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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사몽에 후기를 적습니다...@_@
후기를 적겠다고 약속을 하고 어제 알바 퇴근하고 집에와서 컴터를 딱 켰는데.....
오빠가 회식 한다고 해서 늦게올지 알았는데 일찍 오더라구요;
촬영장 갔다온지 모르는 오빠땜시.. 컴터를 꺼버렸죠...
지금 오빠 자고있고 일찍 일어나서 몰래 후기 작성하고 있습니다. ㅎㅎ(새벽 3시 넘어서 잠들었거든요)
가뜩이나 기억이 가물가물 해서 걱정인데 잠에서 덜 깨서 더 기억이 가물가물....
일단 모던파머 촬영장 공지가 딱 떴을때!!!
오!!!!! 촬영장을 한번도 못봤는데 이런 기회가 생기다니!! 하면서 들뜬 마음으로 명단 신청일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공지에는 11시 이후에 새벽까지 촬영이 된다는 글을 보고 걱정이 됐지만...
그래도 홍기를 만난다는데 꼭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알아보니깐 저렴한 주차장이 홍대 근처에 있어서 차를 끌고 가기로 마음먹고 가기로 결심!!
내사랑홍기님과 동승님도 차를 갖고온다고 해서 주차장 추천까지 했네요 ㅎㅎ
오빠에게는 알바가 늦게 끝난다고 입에 침을 바르고 거짓말을 하고..(미안하게 거짓말이 많이 늘었다는...ㅜㅠ)
오빠 일어나기 전에 몰래 차를 끌고 나오려고 했더니 웬일인지.. 오빠가 일찍 일어나서 어디가냐면서 물어보더라구요...
현석맘님과 일찍 만나서 애슐리에서 점심먹고 가기로 했었거든요...
그래서 알바하는 곳에서 일찍 나와달라고 일찍 나가고 끝나는건 그대로 늦게 끝날꺼라 말을 했더니 몇시쯤 집에 도착하냐고 해서 2시쯤이라고 말을 하고 나오려는데 오빠가 같이 나가자면서... 구름과자를 드시겠다고 절 따라서 나오더라구요;;;
전... 몰래 차를 끌고 가려고 했는데.... 결국 주차장에서 못내리고 오빠랑 같이 로비에서 내려서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갔습니다.
버스정류장에 가면서... 이러면 안되는데..ㅜㅠ 홍대에서는 끝나면 대중교통이 끝나는데... 별의별 걱정을 하면서 고민하다가 다시 발길을 돌려서 오빠한테 오늘 피곤해서 버스 못타겠으니깐 차를 끌고 가겠다고 말을하고 차를 끌고 가기 성공!!! ㅎㅎ
열심히 자유로를 달려서 서울에 진입했는데 네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길을 잘못 들어서 한강다리고 건너고 이상한 일방통행 골목도 가고... 우여곡절 끝에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머지않아 내사랑홍기님도 합류~~
같이 택시를 타고 홍대 애슐리에 도착해서 먼저 자리에 앉고 현석맘님과 동승님이 나중에 합류해서 열심히 홍기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맛나게 배를 채웠습니다.
슬슬 스텝 도착시간이 다가오면서 팝콘홍님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밖으로 나와서 서교호텔로 고고~
앞에는 일찍 몇몇 프리마돈나 분들이 보였구요.
스텝이 와서 명단 체크하고(갑자기 소나기가 오는 바람에 깜놀했지만ㅋ) 촬영이 지연되서 4시 50분에 다시 모이는걸로 하고 흩어졌습니다.
커피숍에서 홍음세 식구들 모여서 또 홍기 삼매경에 빠졌구요 ㅎㅎ
밖에 통로에 코디랑 로드매니저? 분이 보여서 슬슬 시간이 다가왔구나 생각이 드니 긴장이 되더라구요.
드디어 연기자 홍기의 모습을 보겠구나!! 하고 기대가 됐습니다~
다시 명단대로 줄을 서니 드라마 스텝분중 한분이 촬영 내용과 주의사항 등을 말씀을 해주시고 공연장에 입장을 했습니다.
입장하면서 야광봉이랑 머리띠, 슬로건등 응원도구들을 챙겼구요~
촬영전 좌석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잠시후 촬영이 시작되서 스텐딩으로 섰구요. 일단 엑설런트소울 밴드가 나오기전 다른 배우님들과 촬영을 잠시 했습니다.
촬영 내용이 인디에서 활동중이고 이제 데뷔를 앞둔 밴드의 공연이구요. 공연시간에 늦어서 기다리는 상황이었어요~
잠시후 민기(홍기)가 등장!!!! 술에 취한 상태로 무대에 올라오는 내용이었는데ㅋㅋㅋㅋ
술취한 모습도 얼마나 귀여운지요~~
관객한테 물통을 받아서 촬영하는 씬이 있었는데 컷이 끝나서 다시 촬영 할때마다 물통을 돌려줄때 두손으로 공손하게 돌려주는 모습이 예의바르고 멋있더라구요. ^^ 역시 우리 홍스타♥
공연하는 전체 씬에서는 레코딩을 전날해서 가사를 못외웠다고 가사 적혀있는거 보고 찍었구요.
