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코델코, 엘테니엔테 구리 광산 지속가능한 개발 인증서 획득
칠레 Reuters, El Mostrador, BNamericas, Energy and Mines 2023/03/16
☐ 칠레 국영 광산 기업 코델코의 엘테니엔테 광산이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인증서를 획득했음.
- 칠레 국영 광산 기업 코델코(Codelco)가 핵심 광산인 엘테니엔테(El Teniente) 구리 광산이 지속가능한 개발 인증서를 획득한 사업장이 되었다고 발표했음.
- 지속가능한 개발 인증서는 UN이 지정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기술된 32개 항목을 충족해야 얻을 수 있음.
- 안드레 수가렛(Andre Sougarret) 코델코 회장은 코델코가 보유한 광산 중 가장 규모가 큰 엘테니엔테 광산이 지속가능한 개발 인증서를 얻어 국제 환경 기준을 만족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는 코델코가 앞으로 장기간 엘테니엔테 광산에서 채굴을 계속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음.
☐ 독일 언론이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 이면에 구리 광산 채굴이 야기하는 환경 파괴를 폭로한 바 있음.
- 코델코가 엘테니엔테 구리 광산의 지속가능한 개발 인증서를 획득하기 조금 앞서,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는 언론사 DW(Deutsche Welle)가 코델코 소유 구리 광산에서 일어나는 환경 파괴 행위를 보도했음.
- DW는 친환경 이미지의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는 현 상황을 진단한 후, 그러나 배터리 제조에 반드시 필요한 구리를 채굴하는 과정에서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것 이상으로 심각한 환경 파괴가 자행되고 있다고 폭로했음.
- DW는 특히 세계 최대 구리 수출국 중 하나인 칠레의 국영 광산 기업 코델코의 광산을 환경 파괴의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했음.
☐ 코델코가 구리 수요 증가를 예상하며 향후 50년 동안 채굴할 구리를 확보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음.
- 독일 언론의 폭로성 보도는 코델코가 핵심 자산 엘테니엔테 광산에 대한 지속가능한 개발 인증서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한 이유를 방증해 주는 사건이라고도 볼 수 있음.
- 한편, 수가렛 회장은 앞으로 2040년까지 글로벌 구리 수요가 지금보다 6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며, 구리 채굴을 확대하기 위해 새 광산 탐사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동시에 국제 환경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친환경 채굴 장비 도입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출처
Reuters, El Mostrador, BNamericas, Energy and M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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