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재판(再版)여부 전화를 받으며---
이태전 지금 섬기는 교회로 부임한지 10년째가 되었기에, 그동안의 사역을 기록으로 남긴 글들을 책으로 출간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지나온 세월들 가운데 농촌교회 목회자를 통하여 일하신 하나님의 크심을 책으로 남기고 싶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시골교회 목회자의 바람을 아시고 물질로 섬겨주신 분들의 덕분으로 “시골 교회 목사의 오지랖 사역이야기”가 세상에 빛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출판된 책이었기에, 그동안 농산물 판매와 오지랖 사역에 협력해 주신 분들의 주소로 책을 선물로 보내 드릴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관계로 4월말에 책을 받은 직후부터 읍내 버스터미널 대합실에 교회 이름이 들어간 직인을 찍어서 수십 부 정도 비치하여 나누었습니다.
사실 “시골목사의 오지랖 사역이야기”가 출판되고서 특별한 광고가 없었습니다. 단지 cbs 기독교 방송 뉴스에 농촌교회 사역의 하나로 제 책이 소개되었습니다.
2024년 9월 9일 cbs 뉴스 새로 나온 책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강원도 한 시골교회 목사의 다양한 목회 경험과 마을 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소박한 삶을 진솔하게 담았습니다.
오지랖이라는 표현을 통해 시골목회가 단순히 교회 사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마을주민들과의 관계 맺기, 지역사회의 문제해결, 여러 가지 삶의 상황에서 함께 하는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시골목사의 오지랖 사역이야기'는 그리스도의 섬김과 사랑이 실제 삶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CBS뉴스 최종우 입니다.>
또한 제가 속한 예장 통합측 교단지인 기독공보에 새로 나온 책으로 소개되는 등의 홍보만 있었습니다.
그러했기에 책 판매량에 대한 기대는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배경이기에 제 책이 재판(再版)되리라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본당 입구에 책을 비치해 놓고서 본 교회로 예배 드리러 온 방문객이나 손님들에게 선물로 드렸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종종 출판사로 연락을 하여 5권이나 10권씩을 보내주기를 평소처럼 이메일로 주문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났음에도 책이 오지를 않아서 다시금 이메일을 보냈더니 출판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출판사에 보관되어 있던 책이 다 나갔기에 재판 인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사장님께서 한 가지 제안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저자가 출판 비용의 30프로 정도를 부담하면 최소량인 500부를 인쇄하겠다는 제안입니다.
이러한 제안을 받으며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현대인 대부분이 그렇듯이 “뭐니 뭐니해도 머니”가 문제인 입장이기에, 시골교회 목회자 입장에서 30프로의 비용이라도 감당하기가 여의치 않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들었던 생각은 재판을 하지 않으면 절판될 것이 분명한데 그렇게 하기에는 개인적으로 너무 아깝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관계로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계륵(鷄肋)과도 같은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개인적 현실에서 어떻게 결정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며, 나아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인지 바르게 결정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첫댓글 좋은 책이라 재판 들어가네요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