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는 가루 내어 복용할 수 있다.
박하는 그 향기가 좋아 여러 가지 향료나 음식에 향을 첨가한다.
'박하사탕'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먹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입안을 쏴하게 하면서 향기를 음미하는 맛이 독특하다.
박하의 주성분은 멘톨, 멘톤, 이소멘톤, 캄펜, 리모넨 등을 함유하고 있다.
박하의 효능은 해열, 소염, 건위, 담즙분비작용, 호흡기도의 점액분비증가, 모세혈관 확장작용
중추신경계통의 흥분작용, 자궁수축증가작용, 종기를 낳게 한다.
소화불량, 인후염, 편도선염, 피부가려움증, 복통, 설사, 구토, 두통, 치통, 감기,
부스럼, 목구멍 아픈데, 눈 충혈제거에 사용한다. 맛은 맵고 서늘하다.
한방에서 보는 박하
박하는 꿀 풀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으로 줄기와 잎을 약재로 사용한다. 성미는 맵고 서늘하며
주로 작용하는 장기는 폐장과 간장이다.
효능은 풍열(風熱)의 기운을 흩어내는 소산풍열(疏散風熱)작용과 인후부와 두목부(頭目部)증상을 치료하는
청리인후, 두목(淸利咽喉, 頭目)의 효능과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투진(透疹)의 효능을 지니고 있다.
본 품은 발산 작용이 강하여 외 감성으로 인한 감기로 열이 나고 두통과 땀이 안 나는 증상을 다스린다.
이때는 본 품에다 흔히 형개, 상엽, 감국, 우방자와 같은 약재와 함께 배합하여 사용하면 더욱 효능이 좋다.
또한 약성이 몸의 상부에 작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두통과 눈의 충혈을 제거하며,
인후염·편도선염에도 길경, 형개와 배합하여 사용한다.
홍역 초기에 반진이 솟지 않을 때 및 피부 가려움증에도 형개, 우방자, 선퇴 등의 약재와 함께 배합하여 사용한다.
간장(肝臟) 질환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협통(脇痛)이 있을 때에도 시호, 작약과 함께 사용하며,
여름철 습기와 병원균이 침습해서 일어나는 복통 및 설사, 구토에 곽향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약리를 보면 본 품은 땀을 내게 하며, 해열·소염·건위 작용 및 담즙 분비 촉진과 위장 평활근의 억제로
수축 작용을 일으키는 동시에 호흡 기도의 점액분비를 증가시킨다.
모세혈관확장 작용, 중추신경계통의 흥분작용, 자궁수축증가 작용을 나타낸다.
임상 보고에 만성 담마진, 급성 결장염, 급성 유선염에 효력이 있다 한다.
여름에서 가을에 줄기의 위쪽 잎겨드랑이에 엷은 보라색의 작은 꽃이 이삭 모양으로 달린다.
수술이 4개이고 1개의 암술은 끝이 2개로 갈라지며 씨방은 4실이다.
꽃은 주로 오전 중에 피는데 암술은 꽃이 핀 후 3~4일, 수술은 2~3일 만에 수정된다.
종자는 달걀 모양의 연한 갈색으로 가볍고 작으며 20 → 30 → 15℃의 변온에서 발아가 잘 된다.
풀 전체를 박하라 하며, 해열, 해독의 기능이 있고, 한방에서 풍열, 두통, 인후종통,
복부고창, 치통, 창개, 피부소양 등을 치료한다.
박하는 향기가 매우 좋고 강하며 한약 신약의 원료, 청량음료의 향기, 제과의 방향원료등으로 쓰인다.
옛날에는 박하를 영생이라고 해서 나물을 해먹기 위해 채소밭에 심었다고 본초서에 기록되어 있으나
지금은 채소로서 보다 약용목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분은 정유룰 함유하고 있는데 주성분이 멘톨(menthol)이다.
그 외 피넨(piene), 리모넨(limonene), 캄펜(camphene), 이소리모넨(isolimonene),
멘테논(menthenon)등이 들어있다.
