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자동차 관련된 글을 썼던 killmesoft 입니다.
일단 어제의 알페온의 안전성 글에 제가 타겟이 된 것 같아 댓글로 얘기를 하다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해명해 드려야 할 것 같네요.
예전 제 글을 보시면 제가 라프 샀다는 글을 보실 수 있을꺼에요.
뭐 그런 부분까지 거짓말할 정도로 어린 나이는 아니니 의심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아래는 제가 썼던 글들 링크입니다. 많이 싸지르긴 했네요. ㅋㅋ
라프구입글: http://cafe.daum.net/ilovenba/34Xk/140587
자동차 뻘글: http://cafe.daum.net/ilovenba/34Xk/154677
자동차 느낌1: http://cafe.daum.net/ilovenba/34Xk/170009
자동차 느낌2: http://cafe.daum.net/ilovenba/34Xk/170029
자동차 느낌3: http://cafe.daum.net/ilovenba/34Xk/170061
그럼 지대차 타면서 왜 현기차에 편향적이냐라고 하실 수 있는데 이는 제가 1년 넘게 처음으로 지대차를 타면서 불만이 많았기 떄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회사 업무용 차들이 대부분 현기차라 현기차도 자주 이용하여 더 비교가 되네요.
그 외에도 제가 다니는 회사가 자동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터라 꽤나 많은 차들을 타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제가 중고차 딜러다라고 말씀하신 분도 있는데 중고차 시장도 제가 분석을 해야하는 관계로 많이 돌아다닙니다. 중고차와 관련된 회사이기도 하고요.
현기차 직원이냐라고 의심하시는 분에게는 현기차 직원이 라프 타고 다녔을 때 어떤 불이익을 받으시는지 모르시는 분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삼성 SDI 다니는 제 동생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일은 자동차 계통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일단 현기차 사람들과 많은 일을 함께 하고는 있습니다. 이 아저씨들 만나러 갈 때 절대 라프 안탑니다 ㅋ
그리고 제가 썼던 글들을 다시 읽어봤는데 제가 다소 편향적이다라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뭐 딱히 아니다라고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나름 드라이빙을 즐기다보니 자동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중요하게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대우차를 타보니 현기차가 더 뛰어나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 외에 그리 많은 돈을 벌지 못하는 놈이 운전까지 좋아하니 연비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현기차를 한 번 더 옹호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안전 부분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안전...중요하죠. 일이백 키로로 달릴 수 있는 자동차가 안전도 매우 중요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일부 인터넷 상에서 현기차는 필요 이상으로 까이는 느낌입니다.
위에 링크 따라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우차가 현기차 보다 딴딴하다는 느낌은 저도 차 리프트 띄워도 보고 범퍼 뜯어서도 본 경험상 맞는 듯 하고 예전에도 설명 드렸습니다.
그리고 에어백이나 강판 같은 부분으로 까시는데...이 부분은 까시는 분들도 자신이 유리한 부분만 가져와서 까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 에어백...외국차와 한국차에 들어가는 에어백이 다르다?
다른 나라도 있고 같은 나라도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북미 지역만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법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해당 에어백이 장착됩니다.
그 외 유럽쪽으로는 한국과 같은 조건이고요. 강판 역시 법적으로 요구되는 정도에 맞게 제작되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강판의 아연도금은 러시아 같이 기온이 매우 낮은 나라에 들어가는 차량과 그렇지 않은 나라들이 차이가 나고요.
판매하는 나라들의 법규에 맞춰 원가절감하는 부분이 나쁘다고 보시는 분들은 그대로 까시면 됩니다.
대신 단순하게 몇몇 나라들의 유리한 펙트만 가지고 내/외수 차이가 있다고 까시는 분들은 제 입장에서 봤을 때 그게 더 편파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에어백 안터진 사고 전봇대에 박혀서 찌그러진 사고 사진들 도는 것들은 솔직하게 다른 차들의 경우도 찾아보세요. 타 회사도 부지기수입니다. 솔직하게 어떤 회사 차던 에어백 안터진 경우 많이들 있습니다.
