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꼭 해야한다' 라는 물음에 대한 Y 응답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남녀 비교해보면 여자가 더 낮게 나왔습니다.
비혼, 동거, 딩크족, 동거 출산에 대한 성별 찬성응답률
1. 비혼 - 79.3% (여성이 압도적으로 더 높다는 것이 특징)
2. 동거 - 67%
3. 딩크족 - 64% (1번과 비슷한 양상)
4. 동거 출산 - 50.6%
비혼, 동거, 딩크족, 동거 출산에 대한 세대별 찬성응답률
1. 비혼 - 나이가 어릴수록 찬성률 높음 (20대 이하는 96.1%)
2. 동거 - 나이 어릴수록 찬성률 높음 (70대가 60대보다 찬성률 높음)
3. 딩크족 - 역시나 어릴수록 찬성률 높음
4. 동거 출산 - 세대별로 모두 42~56% 왔다갔다 함
2. 동거
이에 따라 곧 우리 문화도 유럽처럼 동거 문화가 확산될 수 있음을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그 도화선은 유명인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죠.
최근에도 김구라 형님께서 여자친구와 동거하고 있다고 밝힌 바도 있구요. '이혼', '동거' 이러한 것들이 더 이상 사회적으로 문제되지 않을 수 있음을 확인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유럽에서는 동거 문화가 활발합니다. 이미 동거 커플과 결혼 커플의 비율이 5:5까지 갔다고 하네요.
● 유럽의 동거제도
프랑스 - PACS
스웨덴 - SAMBO
네덜란드 - 동반자등록법
영국 - Civil Partner
동거가 결혼보다 나은 이유 (유럽 기준)
- 어떤 나라에서는, 같이 살던 두 사람이 헤어질 때 한사람만 주소지를 바꿔도 자동으로 '법적으로 인정된 동거'가 깨진다고 하네요. 그만큼 헤어짐 절차가 간단하다고 합니다.
동거 문화가 좀 더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보다 대중적으로 확산되면은 부양부담, 출산율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쪽으로는 유럽이 대개 앞서가 있기 때문에 '유럽은 원래 개방적이다'라는 편견을 가질 수도 있는데요. 유럽도 이전에는 굉장히 보수적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가톨릭의 쾌락주의에 대한 반대 때문에 남녀에 대해서는 더욱 그랬죠 (뭐 우리나라만 했겠느냐만ㅎㅎ)
어쨌든 보수적이던 유럽도 위와 같은 니체, 하이데거, 사르트르, 미셸 푸코 등의 철학자들의 주장으로 인해 점점 개방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걸 계기로 설명하자면 68운동일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68운동이 생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박정희 독재정권 체제에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일어나지 않았죠. 하지만 지금 선진국으로 인정받는 웬만한 선진국들은 다 68운동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아니었지만. 잉? 지금은?ㅎㅎ)
68운동은 삶과 문화가 보수적으로 정체되어 있는 것을 지적. 학생들이 좀 더 세상이 진보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생했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당시 외치던 문구 중 유명한 두가지가 있습니다.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라
상상력에게 모든 권력을
우리나라는 당시 독재정권 체제였기 때문에 68운동의 영향이 거의 없었죠.
그 이후에 민주화 운동, 촛불혁명 등의 운동은 있었지만 여전히 개인의 자유를 위한 대규모 운동의 경험은 없는 한국입니다.
동거하게 되면 두 사람이 너무 쉽게 헤어지는 거 아닙니까?
그것이 사회의 한 문화로 인정받고 정착된다면 꼭 그렇지도 않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산율 기준으로 볼 때, 결혼 출산보다 비혼 출산이 더 높게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출산율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동거가 한 몫 할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들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은 국가이기도 합니다.
동거 출산이 사회적으로 잘 정착한다면 동거가 출산율 문제에 대한 여러가지 해결책 중 한가지 방법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3. LAT
와 진짜 이게 최고 아입니꺼!
LAT: 떨어져사는 법적 커플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에서는 커플의 10%가 LAT 관계라고 합니다.
결혼, 동거, LAT 등 남녀 일대일 관계는 모노가미(Monogamy) 형태입니다.
4. 폴리아모리
쉽게 말해서 보편적인 커플인 남녀일대일 개념에 반대하는 것이 폴리아모리입니다. 결혼 관점에서는 일부일처제를 반대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쉽게 말하면 다자간연애입니다.
폴리아모리는 음.. 잘 모르겠어서... 계속 보고 있다가 컴퍼션(Compersion)이라는 용어는 신기해서 가져와봤습니다. '컴퍼션' 이게 폴리아모리를 주장하는 사람끼리 '서로 질투하지말자', '서로 인정하자', '다같이 평화롭게 사랑하자' 라는 마음을 뜻하는 용어라고 합니다.
폴리아모리를 하는 사람이 범죄나 나쁜 짓만 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다양성의 한 조각으로 인정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보게 되네요. 다만, 그것이 내 삶에 맞는 옷인가 맞지 않는 옷인가 하는 문제는 스스로 판단해야할 것이구요. 다만 본인과 상관없는 타인이 폴리아모리를 한다고 해서 그것을 돌 던져도 된다?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동성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동성애자는 아니지만 사람들 본인이 동성애자가 아니라고 해서 그들에게 돌 던질 수 있나요? 동성애자 분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도 않는데 돌 던질 수 있나요? 그것 역시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사회는 다양성을 얼마나 수용할 수 있는가' 이 명제 또한 재미있는 물음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첫댓글유럽에서 동거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가볍고 쉽게 하는게 아녜요. 혼인 신고, 법적인 계약으로 맺어지기 전에 오히려 진지하게 서로를 더 알아가기 위해 하는거고 그렇기에 되게 동거가 당연한 과정이고 보험도 가족처럼 같이 들구요. 또 상대방 가족도 결혼 전에 더 잘 알수있구요. 인식이 이렇게만 되어도 좋을텐데...
첫댓글 유럽에서 동거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가볍고 쉽게 하는게 아녜요. 혼인 신고, 법적인 계약으로 맺어지기 전에 오히려 진지하게 서로를 더 알아가기 위해 하는거고 그렇기에 되게 동거가 당연한 과정이고 보험도 가족처럼 같이 들구요. 또 상대방 가족도 결혼 전에 더 잘 알수있구요. 인식이 이렇게만 되어도 좋을텐데...
전 동거 두번해봤는데
오히려 부모님들은 신경안씀
뭔 이상한 한국에 동거하면 어쩌고저쩌고 여자가손해니 어쩌고저쩌고 ㅋㅋㅋ
그냥 평생 가상공간에 사세요 ㅋㅋ
동거,결혼하면 암걸린다해도 난할거임ㅋ
애가 넷이고 동거한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결혼 안한 커플도 봄 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요?
@hypersensitive 가능해요. 저도 동거할때
혼인신고하지말고 애낳고 키우고 싶다고
여자친구랑 이야기한적도 있음
뭔가 법적으로 묶이는게 싫고
@나는희구 동거 출산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꽤 많지만 그걸 실행에 옮기는 건 다른 문제죠.
@hypersensitive 캐나다요
ㄷㄱ
한..... 두세대는 뛰어 넘어야 할듯.
나는 폴리아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