박하는 건위, 정장, 해열, 치통에 귀중한 생약으로 박하유와 박하뇌는 흥분, 건위, 진통,
방향청량제로서 이용되는 식료품, 향장품 등의 향료로도 많이 소비되고 있다.
본초서에 영생은 독한을 몰아내고 상한의 두통을 다스리며, 중풍, 두풍을 없애고
관절을 수월히 움직이게 하고 피로를 풀어준다고 하였다.
또 풍과 열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하며 담 있는 기침, 피부병을 다스린다.
박하는 가벼운 건위작용도 가지고 있으므로 속이 답답하거나 위의 운동이 부족 할 때도 쓴다.
머리와 눈을 밝게 한다. 풍담과 골증에도 복용할 수 있다.
모든 약을 이끌고 영위로 들어가므로 풍한을 발산시킨다. 고양이, 개, 호랑이의 술이다.(본초)
꽃 피기 전, 꽃핀 후, 가을 1년 3차에 걸쳐 줄기를 베어서 수증기 증류한다.
박하(맨톨)는 진경작용이 있고 심장피줄을 반사적으로 넓히며 진통작용도 있다.
또한 국소적인 진통작용과 방부작용이 있다. 박하기름은 위의 운동을 자극하여 강화하며,
장내 세균에 대한 방부작용도 한다.
진경진통약으로써 신경통, 편두통, 치통에 쓰이며, 상기도염증과 감기,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에도 쓰인다.
협심증이나 심장통, 심장혈액순환장애, 위기능장애(이상발효, 소화불량), 경련성 대장염, 으로 쓰인다.
그밖에 구토나 입냄새제거, 치약으로 사용된다.
유사식물로 서양박하(후추박하), 록박하가 있으며, 구라파에서 널리 심는데, 멘톨함량은 낮지만
냄새가 좋기 때문에 식료품, 치약의 원료로 쓰인다.
산야 습지에 나는 개박하는 강력한 천연 신경안정제로서 부작용과 독성이 없는 안전한 단방치료제이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박하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박하(Mentha arvensis L. var piperascens Malinv.)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에서 심는다.
여름에 꽃이 필 때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서늘하다. 폐경, 심포경, 간경에 작용한다.
풍열(風熱)을 없애고 통증을 멈추며 발진을 순조롭게 하고 간기(肝氣)를 잘 통하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피부모세혈관확장작용, 땀샘분비촉진작용, 해열작용, 관상혈관확장작용,
소화선분비촉진작용, 위장윤동운동촉진작용, 진통작용, 이담작용, 억균작용, 소염작용, 방부작용 등이 밝혀졌다.
풍열표증(風熱表證), 풍열감모, 두통, 인후종통, 관상혈관순환장애, 심장부위통증, 위염, 소화장애,
기관지염 등에 쓴다. 소양증, 신경통, 후두염 등에 박하기름을 바르기도 한다.
하루 4~8그램을 달이거나 환을지어 또는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신선한 것을 짓찧어 즙을 내어 바른다. 박하를 달일때는 오래달이지 않는다.
약성 :성(性)은 량(凉) 무독(無毒)하고, 미(味)는 신(辛)하다.
약효 :잎과 줄기를 혈리(血痢), 곽란, 구토(嘔吐), 소화(消化), 타박상(打撲傷), 지사(止瀉), 건위(乾位),
발한(發汗), 지혈(止血), 진양(鎭瘍), 진통(鎭痛), 풍열(風熱), 결핵(結核), 구풍(驅風), 십이지장
구충제(十二指腸 驅蟲濟), 위경련(胃經攣), 장통(腸痛), 치통(齒痛)등의 약으로 쓴다.
선산풍열(宣散風熱), 청두목( 頭目), 투진(透疹), 치감모풍열(治感冒風熱), 풍온초기(風溫初起),
두통(頭痛), 목적(目赤), 후비(喉痺), 구창(口瘡), 풍진(風疹), 마진(痲疹), 흉협장민(胸脇腸悶) 등을 치료한다.