그리고 제 동생 코란도는 나무에 박혀서 ㅅ자로 휘어서 폐차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것도 어떤 차던 나올 수 있는 문제라는거죠. -_-ㅋ
그리고 앞에서 언급했다싶이 전 안전 S급 차보다는 안전 A급에 연비 좋고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더 좋은 차를 선호합니다.
S급 원하시는 분은 다른 부분에 대해서 포기하시고 사시면 됩니다.
매연 들어오는 것은 저도 당연히 몰랐던 부분이고요. 예전 제 글 보면 출시되고 첫 F/L(대충 1년?) 되기 전에 차 사시지 말라고 했던 부분이 이런 것들 때문이죠. 그랜저HG에 대해서 제가 적은 글 보시면 한 번 타봤고 그 드라이빙 느낌만 적었습니다.
차량가격 오르는 부분에 대한 부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알페온 가격 보시면 아시지 않나요? 현기차가 가격 올리면 지대/르삼 같이 오릅니다. 먼저 올린 놈이 싫다 하시면 뭐 까도 할말 없지만 어차피 가격 올리기는 각 회사 매한가지입니다.
거기에 지대의 경우 비싼 가격으로 책정해서 안팔리면 나중에 미친듯이 할인해줘서 그 전 구매자들 빅엿을 먹인 경우도 있죠.
예를 들어 스테이츠맨 5천만원짜리 한동안 할인 얼마해줬는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거의 천만원을 할인해줬습니다. 전구매자들 중고차 시장에서 난리가 났었죠 ㅋ
알페온의 판매 대수는 현재 대형차급에서 거의 최하위입니다. 스테이츠맨과 같은 일이 절대 안일어날까요? -_-ㅋ
현기 a/s 욕하시는 분들은 일단 대우/쌍용 a/s와 비교 좀 부탁드릴께요. 현기는 양반입니다.
삼성은 상대적으로 좋다고들 하시더라고요...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할께요. 자동차 구매하시는 분들이 다들 바보라서? 차를 몰라서? 80%에 가까운 사람들이 현기차를 사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중고차 시장에서 현기차가 아무 이유 없이 가장 높은 잔가를 유지하는 것도 아니고요.
물론 반대로 나머지 20%에 속하시는 분들도 바보 아니죠. 다들 니즈가 다른거죠. 현기는 다수를 선택했을 뿐입니다.
갑자기 글이 산으로 갔는데 원점으로 다시 돌아와서 적겠습니다.
아무튼 일단 전 나름대로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 자동차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제 의견을 공유하고 싶어 글을 적었습니다.
혹시 그 부분이 현기차를 푸시한다고 느끼셨으면 일단 사과 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제 글에 어떤 부분이 그런 느낌을 주었는지 명확하게 말씀을 주시면 더 감사하겠네요.
제가 좀 타본 차들에 대해 나름데로 각 차량의 장단점을 기술한다고 했는데 틀린 부분이 있으시면 말씀 주세요.
저도 제 나름데로 변명을 좀 해보겠지만 제가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인정하겠습니다 ^^
저 나름 꽉 막힌 사람은 아닙니다. 제 글이 마음에 안드시면 비꼬시지 마시고 안드시는 부분 댓글로 말씀 주세요.
저도 제가 차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하지 않고 차에 관심도 많아 의견을 나누고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 다들 안운하세요 ㅋ
P.S Seth Riggs 님 이 글 보시면 꼭 댓글 달아주세요.
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현대가 기아를 인수할 때 현대말고는 딱히 인수할 수 있었던 회사가 없지 않았나요? 가물하네요.
