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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연구원장 정기열씨가 딮스테이트와 미국에대해서 분석을 해놓았네요.
“뉴욕타임즈 ‘트럼프 대 딮스테이트 전면전’ 공식 인정하다”
2019. 11. 23. 12:59
들어가는 말
II부는 창간 목적, 취지, 성향, 배경, 유대자본을 기본으로 한 핵심창업주주 등등을 종합할 때 ‘세계제국 최고최대권위지’라 불릴만한 <뉴욕타임즈> 10월 31일자 “트럼프-딮스테이트 전면전” 기사를 중심으로 대화를 시작한다. 사상초유의 사건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소고는 “수백 년 ’깊숙이’(Deep) 숨어 국가와 국가의 경계를 초월한 채 소위 유엔(국제연합) 같은 ‘하나의 세계정부’(One World Government) 형태로 ‘세계경찰국가’(World Police State) 행세하며 온 세상을 실제 지배하는 초법적/초국가적 형태의 비선출직 ‘국가조직’(State)” 곧 ‘Deep State’” 문제를 집중 분석한 글이다. 트럼프시대 난생 처음 세상으로 끌려 나와 위기에 처한 딮스테이트 이야기다. 딮스테이트 관련 대화를 나누기 전 중요하게 참고할 사항이 있다. ‘유엔’(국제연합)은 딮스테이트가 위에 언급한 ‘하나의 세계정부’를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이다. 그들의 세계조직이다. 하나의 세계정부 ‘전형’(Prototype)이다.
1945년 10월 탄생부터 오늘까지 유엔은 자신을 내온 딮스테이트(수백 년 세상을 지배한 서구제국주의국제연합세력) 이익에 철두철미 복무했다. 그들이 상임안보리이사국이 되어 모든 것을 좌우지하는 유엔안보리조직이 대표적 예다. 유엔조직은 따라서 인류의 밝은 미래, 인류 모두의 복리증진, 진정한 평화, 자유, 민주, 인권, 독립국가, 주권존중 같은 고상한 가치들과는 처음부터 아예 인연이 없다. 소위 ‘유엔헌장’에 담긴 그 모든 거창한 말, 주장, 표현들은 기본 진실과 거리가 먼 것들이다. 책 속에만 존재한다. 유엔조직 탄생 뒤 70년 비서구권(제3세계) 나라들에서 침략전쟁, 군사분쟁이 멈추지 않는 어제오늘 현실이 그 증거다. 유엔헌장 같은 것은 그러므로 허상에 불과하다. 한마디로 허구다. 영국 남자를 소위 ‘브리튀시 젠틀맨’이라 부르는 사기성 농후한 표현 같은 것이다. 200년 “대영제국”(British Empire) 남자를 “영국신사”(British Gentleman)라고 부른 것이다. 길가던 소도 웃을 판이다. 사기다.
“New York Times Confirms: It’s Trump Versus the Deep State” (The 21st Century) “뉴욕타임즈 ‘트럼프 대 딮스테이트 전면전’ 공식 인정하다”
‘트럼프제거를 목적한 탄핵쿠데타’에 앞장선 CIA국장, FBI국장, NSA국장, 법무부 고위공직자들로 구성된 ‘딮스테이트 행동대원들’. 가운데가 천하의 기회주의자로 소위 ‘뮬러특검’ 이끈 법무장관 출신의 로벗트 뮬러 검사, 오른쪽 끝이 존 브레넌 전CIA국장, 왼쪽 끝이 제임스 코미 전 FBI국장, 왼쪽 끝에서 세번째가 DNI/NSA 국장을 역임한 제임스 클레퍼다. [사진설명 : 21세기 연구원]
뒤에 숨어 수백 년 세상을 지배한 딮스테이트가 밖으로 난생 처음 끌려 나온 것은 무엇을 뜻하나? 그들 기세가 등등해서? 아니다. 반대다. 거꾸로 극한 위기에 처해서다. 주지하듯 미국 대통령직은 무소불위 자리가 아니다. 누군가의 이해를 대변하는 자리다. 물론 가진 자들 이해다. 힘센 놈들 이해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물론 누가 그 역을 하는가에 따라 다소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기본은 그러나 모두 대동소이다. 큰 차이가 없다. 예외는 있다. 링컨, 케네디, 닉슨 정도가 예외다. 그들 제외하고 백악관에 들어간 자들 중 딮스테이트 이해를 대변하지 않은 경우 살아남은 자들은 없다. 어떤 형태로든 제거됐다. 목숨을 지키지 못하거나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러시아게이트, 우크라이니게이트’로 오늘 또 다시 탄핵으로 내몰리는 트럼프처럼 역시 날조된 소위 ‘워터게이트’ 갖고 탄핵으로 내몰리다 스스로 물러난 닉슨이 그 경우다. ‘자본’ 곧 딮스테이트가 지배하는 세상 어디나 기본 같다.
