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2무로 8강 진출후 8강에서 바로 짜졌습니다(...)
덱리스트는 이쪽
http://www.hareruyamtg.com/article/category/detail/3596#02
GP는 데이1 4-4-1로 짜게 식고 데이2 빈티지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덱은 평범한 UR델버구요. 이니스트라드나 칼라데쉬에서 추가된 카드도 딱히 없는 지극히 무난한 버전입니다.
번을 라볼2랑 서든쇼크2중에 고민하다가 그냥 한장한장 넣었습니다. 필요한 종류가 항상 적절하게 들려서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보딩에서 카운터 싸움을 선호하는 편이라 사이드에 스펠 피어스를 좀 넣었습니다.
1라운드 vs Sakoda Junya(드렛지) 2-1승
빈티지 염가덱에 속하면서도 탑덱인 드렛지. 빈티지인데 3000불 미만입니다. 모던 준드보다 싸다는 게 놀랍지요...
1게임은 상대 6멀. 무난히 이겼습니다.
2게임은 상대 3멀. 상대 1턴에 바자가 깔리고 저는 4턴쯤에 열심히 드로우해서 받아온 토모드 크립트로 무덤을 한번 정리했지만 남은 좀비토큰 4마리를 처리 못해서 패.
3게임은 상대 4멀. 3턴에 바자가 깔렸지만 1턴 뒤에 스트립마인으로 처리. 이후 오리진 제이스-타임워크-타임워크로 턴받으면서 영파 토큰으로 두들겨 패서 승리.
2라운드 vs Hanada Yuu(웍샵) 2-1승
하레루야에서 연습할 때 많이 만났던 덱입니다. 탑승물 많이쓰죠. 요즘 대세중 하나. 상성은 델버가 조금 안좋습니다.
1게임 평범한 손으로 킵했다가 상대 1턴 저항의 구체 통과되고 블랙로터스 희생해서 브레인스톰 쳐봤지만 땅이 안나와서 컨시드.
2게임은 1턴 델버 뒤집은 후 죽을때까지 팼습니다.
3게임은 저항의 구체는 포쓰로 카운터, 아메지스트 둘이 통과되고 미쉬라 팩토리 둘에 얻어맞음. 닥페이든으로 상대 목스루비 뺏어오고 잉갓츄어와 스트립마인으로 목스펄과 팩토리를 하나씩 끊고 남은 미쉬라 팩토리는 뒤집은 델버랑 1:1교환. 남은 대지가 웍샵 둘뿐이라 탱글와이어를 깔려고 했지만 제 스펠피어스 추가마나 지불이 불가능해서 카운터되고 영파 토큰으로 게임 끝날때까지 패서 승리.
3라운드 vs Tsukanishi Toshiyuki(술타이 레오볼드) 2-0승
레가시 술타이랑 비슷한 덱입니다. 정직한 덱들끼리 붙었네요.
1게임 1턴 델버 2턴 델버 둘다 뒤집고 게임 끝날때까지 팼습니다.
2게임 상대 1턴 데스라이트는 포쓰로 카운터. 2턴 데스라이트는 번으로 찍고 상대 랜드스탑으로 끝났습니다.
4라운드 vs Yamazaki Jun(UB 테제렛) 2-0승
델버가 제일 상대하기 쉬운 덱을 만났습니다. 레가시 델버도 그렇듯 기본적으로 콤보를 잘 잡으니까요.
1게임 2턴 팅커 카운터 후 영파+토큰으로 무난히 패서 승리.
2게임 닥페이든 깔고 마나소스 압박하면서 무난히 승리.
5라운드 vs Watabe Naoto(UB 테제렛) 2-0승
앞 라운드와 같은 덱입니다. 싱가폴 분이라더군요.
1게임 1턴에 섬 블랙로터스 영파*2 프로브 2번 친 후(이시점에서 생물 총 6마리) 턴 넘기고 상대가 드로우받자마자 컨시드
2게임 3턴에 팅커 불폭으로 카운터(+서로 멘탈미스텝 1번씩 사용) 이후 운영상황에서 상대 엔세스트럴리콜에 스택 쌓고 엔세스트럴리콜-거쉬 쓴 다음 받아온 멘탈미스텝으로 상대 리콜 카운터 시도했으나 포쓰 맞음. 이후 2턴간 타임워크+스냅+타임워크로 두들겨 팸. 턴 넘기고 이쪽 손이 다 떨어지고 노가드 상태였지만 상대가 1마나 부족해서 타임볼트 콤보를 못 돌려서 컨시드.
6라운드 vs Watanabe Shotaro(백단 엘드라지) ID
ID라 게임은 안했구요. 이것도 요즘 빈티지 주류 어그로중 하나. 기존 빈티지 모노화이트 어그로+칼라리스 엘드라지 정도의 느낌의 덱입니다. 아메지스트+탈리아로 압박하면서 엘드라지를 꺼내서 패는 덱인데 이 분도 무패로 같이 8강에 가서(예선 1위, 제가 2위) 사이좋게 8강에서 바로 짜졌습니다....
7라운드 vs Morita Tomoyuki(드렛지) ID
ID로 무패 예선 2위 확정하고 8강 진출.
8강 vs Mendero Jr. Samuel(드루이드의 서약) 0-2패
전통을 자랑하는 빈티지 주류 컨트롤-콤보덱 중 하나입니다.. 딱히 최근에 버프를 받은 카드는 없는데, 여전히 강한 덱입니다.
1게임 안일한 손으로 킵하고 안일하게 영파 깔았다가 카운터 싸움끝에 상대 오쓰가 통과되고 이후 그리즐브랜드가 떨어지면서 패.
2게임 평범한 손으로 킵하고 2델버로 열심히 패면서 견적을 내보려 했지만 카운터 싸움끝에 상대 오쓰가 통과되고 그리즐브랜드 안착(다행히 상대 라이프가 6이라 당장 드로우는 불가능한 상황) 어떻게든 갓제를 찾아오려고 타임워크-거시로 드로우를 시도해 봤으나 실패하고 상대 두번째 오쓰 트리거에 드래곤브래스와 엠라쿨이 같이 밀리면서 어찌 버텨볼 여지도 없이 패.
8강부터 옆에서 응원해준 말세맨의 강렬한 오오라 덕분에(?) 패배후 영일님 민수님 말세맨 저 넷이서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습니다.
역시 말세맨은 불건전한 것 같아요. 후훗.
상위권에 많이 보이던 덱들은 파라독시컬 스톰이나 엘드라지, UB테제렛 등등이었네요. 부릉부릉 웍샵도 제법 있었고..신규 카드로 받는 버프가 상당하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하지만 우승은 역시 정직한 덱(제스카이 멘토)이 했지요. 저도 정직한 UR델버였습니다만...빈티지 뿐만 아니라 GP치바 데이1 전체 1위였던 빵형의 그릭시스 델버라던지, 확실히 어느 포맷에서든 정직하고 건전한 덱은 먹힌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네요.
언젠가 한국에서도 이런 대형 빈티지 대회가 열리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빈티지 라이프 되세요!
첫댓글 빈티지는 덱리스트가 파워나인이 따로 분류되어 있군요...ㄷㄷ // + 전 건전합니다.
짝짝
말세형이 잘못했네
멋져요~ ㅎㅎ
불건전하군요
우조정토템의 위력
ㅋㅋㅋㅋㅋㅋ스테이크!
빈티지알못이 보기에는 판타지월드가 따로 없네요 ㄷㄷㄷ 잘봤습니다.
건전한 후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