그래도 연기 잘하는 홍기는 대단합니다!!! 기타치며 노래하기~
참고로 팔뚝에 타투는 방송에 못나오니깐 테이프로 가렸더라구요... 근댕 살색 테이프로 안하고 불투명 테이프로 타투가 살짝 비치면서 팔뚝에 멍이든줄 알았습니다.-_-;;
전체 씬이 끝나고 다시 우리는 자리로 돌아가서 대기하고 있었구요.
이제 개인 컷 촬영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한번만 촬영하는게 아니구요 앞, 뒤, 양옆.....같은 씬을 몇번을 찍는지..ㅜㅠ
이래서 시간이 걸리니깐 밤샘촬영을 하는구나 생각이 들면서 배우들과 스텝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어요....
여러번 촬영하면서 피곤한 와중에 힘들어하는 프리들을 위해서 홍기는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겠다고 이것저것 얘기하면서 촬영장 분위기를 좋게 이끌었구요.
중간에 맥주를 쏘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주류반입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하게 초코바랑 음료를 나눠줘서 먹으면서 촬영이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저녁 도시락도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음식물 반입 금지라서 못먹었다는...ㅜㅠ
가끔씩 무대에서 내려와서 모니터링하는 홍기를 보면서 흐믓해하고 있었는데 시간을 보니깐 10시가 넘어서 11시가 다 되가더라구요...ㅜㅠ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ㅜㅠ
다시 전체 컷 촬영을 위해서 스텐딩석으로 내려갔구요 이제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었습니다!!
공연을 즐기듯 열심히 해달라고 하여 겁나게 점프하고 흔들고 (참고로 얼굴을 가리고 ㅋ 걸리면 시댁에서 쫒겨난다는...;;)했더니 팔이 얼마나 아프던지...ㅜㅠ
진짜 콘서트 처럼 후유증이 발생했어요.. 지금도 다리와 팔뚝에 약간의 근육통이...
동승님은 체력소모가 너무 많다고 공연전에 체력을 길러야겠다고 다짐을 했죠..ㅋㅋ
막판 촬영때 홍기가 라이브로 하겠다고해서 불렀는데!!! 진짜 대단했어요~
노래 틀어놓고 촬영할때도 신나기는 했지만 역시 라이브로 하니깐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지금도 엑소의 노래가 맴도네요~(기억나는 가사는 '베짱이 딴따라~'밖에 없지만요ㅋ)
빨리 OST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11시가 다가오면서 기차시간이 다가오는 팝콘홍님과 세종시 아가프리..... 발은 안떨어 지는데 어쩔 수 없이 공연장을 떠나셨다는... ㅜㅠ
그리고 11시에 퇴장시켜 주겠다고 했는데 촬영이 길어지면서 11시가 넘어서 퇴장을 했는데 우리 착한 홍기가 촬영 도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러 올라 온다고 하여 기다렸구요.
소정의 수고비를 받았는데 예상보다 많이 받아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전 문화상품권 생각했는데 현금으로 딱! 주더라구요. 수고비 받은걸로 주차비 냈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가서 홍기를 기다리기로 했는데 잠깐 화장실에 갔다온 사이에 자리선점에서 밀려서 홍기가 나왔는데 제대로 못봤네요...ㅜㅠ
그래도 살짝이나마 손 한번 만져보고 기뻐하고(변태 아닙니다 ㅋㅋ)
사진 찍어준다고 해서 두팀으로 나눠서 홍기랑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두운데다가 폰으로 찍어서 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잠깐의 홍기와의 만남이 너무 좋았네요^^
홍기는 엄청 피곤한 모습이었는데 밝게 인사를 해줘서 이뻤습니다.ㅠㅜ
먼저 내려가신 팝콘홍님과 세종시 프리(닉넴 기억이 안나용;;)에게는 살짝 미안한 마음이....ㅎ
간단한 팬미팅?이 끝나고 부랴부랴 택시 잡아서 주차장으로 달렸습니다.
멀리서 오신 동승님은 후딱 달려가서 먼저 가셨구요.
내사랑홍기님은 빵순이홍님과 가셨구요~
전 겁나게 달려서 다행이 안늦었습니다^^
집에 왔더니 오빠가 안자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원래는 늦게 끝나면 끝까지 보고 현석맘님 데려다 주고 가려고했는데 오빠한테 너무 찔려서 일찍 나왔습니다.
몇몇 분들은 남아서 최종 촬영까지 마쳤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고생하셨습니다~!!!
약간의 횡설수설한 후기를 적고...전 다시 알바 갈 준비를 하러 갑니당~
사진촬영 금지라..ㅜㅠ 사진은 없습니다.... 방송을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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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억이 새록새록~ㅎ
시간이 흐르며 잊혀지는 것이 아쉬운~날이네요~
나무꾼은 화면에 스쳐 나올겁니다.위치상 ㅋㅋ
ㅋㅋ 주위에 배우들이 없어서 안나오겠죠?
아무도 못알아보게!!!!