미국대통령직도 다르지 않다. 아니 그곳이 원조다. 그들은 많은 경우 일종의 껍데기 같은 존재다. 일종의 ‘얼굴마담’이다. 흑인남자대통령 오바마, 여자대통령 박근혜가 좋은 예다. 아래 직급에선 W. 부시 때 국가안보보좌관, 국무장관 역임한 흑인여자 라이스 교수, 트럼프 때 인도계로 극우또라이여성유엔대사 역임한 헤일리가 또 다른 예다. 결정적 문제들에서 그들은 그러나 실제 아무 권한이 없다. 누군가의 지시를 듣고 따라야 한다. 하노이에서 누군가의 지시를 볼턴, 폼페오가 앞장서 실행에 옮기고 트럼프가 코가 꿰인 채 마지 못해 끌려갔던 모습이 좋은 예다. 그리 서술해 지나치지 않다. 45대 트럼프까지 240-50년 일관되게 계속된 미국대통령사가 고발하는 역사다. 그들 이해를 충실히 대변하는 누군가를 대통령, 국무장관, 하원의장, 장차관, CIA국장, FBI국장, 유엔대사 등등 자리에 앉혀 관리하며 뒤에서 그들을 수백 년 좌우지한 것은 딮스테이트다.
링컨, 케네디, 닉슨처럼 그들 의사와 달리 행동한 대통령은 모두 제거됐다. 무엇보다 지난 250년 그들 의사와 다른 인물이 백악관에 들어간 경우는 거의 없다. 예외가 있다. 트럼프다. 딮스테이트가 사상 처음 겪는 극한의 위기는 그가 예상을 뒤엎고 백악관에 들어가면서부터 시작됐다. 노무현 대통령 같은 경우다. 그의 당선은 당시 분단적폐세력의 예상을 뒤엎은 경우다. 2016년 11월 미국대선에선 ‘부패종합백화점’ 같은 힐러리가 그들 카드였다. 딮스테이트위기는 힐러리카드가 실패하며 시작된 것이다. 그들 위기는 2016년 대선 때 시작된 러시아게이트가 3년 뒤인 올 3월 허무맹랑한 사기로 그 전모가 드러나며 더욱 심화됐다. 그들이 날조된 또 하나의 게이트를 허겁지겁 다시 꺼내든 이유다. 완벽하게 날조된 카드로 트럼프를 또 다시 탄핵으로 몰아가는 것 자체가 그들이 처한 위기가 갈수록 더욱 극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음을 뜻한다.
뉴욕타임즈가 딮스테이트 존재를 역사상 처음 인정한 것은 그들이 극한 위기에 처했음을 뜻한다
오늘 모든 것이 더욱 위험해보이는 이유다. 위기가 극한으로 치달을 수록 살아남기 위해 그들은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 그런 존재들이다. 9/11이 좋은 예다. 1991년 소비에트해체 이후 10년 동구권사회주의국가들도 덩달아 붕괴하자 그들에겐 반세기 쓰던 낡은 “반공구호”를 대체할 뭔가 필요했다. ‘이스라엘이 배후에 있는 자작극 9/11’(당시 트럼프 주장)이 탄생한 배경이다. 9/11 뒤 그들 의도대로 곧 바로 새로운 구호가 탄생했다. ‘반테러전쟁’(Anti-Terror War)이다. 레이건 대통령이 80년대 ‘악마제국’(Evil Empire)이라 부른 쏘련공산당이 사라진 뒤 새로운 ‘악마’(적)도 필요했다. 9/11로 새 악마도 만들어냈다. ‘이슬람극단주의/테러주의’라는 새 악마가 탄생했다. 3천명 목숨 값으로 산 명분 갖고 중동북아프리카(MENA)지역 세계최대산유부국들에서 이후 30년 소위 ‘반테러전쟁’이 전개됐다.
본질에서 침략전쟁이었던 반테러전에서 중동지역에서만 3-4백만의 무고한 목숨이 살해됐다. 이라크에서만 사상자가 200만을 넘는다. 팔레스타인, 리비아, 시리아, 예멘 등 중동북아프리카산유지역 국가들에서 끝없이 파괴되는 사상자수는 아무도 정확히 모른다. 침략자들만 안다. 반테러전쟁은 유대자본이 기본인 미영불군산복합체, 세계석유언론산업체가 벌인 제국주의침략전쟁이다. 본질에서 석유전쟁(Oil War)이다. 한편에선 “대이스라엘”(Greater Israel) 탄생 위한 새로운 ‘영토확보전쟁’이었다. 제국주의침략전쟁사에 9/11 같은 역사는 그러나 새롭지 않다. 그런 류 역사는 제국주의역사에 허다하다. 러시아게이트 실패 뒤 트럼프제거 수법이 더욱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 좋은 예다. 거짓, 날조의 정도가 도를 넘은 지는 이미 오래다. 부시 때 “이라크WMD소유” 같은 거짓은 이제 약과다.