"땅속 죽음의 나라=지옥"을 다스리는 신인 "하데스"는 제우스 대신의 딸인 "페르세포네"를 왕비로 맞아 살고 있었다.
그런데 왕비 "페르세포네"는 미모는 매우 예뻤지만 성질은 매우 급하고 사나웠다고 한다. 언제부터인가
하데스왕은 미모의 "민테"라는 처녀와 왕비 몰래 사랑을 하고 있었다.
민테에게 홀딱 반한 하데스는 가끔 황금마차를 타고 궁궐을 빠져 나와 둘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하였다.
우리 속담에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말이 있듯이 마침내 왕비 페르세포네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왕비는 질투의 분통이 머리끝까지 치밀어 민테를 죽여 버리려고 곧장 그녀의 처소로 달려갔다.
그러나 이런 사실도 모르고 민테와 달콤한 사랑을 나누고 있던 하데스는 왕비인 페르세포네가 들어
닥치자 너무나 당홍하여 어쩔줄 몰랐다. 하데스는 황급한 나머지 민테를 향기는 짙고 좋지만
볼품없는 꽃을 가진 식물로 만들어 버렸다고 한다.
그후 사람들은 이 풀을 "민테"의 이름을 따서 "Mint" 즉 박하라고 부르게 되었으니
박하는 "지옥의 신"의 연인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담석증치료약 : 박하잎 가루 50g, 백굴채 50g, 2숟갈에 물 한 컵을 붓고 30분간 덥혀서 한번에 마신다. 하루 조석으로 2번 만들어 먹는다.
유행성 감기 :열이 나고 계속 머리가 아플때 쓰면 좋다. 25~3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멘톨 성분은 해열, 두통을 멈춘다.
치통 :박하기름은 지각 신경을 마비시켜 아픔을 멈추는 작용을 한다. 이것을 성냥개비에 묻혀
삭은 이의 구멍 안에 넣어 주거나 쓰린 이에 묻힌다.
신경성으로 오는 모든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먼저 신경안정이 우선 급하다.
:개 박하를 50g 정도를 끓여서 차로 마시든가 8 ~ 10g을 가루 내어 하루 3번 먹는다.
낮에는 잘 놀다가 밤만 되면 울며 보채는 아기 :머리와 발을 떼어낸 매미허물(선퇴)을
가루내어 0.5g ∼ 1g씩 박하 10g 끓인 물에 먹인다.
어린이 백일해 :박하. 감초를 각각 250g씩 가루 내어 마늘 1kg을 짓찧어 70% 알콜(술)에
일 주일 담갓다가 짜서 말려 꿀로 반죽해 0.5g씩 먹는다.
온몸이 아픈 감기 :박하. 형개. 칡뿌리. 승마 각 90g을 가루 내어 졸인 꿀에 반죽해 5 ∼ 6g씩 식후에 먹는다.
두통. 목이 붓는 인후염, 소아의 두드러기나 관상혈관의 순환장애로 인한 협심증 :하루 4 ∼ 8g을 달임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박하, 부들꽃 가루(포황) 각각 같은 양을 가루 내어 한 번에 6~10g씩 뽕나무 뿌리껍질(상백피)
달인 물에 타서 먹으면 좋다.
급성기관지염으로 열이 나고 기침이 나면서 점차 심해지는 데 :
백반 2g, 행인 12g, 박하 2g을 물 200cc에 넣고 절반 정도로 달여 찌꺼기를 버린다.
그 물에 계란 1개를 깨어 넣는다. 이것을 한 번에 20cc씩 하루에 3번 먹는다.
일사병 : 박하 잎을 짓찧어 코 밑에 대주거나 박하뇌를 물에 풀어 솜에 묻혀
코 밑에 대준다. 환자의 의식이 회복되면 찬물에 박하뇌를 약간 섞어서 마시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