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이 막바지 향기를 퍼 나르는 시절에
어김 없이 찾아온 그리 썩 반갑지 않은 뻐꾸기.
나는 오늘도 꽃밭에 잡초와 사투중인데
뻐꾸기가 어느 미련한 새 둥지에 탁란을
저질렀는지 요란스럽게 울어된다.
게으름뱅이 뻐꾹새야
왜 남의 둥지에 알 낳아두고서
니 에미는 나야 아가야 니 에미는 나니까
꼭 기억해야한다 라고 외치며 울고있니.
니가 품었으면 그렇게 시끄럽도록
울지 않아도 될일을......
다른 새들은 노래한다고 표현을 하는데
도둑새 뻐꾸기에게는 차마 같은
표현은 부담스럽다하여 울어된다고 표현을 한다.
문제는 늙어 귀가 점점 쇠약해지는데
놈의 소리가 왜 이렇게 시끄럽게 들리는가? ...........
첫댓글 사악한 뻐꾸기 ㅠ.ㅠ
무서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