딮스테이트가 극한의 위기에 처한 오늘 그들의 거짓, 날조는 정녕 상상을 초월한다. 위험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시대 3년 250년 가까운 워싱턴의 국가권력시스템이 안에서부터 통째로 무너지고 있는 모습을 본다. 선뜻 믿겨지지 않는 일이다. 탄핵쿠데타에 앞장선 세력 특히 의회(하원), 주류언론세력의 거짓, 날조, 조작이 극단적 형태를 띠게된 것과 무관치 않다. 10월 31일 뉴욕타임즈 기사가 그 대표 증거다. 대표주류언론 그것도 제국의 최고최대권위지 뉴욕타임즈가 기사를 통해 쿠데타에 공개적으로 가담한 것이다. 쿠데타는 흔히 비밀리에 준비된다. 오늘 워싱턴에서 전개되는 쿠데타는 그러나 비밀리에 준비되는 것이 아니다. 비밀스런 음모가 아니다. 공개적으로 행해지는 정권교체(Regime Change) 시도다. 얼마 전 목이 잘린 볼턴도 가세했다. 그는 “트럼프가 재선되면 나토(NATO) 같은 국제동맹들에서 탈퇴할 것”이라며 결국 “패권포기”가 목적인 대통령을 탄핵시켜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도 민주당 주도 탄핵쿠데타에 가세했다.
그의 주장은 틀리지 않다. 트럼프는 대선 전부터 공개적으로 나토를 “낡고 쓸모없는 존재”라고 치부했다. 딮스테이트가 그를 “제거대상1호”로 지정한 것은 그러므로 하등 이상하지 않다. 워싱턴에서 지난 3년 “트럼프-딮스테이트 간 총성 없는 전면전”이 매일같이 전개된 이유다. 딮스테이트 지시 받는 행정부 곳곳에 포진한 이놈 저놈 모두 트럼프제거에 발벗고 나섰다. 지어는 거의 모든 주류언론마저 온갖 거짓, 날조 동원, 공개적으로 쿠데타에 가담하는 희대의 사건도 발생하고 있다. 전대미문의 기상천외한 정권교체(탄핵)시도가 3년 내리 전개되며 세상에 얼굴이 드러난 쿠데타가담세력 모두 목숨을 건 싸움이 됐다. 모두 한치도 뒤로 물러설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들 모두 극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워싱턴국가시스템이 내부에서부터 무너지며 한편 미국 중심의 기존 국제질서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구촌이합집산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다른 어느 곳보다 먼저 서유럽의 소위 ‘미국맹방들’ 속에서 일어나고 있다.
미국의 국가시스템이 붕괴하며 범세계적 이합집산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앞장섰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일찍부터 앞장섰다. 프랑스는 중국과, 독일은 러시아와 앞서거니 뒤서며 각 방면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 전략적 차원의 연대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이 아무리 방해하고 협박하고 겁을 줘도 속수무책이다. 영국은 브렉시트로 이미 3년 전 딮스테이트가 지배하는 유럽연합(EU) 부수는데 앞장섰다. 1964년 중국 첫 핵실험 성공 뒤 서방에서 제일 먼저 달려간 나라는 프랑스다. 서방국가로 중국과 제일 먼저 수교한 나라다. 오늘도 프랑스가 앞장섰다. 독일도 다르지 않다. 이슬람국가로 유일하게 나토회원국인 터키도 다르지 않다. 에르도간 대통령도 지난 몇 년 공개적으로 미국(횡포)에 반기를 들고 있다. 든든한 배경이 생겨서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그 배경이다. 임기 시작부터 반미를 부르짖은 필리핀 두떼르테 대통령도 다르지 않다. 공개적으로 친중친러입장을 취한다. 수백 년 서구제국세계지배 ‘상징’ ‘대서양세력”(The Atlantic Power)이 오늘 그 안 그것도 핵심에서부터 붕괴하고 있는 것이다.
쿠데타음모로 날새는 줄 모른 채 국가권력시스템 자체가 붕괴되는 현실도 마다 않는 민주당이 오늘 거꾸로 먼저 망하게 생겼다는 분석이 있다. 민주당 주도 탄핵전쟁이 거꾸로 트럼프재선을 돕는 형국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내부가 난리가 날 만도 하다. 그렇다. 난리다. 워싱턴은 오늘 온통 난리다. 러시아게이트에서처럼 우크라이나게이트에서도 일종의 ‘선출직 행동대’ 역은 민주당이다. 거의 모든 주류언론매체는 선전대나팔수 역이다. 그들 중 폭스뉴스는 예외다. 민주당과 주류언론이 목숨 걸고 싸우면서 앞서거니 뒤서며 행정부 주로 백악관, 국방성, 국무성, 법무부(FBI), CIA 같은 정보조직들에 포진한 딮스테이트똘마니들 역시 모두 사활을 건 모습이다. 모두의 목숨이 걸렸기 때문이다.
