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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제 돌쟁이 아가가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아직 예방접종도 안 끝났는데...ㅠ.ㅠ 돈이 많이 든다고하고. 예방접종하고 열난 적도 있어서..걱정되네요. 지금까지 맞은 예방접종 기록을 공증받아두어야 하나요?
있는 그대로 가져오셔도 됩니다. 한국인 중에 소아과 하시는 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한국말로 된 것도 상관없고 육아 수첩만 가지고 오셔도 됩니다. 이곳에 오시면 노란색 종이에 영어로 옮겨 기록해 줍니다.
2)제가 영어를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아서 아기를 맡기려는데 2살 미만 아기도 받아주는 곳이 있나요? 프리스쿨이 2살부터라는데.. 어느분 글을 보니 숟가락질을 해서 2살 미만이어도 받아주었다는데, 애가 발달이 좀 늦은편이라...동네 할머니에게 맡겨야할까요? 비용은 어떤지..당분간 외벌이를 해야할것 같아 걱정되는데요..
대소변을 가리면 받아주는 곳이 있습니다. 프리스쿨은 일반적으로 4살부터 가능합니다. 2살부터 받아주는 곳은 데이 캐어 센터라고 합니다. 할머니에게 맡길 경우는 맡기는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600-1000정도 할 것 같습니다.
3)신랑 직장이 한인타운 근처 시내입니다. 근방으로 조용하고 육아에 적당한.. 예를 들면 공원이 있고, 우범지역이 아닌...지역추천 부탁드립니다. 신랑은 집을 모기지론 같은걸로 샀으면 하는데, 살수 있으면 사는게 나은지 저희가 집값으로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은 1억정도.. 가능할까요? 아님 렌트하는데 2베드이면 월세 얼마나 나올까요?
미국에는 공원은 어느 지역이나 있습니다. 안전한 지역이라면 일하시는 지역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야 합니다. 저는 토랜스에 살고 있는데 안전한 지역에 속합니다. 저녁에 가족들이랑 걸어서 공원에 운동을 다닐 정도 니까요.
이곳에 집값은 토랜스를 예를 들면 2베드 콘도를 할 경우에 50만불 정도 약 5억 정도 합니다. 물론 콘도 싸이즈나 화장실이 1개인가 2개인가에 따라 좀 싼곳도 있지만...
렌트 얻는 것이 좋을 것 처럼 보입니다. 남편의 사업이 안정되고, 또 이곳에 와서 집을 사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서면 그 때 구입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자마자 구입할 것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10억 정도 남는 돈 있다면 바로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렌트비는 지역과 방의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제가 사는 곳 주위에는 아파트의 경우는 1400-1700정도 하면 가능합니다. 콘도나 타운하우스는 2500-3000불 정도 합니다.
4)제가 영어를 좀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덜트 스쿨..대학부속기관(돈이 많이 들겠쪄?) 또...
어덜트 스쿨은 지역마다 많이 있습니다. 무료로 영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오전, 저녁반이 있는 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대학 부속기관의 경우 커뮤니티 칼리지의 경우는 2달에 1600불 정도 합니다. 학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빠른 곳(El Camino College)은 6개월 정도 그렇게 공부하면 토플 성적 없이 본과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느린 곳(Long Beach City College)은 1년 과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5)해외이사 비용은 도대체 얼마나 나올까요? 아는분이 캐나다갔는데 500들었다고 하여 ㅠ.ㅠ 이제 결혼한지 3년인데, 정말 새가구 같은 가구에 새가전같은 가전제품입니다. 맞벌이에 출장이 많아 실사용이 짧아서요..---근데 흰가구입니다 ㅠ.ㅠ 가구는 아까워서 가져가기로 하고 (10자반 장롱, Q사이즈 침대,책상,와이드체스트2개,거울) 가전은 부모님 나눠드리려구요 (밥솥이 젤 중요한거 같아서 요거는 가져가렵니다.) 그리고 아기 물건이..남 주고 가는게 나은가요? 가서 사는게 나은가요? 피셔 다기능 자전거,쏘서, 옷 들...(애들 장난감류는 싼지 비싼지..)
이사 비용은 짐이 얼마나 되는 가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가능한한 웬만한 것 즉 사용하기에 불편하지 않은 것은 가지고 오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곳에 와서 있는 구입하실려면 다 돈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장난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지고 올 수 있다면 가져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6)한국에 있는 종신암보험류를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싶은데 보험료 납부는 어떻게 유지하나요?
한국 통장에 돈 좀 남겨 놓으시고 자동 이체 시켜 놓고 오시면 될 것입니다.
7) 물론 쓰기 나름이겠지만, 저희가 맞벌이를 하고 있어서 그동안 한국에서 그닥 아껴쓰지 못했습니다. 생활습관이..ㅠ.ㅠ(반성중) 아이 하나 기르면서 쓰면 생활비+차량유지비 등등 제반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지금은 애 봐주는 비용 100만원 포함해서 400~450
한국에서의 씀씀이를 그대로 한다고 가정 했을 때에 400-450에다가 이곳의 렌트비를 더하면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렌트비를 2000불 정도로 잡으면 6000-7000불정도 들어 갈 것 같습니다. 그기에다가 어덜크 스쿨이 아닌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시면 1000불을 더 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정말 반성을 많이 하셔서 아껴서 살려고 하시면 4000-5000정도 선에서도 생활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씀씀이를 하루 아침에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집을 구하는데에서 부터 싼 집은 마음에 안드실 수도 있습니다.
8) 미국에서 돈 번거 부모님 용돈명목으로 송금가능한.. 이체수수료 싼..다른방법좀 없을까요?
이곳에서 송금하는 데는 큰 돈 들어가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일 경우에는 1회에 15불 정도, 미국 은행일 경우 40불정도 선입니다. 용돈이 얼마되지 않는다면 제 같은 경우에는 여행자 수표 사서 우편으로 편지와 함께 보내드리고 있는데 지금까지 분실 된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LA 도우미 http://cafe.daum.net/ladowoomi 라디오 코리아 http://www.radiokorea.com/community/bbs.asp?category=anyqna
에 들어가 보시면 L.A. 정착에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
첫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우와....정말 자세하게 답을 주셨네...제가 답을 드릴려고 했던 내용 딱 그대로입니다...^^....가감할게 하나도 없네요...ㅎㅎ
저도 며칠 전 LA 도우미에 들어가 보았는데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한번 가보시기를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