IMF 전후였던것 같은데 당시 좆망인 기아를 인수하고 싶은 회사는 없었서 현대가 떠안듯이 인수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동차 산업은 워낙 딸린 식구들이 많아 국가적으로도 어느 정도 방어를 해줄 수 박에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4명 중 1명이 자동차 관련 업종에서 종사하니...그냥 뾰족한 대안이 없었죠 ㅡㅡㅋ
또 기아차 역시 피터씨 오기 전엔 현대에게 거의 짐짝 수준이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2006년인가는 기아차가 땅팔아서 직원 월급 줄 정도로 상태가 안좋았거든요.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차가 문제될 때, 현기는 인상쓰면서 안해주고 그 외에는 웃으면서 안해준다. 뭐 그나물에 그밥이긴 한데.. 거의 독점이다라고 할 수 있는 업계 선두가 하는 꼬라지가 맘에 안드는 거죠. 사상 최대 이윤을 뽑아 내고 있으면서 실내 마감, 부품 원가 절감, 거기서 발생하는 안전 문제/내구도.. 등등.. 현기차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엔진/미션은 현기가 갑이다라고 인정합니다. 다만.. 차라는게 몇년타고 버릴께 아닌지라.. 여러가지 많은 것들을 고려하는 것이죠. 고려하다 보니 현기차 꼬라지가 더 맘에 안들더군요. 참고로 르삼차 탑니다. 출력은 참 비교되는데, 느긋한 맘으로 운전하면 전 르삼차가 더 맘에 들더라구요.
모든 사고는 과속에서 나온다라고 생각하며 운전하고 다닙니다. ㅎ 뭐 그렇다고 고속도로 1차선에서 80으로 달리는 무개념은 아닙니다. 차량 흐름은 맞춰야죠 ^^;;;
르삼차의 실내 마감도는 저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확실히 동급 타 차량과 비교했을 때 고급스럽긴하죠. 예전 제가 삼성차에 대해 쓸 때 그 부분 언급했던것 같네요.
상당수 고객들이 느끼는 현기의 문제는 품질과 관련된 것이라기 보다는 가격 정책, 내수/수출의 품질 차이, 서비스의 불편함 등 때문일겁니다. 국내 고객을 봉으로 보는 국내 회사라니.ㅋ 만약 차의 기능이 좋아도 회사를 까고싶어지는 요소아닐까나요.
문제는 똑같은 문제를 타사도 가지고 있거나 더 심한데 현기차에게만 다른 잣대로 까는 부분은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기차의 퍼포먼스라 ... -_-; 글쎄요 ... 퍼포먼스라는 단어를 붙이기엔 아직 많이 부족한 거 같네요. 가나다타파하 님 말씀처럼 현기차든 르삼이든 지엠이든 현재 우리 시장에서는 다들 장단이 분명한 차들이라 ... 어떤 가치에 더 주안점을 두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정해지는 문제일 뿐 , 현기차가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퍼포먼스'는 우위다라고 말할 순 없을 것 같네요.
위 대화에서 퍼포먼스라는 부분은 일단 자동차의 운동능력 하나에만 한정해서 사용한 단어입니다.
가성비 부분에서의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우위에 있다라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네요.
위에서 가나다님과의 대화에서 나왔듯이 엔진 미션 부분의 우위와 초고속 영역대가 아닌(그 부분은 저도 경험하지 못했기에) 중고속 영역대에서의 성능은 일단 어느 정도 만족시켜줄 정도는 되니까요.
항상 언급 드렸지만 내장재라던가 묵직함 등 기타 여러 부분은 타 제조사가 우위를 가지고 있는 부분도 많습니다.
음 ... 냉정하게 현기차는 가성비를 따지고 안따지고간에 '퍼포먼스'를 논할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가 아닙니다. 퍼포먼스의 가성비라면 스카이라인(인피니티)의 닛산이나 골프 , cc의 폭스바겐 정도겠죠. 퍼포먼스라는게 제원 상의 마력수치 하나로 대변 될 순 없으니까요. 최근 몇년간 현기차가 엔진 부문에서 나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한 건 사실입니다만 그 외 나머지 부분은 퍼포먼스를 논하기엔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아 그 정도 수준 이상에만 퍼포먼스라는 단어를 쓸 수 있다면 님 의견도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제가 위에서 논의한 레벨을 넘어서버리네요.
퍼포먼스라는 단어에 무슨 기준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즐겨가는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그냥 이 정도 수준에서도 그 단어를 곧잘 씁니다. 차들의 상대적인 성능 비교라고도 하지만 각 차의 퍼포먼스의 차이라고도 사용하는 수준이죠.