모두에게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 된 것이다. 뉴욕타임즈는 3년 내리 트럼프와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그들은 일찍이 쿠데타에 가담한 경우다. 아니 처음부터 앞장선 경우다. 워싱턴시스템 붕괴 양상은 오늘 정녕 속수무책이다. 누가 이기는가에 따라 한쪽은 모든 것을 잃을 것이기 때문이다. 러시아게이트 실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게이트전쟁에 뛰어든 민주당 곧 딮스테이트 모습은 그들이 오늘 얼마나 극한 위기에 처해 있는지 극명하게 잘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오늘 전형적인 패자의 모습이다. 수백 년 승자의 모습이 아니다. 반대다. 딮스테이트 위기는 워싱턴(세계제국)이 위기에 처했음을 뜻한다.
트럼프 "세계(패권국가) '글로벌리더쉽' 포기”
딮스테이트 위기는 워싱턴으로 대표되는 서구식민주의세력에 의한 500년 일극지배구도가 드디어 붕괴하고 있음을 뜻한다. 지난 3년 트럼프시대 가속화된 지구촌의 정치경제군사전략적 대지각변동은 트럼프가 확실하게 ‘패권포기론자’라는 생각을 더욱 갖게 한다. 세상엔 요즘 트럼프를 그리 보는 학자,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 지구촌의 대표적인 양심적 학자, 전문가들은 둘째치고 거꾸로 미국 전직 국방장관부터 내용에서 이미 그와 같은 주장을 펼쳤다. 물론 주장의 목적, 배경은 다르다. 반제자주입장에서 보는 학자, 전문가들 주장과 정반대 배경에서다. 2018년 12월 트럼프의 전격적인 시리아철군결정에 곧 바로 항명하고 사퇴한 제임스 매티스가 그다. 그는 자신의 사퇴 이유를 ‘세계패권국가’(Global Hegemon) 대통령이 응당 지켜야 할 ‘세계지도력’(그는 ‘글로벌 리더쉽’이란 표현을 썼다)을 ‘자기가 모신 대통령이 끝없이 포기하기 때문’이라고 성토했다.
구체적으론 “트럼프가 끝없이 해외주둔미군의 철군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올해 1월 1일 제임스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도 사퇴했다. 둘 다 해병대 4성장군 출신이다. 그들에게 트럼프의 그 모든 것 곧 “패권포기’는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범죄’에 다름없던 것이다. 켈리, 매티스, 볼턴 같은 세계패권주창(제국주의)자들에겐 따라서 지난 3년 트럼프보다 더 “미친 놈”은 없는 것이다. 대선 때부터 이미 그의 ‘미친 놈’ 주장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가 대선 때 이미 딮스테이트와 전면전을 시작한 것은 오늘 뉴욕타임즈도 인정할 정도다. 이 문제의식, 바로 이 시각이 ‘트럼프이해’에 있어 핵심이다. 이 문제의식, 이 시각을 놓치면 세상 대부분이 그렇듯 트럼프를 잘못 보게 된다. 잘못 읽게 된다. 해서 본질에서 벗어나게 된다. “남(나쁜놈들에게) 좋은 일”이 될 수 있다. 세상 대부분은 그러나 트럼프를 잘못 보고 있다.
세상 대부분의 트럼프관은 불행히도 딮스테이트가 바라는 이해에 기초해있다. 결국 제국주의시각으로 트럼프를 보는 것이다. 진보.보수 구분없이 그렇다. 무서운 일이다. 딮스테이트가 목적한 바다. 일종의 ‘이이제이'(以夷制夷)전략이다. 주류언론들에 의해 “제조된 트럼프관”(Manufactured View of Trump)이 물론 주범이다. 제조된 트럼프관은 그러나 문제의 본질 곧 딮스테이트문제를 바로 보지 못하게 한다. 트럼프이해에서 핵심은 그러나 그가 딮스테이트와 3년 내리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 문제의식에서 트럼프를 이해해야 옳다. 감히 단언컨대 조선, 러시아, 중국은 딮스테이트시각으로 트럼프를 보지 않고 있다 믿는다. 조중러 특히 최고지도부가 온갖 우여곡절에도 트럼프와의 관계를 꾸준히 유지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국가전략차원에서 옥석을 구분하고 있기 때문이라 믿는다.
240-50년 미국대통령사에 트럼프 같은 돌연변이는 전무하다. 링컨, 케네디와도 다르다. 전대미문이다. 그를 제거하는 것은 단순하게 보면 거꾸로 딮스테이트를 살리는 것이 된다. 볼턴 같은 천하무리배들을 다시 백악관에 들어 앉히는 것과 같다. 부통령 마이크 펜스는 황교안과 여러 면에서 판박이다. 특히 극우기독교근본주의자라는 측면에서 같다. 그는 평창올림픽 때도 그리고 오늘 탄핵쿠데타 때도 딮스테이트 부름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트럼프가 제거되기를 기다리는 딮스테이트군상들 중 그도 보인다. 트럼프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가 조미관계는 물론 지구촌 향후 국제정세를 이해하는데 있어 결정적으로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다.