@내사랑나무꾼 모르는군.자네뒤에 남자둘~~
@동승 아~ 그분들은 대사가 없어서 괜찮아요^^ 앞줄하고 중간에 여학생 배우들을 찍던데요?ㅎㅎ
나머진 전체컷으로 찍구요~
그날에 기억이 새록새록~~^^
그날에 홍기는 최고엿지요~
저도아직 팔이 아프긴하지만 담에 콘서트를 위해 체력단련 좀해야것어용~보통체력으로는 안되겟더라구요--ㅎㅎ
고생하셧구요--홍기땜에 거짓말이 이제 자연스러워졋다는,,,ㅋㅋ
그래도 언제나 홍기편에서 응원합니당^~^
후기 잘읽엇어용~~나무꾼님~
오늘도 홧팅하시구유~
넹!!! 내사랑홍기님도 수고하시구요!! 아레나를 위해서 체력단련 하세요 ㅎ
자세한 얘기 고맙고요~
위치선정 좀 잘 하지 그랬어요..,ㅋㅋ
ㅜㅠ 그놈의 화장실이 문제죠...
어차피 체력적으로 딸려서 밀렸을꺼예요 ㅎ
워낙에 프리들이 힘이 좋아서 홍기도 쩔쩔매더라구요;;
@내사랑나무꾼 팔팔한 프리들 사이에서 욕봤어요 ㅋ
@지금부터누나 그래도 젊은 프리들이 있으니깐 분위기가 살더라구요^^
이모 프리들은 말을 못시키잖아요!!!ㅋㅋ
세종시 아가프리 곰돌이푸.. 귀요미송 불러달랬다가 홍기한테 혼나고 의기소침해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ㅋㅋㅋ
곰돌이푸..귀엽겠다요
닉넴이 곰돌이푸?예요??
귀요미송 얘기한게 그분이었구나요?ㅎㅎ
@내사랑나무꾼 닉넴은 다른건데 그렇게 불러달라고..ㅎㅎ 밥돈사진악수인사까지 참으로 아까비..ㅠㅠ
@팝콘홍 ㅜㅜ 제일 아쉬운게 사진이랑 악수....
담에 기회있음 또 가출하게요!!!!
ㅋㅋ오늘도 후기를 보며 설렘모드ㅋㅋ 오시느라 수고많으셨구용, 만나서 반가웠어요, 나무꾼언니^^
20대의 소감도 듣고 싶다오~~
오렌지홍기님도 후기 쓰셔요~~^^
@동승 ㅋㅋㅋㅋ한번 써볼께요ㅋㅋㅋ
와앗 다시 월요일로 돌아간 기분이에요♡-♡
힘들었지만 좋았죠!!!!
홍기의 색다른 모습도 보구요^^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좋겠네요~
촬영의 모습이 전해집니다! 정말 수고하셨군요...많이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콘서트 발표나죠? 아직 발표 안났나요?
꼭 당선되길 응원할께요!!!
@내사랑나무꾼 발표는 저녁 6시가 넘습니다..오늘 밤 야근의 일...확인할 수 있나?일 중에....
@히로코 중간에 쉬는시간 없으세요?
야근 근무 수고하세요!!!
후기 잘 읽었어요 체력관리 귀에 팍들어오네요^^
다들 체력관리를 ㅎㅎ
감사합니다. 방송이, 즐거움입니다. ^^
농부로 일하는 홍기 모습이 기대됩니다^^
근무중에 다 읽을라니 힘드네 ㅎㅎㅎ홍기 수다도 부럽도 민기 본거도 부럽고 스텐딩 공연도 부럽고 사진도 부럽고 음료도 부럽고 알바비도 부럽고...ㅎㅎ
앗~!!근데 알바비 내놔 ㅋㅋㅋㅋ
이런건 촬영금지 약속 꼭 지켜야한다는 ㅎㅎ자기는 아지매라고 새치기 안하지? 아직 젊잖애 ㅋㅋㅋ
ㅋㅋㅋ 홍기 얘긴 별로 없죠?ㅎ
읽느라 수고하셨어용~
새치기 당했죠;;;;
그래도 자리 옮겨서 잘 봤어요^^
빨리 10월이 되었으면 ㅎㅎ
후기 읽다보니 미남이시네요 콘서트씬 찍으러 갔던거 생각도 나고 추억이 새록새록~~~
그때는 일요일에 해서 갈수 있었는데 ㅎㅎ
근데 이번 촬영이 프리들한테 홍기와의 추억이 가득한 시간이었던거 같아! 부럽다~~~~ 무지 많이 ㅎㅎ
마지막에 또 공연하면 좋겠네요!!
그러면 꼭 오세요~
언제나, 그 장소에 있게 느끼는 보고 감사합니다.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 ^^ 행복한 시간은 정말 고생했네요? 그러나, 부럽습니다. 방송에서 찾지 않으면 안됩니다 ^^즐거움이 늘어났습니다 ♡
고생해도 즐겁습니다^^
10월이 기다려지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멋짐님도 오셨으면 좋았을텐데요....
다음 모임때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