뭐 저도 금전적으로 여유만 있다면야 퍼포먼스 부분의 가성비를 얘기할 때 GTR 정도는 논하겠지요. ^^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퍼포먼스의 가성비를 논할 때 현대차가 님께서 말씀하신 차들에 감히 논의 못 될 회사도 아닙니다.
님께서 말씀하시는 자동차의 퍼포먼스를 목적으로 삼은 차는 그나마 젠쿱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 실제 젠쿱 같은 경우 위 차들과 비교했을 때 부분적으로 모자라는 부분도 있지만 가격대비 퍼포먼스는 충분히 논의 될 수 있는 자동차라 생각되거든요.
요즘 일본 사람들이 드리프트 연습용으로 한국에서 젠쿱 사가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아 ... GT-R이요 ? GT-R은 가성비를 논할 수준은 아니죠. 911 GT2를 작살낸 아시아의 자존심인데 .,.. 가성비라하면 말 그대로 가격 대비 성능인데 ... GT-R은 가격 유무에 상관없이 성능이 이미 세계 최강급이잖아요. 세계 최강에 가격도 비슷한 급의 차량에 비해 1/3가격일 뿐이죠 .
GT-R급 수퍼카 퍼포먼스가 아니라 ... 세미 수퍼카 급에서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차량 수준인데요 ... 제가 제시한건 ... 골프는 세미 슈퍼카라고 하기도 좀 그렇네요 . 이 정도 수준에서도 현기차는 퍼포먼스 카라고 불릴만한 훌륭한 차량을 만든 적이 없습니다.
제네시스 쿠페는 2.0은 논할 필요가 없는 것 같고 ... 3.8이 ZF에 비록 반쪽 짜리지만 브렘보도 달아 놓았는데 어째 같다 붙이거에 비해 퍼포먼스가 에버리지 언더냐라는 소리를 괜히 듣는게 아닙니다. 처음으로 만든 후륜 쿠페치고 썩 나쁘진 않았어 ... 정도가 제네시스 쿠페가 받는 냉정한 평가죠.
사실 후륜 쿠페를 제작한 건 처음이니 ... 그 정도 밸런스도 저는 개인적으론 만족했었습니다만 ... 어디다가 '퍼포먼스의 제네시스 쿠페'라고 말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력이 깡패라고 엔진 성능은 괜찮아서 직빨이랑 힘은 크게 안 꿀리더라 ... 정도가 최상의 평일 것 같네요.
GTR의 경우는 가성비의 극단적인 비교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
역시 님과 전 단어에 대한 의미를 상반되게 해석하는 듯 합니다. 저의 퍼포먼스는 상대적인 성능인 듯한 느낌이고 님은 좀 절대적인 성능이라는 느낌이네요 ^^
젠쿱에 대한 평가 역시 조금 다른 듯 합니다. 에버리지 언더라는 부분에서 에버리지를 얼마나 설정하시는지 모르겠지만 7천만원대의 G37이 4천도 안되는 젠쿱보다 가격차이 만큼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전 사실 그나마 비슷한 가격대인 골프와 젠쿱 중 어떤 차를 사겠냐고하면 당연히 골프 라고 할만큼 골프가 젠쿱보다 훨씬 위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 이 역시 님과 저의 취향? 선호도의 차이겠죠.
그리고 한 가지 더 의견을 듣고 싶은 부분이 heavencent님이 골프의 퍼포먼스에 높은 점수를 주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저도 골프 상당히 좋아하고 외제차들 사이에서의 가성비는 상당히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일단 4천만원 조금 넘는 돈으로 DSG에 터보엔진이 박힌 차를 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한테는 그런 골프 역시 준중형급 사이즈에서 4천만원의 고가차입니다. 국산차로 치면 그랜저 풀옵션 가격이죠. 그 정도 사이즈면 말 그대로 i30와 비교할 수 있는데 과연 골프의 퍼포먼스가 2천만원의(디젤 풀옵기준) i30의 두배의 값어치가 있다고 보시는 것인가요?