500년 서구제국주의 상징 ‘대서양세력”(The Atlantic Power) 안에서부터 붕괴하다
트럼프가 온갖 방해를 무릎 쓰고 스티브 비건을 국무부 부장관에 앉힌 배경이다. 그리 보아 크게 틀릴 것 같지 않다. 볼턴이 앞장서 밀어 부치려던 비건제거시도는 그러나 트럼프에 의해 좌절됐다. 조미관계개선을 방해, 파탄시키려는 세력이 벌인 사건이다. 조선이 선호하는 비건을 모스크바로 쫒아내려던 조미관계개선반대세력 카드를 트럼프가 거꾸로 뒤집은 것 같다. 볼턴 자신부터 목이 날라갔다. 언제 경질될지 모르는 폼페오도 떠날 채비하는 모습이 눈에 띤다. 하노이 때 시작된 것일 수 있다. 도둑이 제발 저린 경우다. 캔자스주 연방상원에 도전하는 모양새 취하며 해임되는 모습보다 다시 의회정치에 뛰어드는 형식을 취하겠다는 꼼수 같다. 트럼프가 자기를 언젠가 내칠 경우를 대비하는 것일 수 있다. 하노이 이후 조미관계는 기본 비건에게 맡겨졌다. 폼페오가 아니다. 그 사이 볼턴 목부터 잘린 것이다.
한편 트럼프가 폼페오도 내치고(?) 비건을 대신 ‘국무장관대행’에 앉힐지 모른다는 보도도 있다. 약 한두 달 전 스쳐 지나간 보도다. 그 기사는 오늘 다시 뜨지 않는다. 사실여부는 아직 모른다. 이유, 배경이 무엇이건 그 기사가 사실에 기초한 것일 경우 나쁜 소식 같지는 않다. 조선의 리용호 외무상 파트너로 비건 국무장관대행 내세워 김정은 위원장과 약속한 12월 안에 조미관계개선에 적극 나설지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 보도다. 비건 국무부 부장관 임명 소식과 함께 좀 더 구체화된 생각이다. 11월 13일 자 미국의 소리(VOA) 기사를 접하며 그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는 것 같다. 미국무성 대변인 발표를 전한 VOA기사를 그대로 전한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조미관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그리고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한 싱가포르 합의의 진전을 이뤄내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는 보도다. 오늘 보도는 트럼프가 평양으로 가기 위해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케 한다. 평양 가기 위한 모양새를 취하는 것 같아서다. 워싱턴 안팎에 오가는 이런저런 정보, 소식들이 오늘 모두 그리 읽혀진다. 조미관계개선 관련 좋은 소식을 희망해본다.
‘트럼프이해’에서 핵심은 ‘딮스테이트와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늘 우리 포함 진보.보수 구분없이 세상 거의 모두 딮스테이트 시각에서 트럼프를 이해한다. 무서운 일이다. 비극이다. 불행이다. 트럼프가 임기 시작부터 신자유주의 대명사 같은 NAFTA, TTP, TTIP 같은 것들 깨고, 대서양세력의 근간인 나토, 유럽연합 흔들며, 틈만 나면 해외주둔미군 철수 주장하고, 제일 중요하게는 조미관계를 근본에서부터 개선하려는 것과 문제의식에서 그를 보아야 옳다. 트럼프 3년을 정리하며 갖게 된 확신이다. 아직 그리 믿는다. 3년 내리 딮스테이트와 전면전을 벌이는 본질 문제가 빠진 트럼프관은 오늘 정세를 근본에서부터 잘못보게 만들고 있다. 그 시각은 세상 거의 모든 주류언론이 생산하는 트럼프관이다. 곧 딮스테이트 시각이다. 문제의 본질을 흐리게 하는 시각이다. 그들에게 트럼프는 일종의 돌연변이다. 막무가내다. 배짱이 상상키 어렵다. 왠만한 사람 간 수십개도 더 떨어졌을 위기 앞에 그는 여전히 끄떡없는 모습이다. 그 어떤 위협(탄핵)도 통하지 않는다.
