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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 수시 컴퓨터공학과 지원자 2229명↓
○︎IT 채용 시장 지지부진… 절반이 신입 안 뽑아
○︎“AI 잘 다루는 고급 인력 수요는 증가할 수도”
올해 2025학년도 국내 대학 컴퓨터공학과 수시 지원자는 전년보다 2229명이나 줄어든 2만7266명이었습니다. 전체 경쟁률도 작년보다 1.3%P(포인트) 하락한 19.3 대 1.
의대 쏠림 현상이 벌어지면서 공대 인기는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컴퓨터 공학과를 가겠다는 학생들은 눈에 띄게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공부보다 컴퓨터를 만지거나 게임을 하는 핑계거리도 되고 하니 컴공에 지원하겠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미래 유망한 직업이라고 보고 지원한 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서울대 같은 경우에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원래 컴공 학과 학생보다 이중전공 학생이 3배 정도 더 많은 현상을 빚기도 했습니다.
프로그래머가 꼭 대학을 나와야 할까?
초등학교만 나왔더라도 얼마든지 재능만 있으면 좋은 프로그램을 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 인공지능까지 등장한 겁니다
불과 3년 전인 2022년 입시에선 서울 소재 의대를 포기하고 컴퓨터공학을 전공으로 선택하는 지원자도 나왔었습니다. 당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정시 경쟁률은 3.4 대 1로 올랐었고,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6.23 대 1로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이 몰렸습니가. 거기에 AI·SW(소프트웨어) 분야가 떠오르면서 2024년 수능 만점자도 의대 대신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지원해서 화제로 떠올랐죠.
“의사로는 재벌이 될 수 없지만, IT 스타트업을 차리면 가능하다”
이랬던 분위기가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뒤바뀌고 있는 겁니다.
국내 최대 개발자 커뮤니티 오키(OKKY) 조사에 따르면, 직원 수 100명 이상 IT 기업 18곳 중 50%가 신입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