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을 아는 참된 벗! -
살다 보면 수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그중에 진정 내 마음을 헤아리는 벗은 몇이나 될까?
'酒逢知己 千杯小(주봉지기천배소 )요, 話不投機 半句多(화불투기반구다)이다.'
술은 마음을 아는 벗과 마시면 천 잔도 모자라고, 뜻이 맞지 않는 사람과는 반 마디도 길게 느껴진다.
열매 맺지 않는 꽃을 심지 말고, 의리 없는 친구를 곁에 두지 말라 했듯이, 함께 웃고 즐길 친구는 많아도, 정작 어려울 때 손 내밀어 줄 벗은 드물다.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는 것, 그 얼마나 큰 행복인가?"
기별 없이 찾아가도 따뜻하게 맞아주고, 긴 밤 내내 마음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값진 우정이 어디 있을까.
부부라도, 형제라도 말 못 할 사정이 있기 마련이지만, 묵묵히 함께하는 술 한잔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벗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좋을 때는 많은 사람이 곁에 머물지만, 어려울 때 함께하는 친구는 귀하다.
"세월이 흘러 모습이 변해도, 보고 싶은 얼굴이 되어, 먼 길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갈 벗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 아니겠는가 싶읍니다!"
첫댓글 세월를 잡고 살아야 하는데
내가 먼저 가는것같아 서글퍼요
주말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