2017년 1월 20일 대통령 직 첫 시작부터 그의 팔다리(백악관, 국무성, 국방성, CIA, FBI 등 행정부 모든 핵심 요직)를 모두 잘라도 포기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매티스, 켈리, 볼턴 고발처럼 트럼프는 틈만 나면 끝없이 해외주둔미군철수를 시도한다. 세상 흔한 소문, 가십이 아니라 위에 언급한 군산복합체가 관계된 세상근본문제들에 기초해 트럼프를 읽어야 한다. 트럼프시대 ‘방위비분담금’ 문제의 본질은 돈을 5배 늘리니 마니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그 문제는 거꾸로 보아야 옳다 믿는다. 분담금 문제는 트럼프에겐 처음부터 주한미군철군 명분 쌓기다. 그리 해석해야 옳다. 그가 “장사꾼이기 때문에 돈밖에 모른다”는 해석은 그를 몰라도 한참 모르는 이해다. 때로 천박하게 들리기까지 하는 이해다. 혹자에게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트럼프는 철군을 하고 싶어도 그럴 수 있는 힘이 없다. 부족하다.
따라서 그에겐 명분이 필요하다. 분담금액수를 비상식적 혹은 기하급수적으로 끌어올려 서울에서 “더 이상 못하겠다”며 버티길 바랄 지도 모른다. 서울의 버티기가 그에겐 “철군” 명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 말 아프간, 시리아 철군 결정 뒤부터 트럼프는 끝없이 두들겨 맞았다. 해외주둔군철군은 대통령 결심으로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다. 세상이 잘 아는 군산복합체는 물론이고 전쟁으로 먹고 사는 놈 모두의 목이 걸린 문제다. 대통령이 철군을 결정했더라도 그와 상관없이 펜타곤/군산복합체 차원에서 이 핑계 저 핑계로 철군을 미룬다. 온갖 이유로 시간을 떼운다. 아프간, 시리아가 좋은 예다. 조미 사이 합의한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 역시 큰 틀에서 같은 문제라 보여진다. 대통령의 결정, 의사와 상관없이 군사문제는 기본 펜타곤/군산복합체 차원에서 결정되는 것 같다. 물론 욕먹는 것은 대통령이다. 그런 와중 그들은 물론 트럼프가 탄핵되어 쫒겨나기를 모두 학수고대한다. 볼턴, 켈리, 매티스처럼. 트럼프시대 3년 통째로 무너진 모습의 워싱턴 국가권력시스템 현주소다.
트럼프시대 3년 정리: 링컨, 케네디 거쳐 트럼프까지 계속되는 딮스테이트(금융지배세력)과의 대결
수백 년 장막 뒤에 숨어 미국과 온세상을 지배한 딮스테이트는 트럼프시대 3년 결국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말았다. 그들이 밖으로 나온 것은 끌려 나온 것이다. 제발로 걸어나온 것이 아니다. 나오지 않을 수 없는 막다른 상황에 몰렸기에 선택 여지없이 나온 것이다. 즉 끌려 나온 것이다. 왜? 딮스테이트내부에서의 반란 때문이다. 그것도 백악관에서 일어난 반란 때문이다. 트럼프의 일종의 ‘선상반란'(세계패권포기)은 은행조직들의 경고, 위협에도 최초의 국가연방화폐(그린백) 발행으로 전쟁에서 승리한 직후인 1865년 4월 14일 제거(암살)된 링컨의 선상반란과 근본에서 성격이 같다. 링컨은 18세기 말 19세기 초 영국, 프랑스, 독일 중심으로 이미 서유럽국가들에 뿌리내린 은행(로스차일드)조직이 화폐를 찍어 미국과 유럽(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이태리 등 서유럽) 각국 정부에 빌려주고 천문학적 이자를 받아가는 어불성설의 국가재정시스템을 대선 때부터 공개적으로 반대하다 결국 제거됐다.
링컨과 같은 문제의식 갖고 링컨제거 약 100년 뒤 또 다시 ‘연방정부그린백(달러화폐) 발행”을 시도했던 케네디반란도 근본에서 성격이 같다. 케네디는 영국과 유럽, 미국에 뿌리내린 세계적 규모의 사적은행조직들이 자신들을 마치 선출직/임명직/합법적 ‘국가조직’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이름도 1913년부터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라 부르며 ‘미국중앙은행’ 역을 대신하는 범세계적 규모의 국가금융범죄사기음모를 뿌리뽑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갖기 시작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임기 내 음모세력 뿌리뽑겠다”는 자신의 생각을 입밖으로 끄집어낸지 정확히 일주일 뒤 케네디도 물리적으로 제거됐다. 1963년 11월 22일이다. 링컨, 케네디를 제거한 세력은 근본에서 같다. 오늘 트럼프를 제거하려는 세력 역시 같다.
수백 년 유럽과 미국 나아가 세상 거의 모든 나라들의 화폐발행권(중앙은행) 틀어쥐고 ‘금본위제’ 대신 달러를 ‘세계기축통화’로 만들어 달러와 세상 주요화폐들의 끝없는 환율조작과 주가조작, 신자유주의 도입 통해 세상의 모든 재부를 도둑질해가며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같은 일종의 ‘경제깡패조직’들 내세워 인류의 운명을 좌우지하는 국제사적은행조직이 그들이다. 흔히 “글로벌금융지배세력”(The Global Financial Elite)이라 불리는 조직이다. 그들이 트럼프시대 뉴욕타임즈마저 실재를 인정한 딮스테이트 조직의 핵심이다. 그들이 근본이다. 근원이다. 원조다.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 모든 것은 그들 수족에 불과하다. 로스차일드가문으로 알려진 세계금융조직이 그들이다.
