회원들이 합동으로 관객들에게 야구르트와 생수를 나누어 주었으며 캄캄한 밤에도 드론을 띄워 야간촬영을 하기도했다. 궁중가례시연이 안동웅부공원 영가헌에서 열렸다. 궁중가례시연의 총감독겸 예술감독 김영숙씨. 총감독 김영숙씨와 이진구 학장. 민홍기 국장, 이진구 학장, 권오을 부인(왼쪽으로부터). 왕비와 왕세자. 소고춤. 캄캄한 밤에 드론이 떠서 촬영을 하고있다. 무대에 올라온 출연진들이 차례로 인사를 하고있다. 김영숙 총감독이 무대로 나와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행사가 끝나고 나서 커피솝에서 차 한잔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