답변을 드리자면 , 젠쿱 380오너였고 3달전까지 g37쿠페를 탔었는데요 ... (공교롭게도 killmesoft님이 비교한 두 차종이네요.) 제로백은 1초 이내이니 근소한 차이고 직빨에서의 밀어주는 힘은 젠쿱 380도 크게 손색없습니다. 젠쿱 380의 변속이 약간 맘에 안들었긴 하지만 g37도 명성에 비해 미션이 아주 슈퍼급은 아닙니다. 다만 , 곡선 한번 타면 확 차이가 나요. 고속 안정성과 밸런스 이야기인데 ... 160~200km 대에서의 느낌이 '목숨 내놓은 것 같다.'와 '괜찮다.'의 차이라고 하면 좀 전달이 되려나요 .
핸들링이나 차대강성이나 브레이크나 성능 차이가 합쳐져서 결국 밸런스 차이는 꽤 심합니다. 그러니 , 전체적인 밸런스가 훅 떨어지죠. 이 정도면 가격차이가 무색해집니다.
사실 , 가성비의 대명사는 다름아닌 G37을 포함한 인피니티 차량들이죠. 가성비라는 것은 기본적인 퍼포먼스를 위한 제품 수준이 될 때 , 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안되면 냉정히 말해서 가격과 상관없이 비교의 대상은 아닌것 같네요.
골프의 퍼포먼스요 ? 'PoorMan's Porsche.'라는 별명이 골프를 정의해준다고 생각합니다. i30요 ? -_-; 해치백 차량이라는 공통점 외에 무슨 비교를 할 수 있을지요 ...
엔진과 미션의 조화 , 차대 , 브레이크 , 핸들링 전체적으로 너무 훌륭합니다. 운전하는 재미를 안전하게 제대로 느끼게 해주죠 . 드라이버가 원하는 그 미세한 차이를 제대로 다 응답해줄 수 있는 좋은 차입니다. 겉모습은 귀여운 해치백일지라도요. 골프나 g37 , cc360 정도는 되어야 Driving Pleasure를 느끼게 해주는 퍼포먼스를 논할 수 있는게 아닌가 저는 생각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같은 차량을 타도 역시 느끼는 부분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막상 님께서 언급한 세 차종을 타봤을 때(님이 오너였었다니 상대적으로 제가 덜 타봤겠죠) PoorMan's Porsche 라는 골프과 과연 드라이빙 퍼포먼스(heavencent 님 기준)를 느낄 수 있는 차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골프의 성능 자체를 그렇게까지 제가 높게 평가를 못하겠더라고요...뒤가 좀 흐르는 느낌?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명확한 표현이 힘드네요...
(그리고 PoorMan's Porsche 이나 아우토반 작은 로켓이라는 별명은 4WD R32에게 붙은 닉네임 아니었나요?)
게다가 젠쿱의 코너링 느낌이 골프보다 떨어진다라는 생각이 안들어서요 ㅠㅠ
그리고 G37의 경우는 슬프게도 제가 충분하게 경험해보지 않아 비교해 보지는 못하겠습니다. 꼴랑 삼십분 정도 타 본게 다라서요...ㅠ_ㅠ
그냥 오너분(나름 태백 좀 빡씨게 타고, 중미산 레코드타임 1분 살짝 넘는 분들...)의 멘트..."삼칠이가 젠쿱이랑 두배 가까운 가격이긴 하지만 그 가격차이만큼 돈값하는 놈은 아니다?" 라고 한 지인분의 의견을 많이 의지하고 있었나 보네요.
저도 사실 수입차의 경우는 많이 경험해보지 않아 지인들이나 다른 자동차 게시판에서 눈팅한 의견을 많이 개진하는 편이거든요 ^^
근데 브레이크 부분 제외하고 젠쿱이 골프 대비해서 이렇게 저평가 당하는 의견은 저도 처음 봐서요 ^^
다 필요없음...아반테..소나타..그랜져를 깨부술 가격대라든지 성능를 가진 자동차를 내놓으면 현기차는 정신차림...하지만 현실은 도로에 죄다 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