그들에게 대통령 하나 세우고 없애는 것은 일도 아니다. 식은 죽 먹기다. 나라 하나 세우고 없애는 것도 다르지 않다. 결심만 하면 중동북아프리카지역 전체도 30년 불가마니에 넣고 피바다로 만든다. 세상 거의 모든 것은 그들의 크고 작은 식민지 같은 존재다. 영국황실부터 유럽 모든 황실이 그들 휘하에 있다. 그들 자신부터 영국, 유럽의 모든 귀족(공작, 백작 등) 호칭을 쓴다. 미국남북전쟁에도, 쏘비에트혁명에도, 2차대전에도 양쪽 모두에 돈을 댔다. 이스라엘도 20세기 초부터 준비해서 세상에 내놓은 것도 그들이다. 1817년 워털루전쟁 뒤 발생한 세상 모든 전쟁(당사자 양쪽 모두)에 돈을 댔다. 나치독일에도 돈주고 소위 ‘연합군’에도 줬다. 1950년 코리아전쟁도 그들 결심이다. 우리민족의 70년 분단대결전쟁구도 역시 그들 작품이다. 워싱턴의 소위 ‘민주공화’ 양당 모두 그들 돈으로 소위 ‘의회정치’한다. 세상 거의 모든 주류기업언론 역시 그들 소유다. 그들 나팔수다. 그들은 “지구는 물론 우주천체도 대강 그들이 소유하고 있다”(We pretty much own the planet)고 치부할 정도다.
링컨, 케네디 당시엔 반란핵심주동자에 대한 물리적 제거가 가능했다. 그리고 덮을 수 있었다. 공화당이 어떻고 민주당이 어떻고 하며 넘어갈 수 있었다. 물론 애꿎은 사람들이 희생양이 됐다. 그때와 달리 오늘은 물리적 제거가 쉽지 않다. 지난 3년 극단적 형태의 ‘트럼프악마화’가 내리 계속된 이유다. 악마화에 기초한 탄핵전쟁은 오늘도 진행 중이다. 240-50년 미국대통령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초유의 사건이다. 대선후보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트럼프는 딮스테이트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공개적으로 그리하고 있다 인정한다. 군산복합체도 대놓고 비판한다. 군산복합체가 볼턴 같은 극우또라이 내세워 자신을 전쟁으로 몰려넣으려 했다고 고발한다. “볼턴 말 들었으면 오늘 미국은 모두 5개의 전쟁을 치르고 있을 것”이라며 군산복합체를 밀어붙였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워싱턴정치에 불가능한 일이다. “워싱턴정치에서 살아남는 법”을 영어로 “Politically correct”라고 한다. 그는 그 모든 것을 완벽하게 무시하고 뒤집은 것이다. 불가능하다. 초유의 사건이다. 미국대통령역사에 전대미문이다. 링컨, 케네디가 예외다.
나가는 말
트럼프를 읽을 때 중요하게 참고해야 할 사안이다. 흔히 “여자문제, 돈밖에 모르는 장사꾼, 인종차별, 성차별” 같은 딮스테이트 주류언론이 밤낮으로 쏟아내는 트럼프악마화 가십 기사들에 속지 않아야 한다. 국가권력시스템이 완벽하게 무너진 지난 3년의 이 모든 믿기 어려운 워싱턴정치현실은 이유불문코 딮스테이트가 절대 위기에 처했음을 웅변한다. 역설이다. 세상주류언론은 물론 거꾸로 전한다. 미국사 공식 기록에는 ‘딮스테이트’라는 말/이름(별칭)조차 없다. 있어도 ‘음모론’으로 치부됐다. 바로 그 세력, 온세상을 상대로 수백 년 침략, 파괴, 학살, 약탈, 수탈을 일삼은 세력이 세상으로 끌려 나온 것이다. 인류의 새로운 미래 관련 이유불문하고 정녕 위대한 사건이다. 트럼프시대 발생한 위대한 공적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공적이다. 대통령이 현직에서 공개적으로 “딮스테이트와 전면전 벌이고 있다” 공언하는 것은 기적이다. 미친 짓이다. 온세상을 수백 년 ‘피바다’ 만든 세력을 세상으로 끌어낸 트럼프가 그들 모든 선전매체에 의해 능지처참(악마화) 당하는 것은 그러므로 하등 이상하지 않다.
그래서 더욱 그가 살아있음이 기적이다. 기적이 아닐 수 없다. 트럼프의 진짜 적은 조선도 중국도 러시아도 이란도 쿠바도 베네수엘라도 아니다. 볼턴으로 대표되는 군산복합체, 석유산업, 감옥산업, 주류기업언론, 금융지배세력 등 그 모두를 통칭한 딮스테이트가 적이다. 그가 3년을 버틴 것처럼 향후 1년을 더 버텨 결국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민족과 지구촌 모두의 관심사다. 우리만 아니라 딮스테이트에게도 절박한 초미의 관심사다. 트럼프와 딮스테이트 관계는 상대를 먼저 죽이지 않으면 자기가 죽임 당하는 관계다. 전면전을 3년째 치르는 관계다. 둘 중 하나가 죽어야 하는 관계다. 그가 또 다시 그의 목을 옥죄는 탄핵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싱가포르(2018), 판문점(2019)에서처럼 우리민족과 인류에게 또 다시 새로운 꿈과 희망을 선사할 수 있을까? 하여 조미관계에서 또 다시 꿈에서나 만날 듯한 또 다른 하나의 위대한 기적의 순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자신을 둘러싸고 끝없이 전개되는 극한의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주저앉고 말 것인가? 먼저 그는 딮스테이트 주류언론이 밤낮으로 도배하는 “싸구려장사꾼, 미친 놈, 정신병자, 자아도취증세가 도를 넘은 자” 등 그런 부류는 아니다.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 믿는다. 트럼프 3년을 정리하며 그런 부류는 결코 아니라 단정케 된다. 그렇다고 평범한 범인(凡人)은 더욱 아니다. 그가 지극히 평범한 ‘장사꾼’이었을 경우 그는 이미 수백 번 죽고도 남았다. 그가 오늘도 여전히 딮스테이트와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그가 범인이 아님을 천만번 웅변한다. 그는 요즘 일종의 ’21세기 초인'(超人) 같은 모습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그가 오늘도 싸우고 있음은 정녕 기적 같은 일이다. 세상 많은 진보세력은 그러나 여전히 딮스테이트시각에서 트럼프를 보고 있다. 세상 모두의 눈과 귀, 의식, 정보를 장악한 딮스테이트가 그들을 끝없이 바보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딮스테이트와의 전면전이 더욱 어려운 이유다.
II부를 끝맺기 전 홍콩사태 관련 한마디만 하자. ‘홍콩시위’는 4.19혁명, 광주항쟁, 87년 6월 항쟁, 2016-17년 촛불혁명, 2019년 서초동/여의도촛불항쟁과 근본에서 다르다. 서울에서 우리공화당, 자유한국당이 주도하고 전광훈 같은 종교사기꾼들이 벌이는 가짜혁명이다. 서울의 태극기성조기부대와 홍콩의 미국성조기영국유니온잭부대는 판박이로 닮았다. 홍콩시위는 냉전구도가 깨진 1990년대, 2000년대 미국과 나토세력이 범세계적으로 벌인 ‘색깔혁명'(Color Revolution) 같은 것이다. 중국판 ‘가짜혁명’이다. 작년과 올해 베네수엘라사회주의혁명 뒤엎기 위해 볼턴세력이 주동한 가짜베네수엘라혁명 같은 것이다. 색깔혁명 뒤에는 언제나 미국무성, CIA, NED, USAID 같은 미국정부조직들이 배후에 있다. 참고로 NED는 소위 ‘NGO조직의 효시’라는 소위 “전국민주화재단”의 영어원명이다. “CIA가 비밀리에 하던 사업을 공개적으로 대행하는 조직”이다. 미정부가 80년대 초 세상에 내온 CIA전위조직이다. 매년 미의회예산 2천만 달러가 책정되어 돈으로 온세상의 반제자주화혁명, 변혁운동, 민족운동을 부수고 파탄내는 범세계적 반혁명운동조직에 돈대고 배후에서 지휘, 조종하는 CIA 비밀전위조직이다. 홍콩시민이 자발적으로 벌이는 시민혁명이 아니다. 미국영국이 배후에서 조종하는 중국분열정권교체전략이다. 홍콩시위 관련한 이야기는 III부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룬다. 홍콩시위 관련 사진을 몇개 먼저 소개한다. 참고가 되기 바란다. (III부에 계속)
정기열 21세기 연구원 원장 minplusnews@gmail.com
<저작권자 © 현장언론 민플러스>
첫댓글 감사합니다.
링크 혹시있을까요. . ?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kohyj111&logNo=221716110456&proxyReferer=
정기열21세기 연구원 원장
칼럼 기고
“뉴욕타임즈 ‘트럼프 대 딮스테이트 전면전’ 공식 인정하다”
http://www.minplu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143
고맙습니다
근데 2019년도 칼럼이네요?
2019년에 이미 미국 최대 정론지도 트럼프대통령과 딮스테이트의 전면전을 인정했다는 것이지요.
@징검다리 네..제가 최신뉴스이길 바랬었나봐요..ㅋ
트통이 지구를 위한 연임을 해야 하는 이유가 계속해서 나오네요.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