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스샷을 잘못 찍어서 8년간 기록을 못 했네요. 아쉬운대로 그냥 건너뛰고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8년 뒤, 서프랑크는 중프랑크는 물론이고 색슨 왕국까지 먹으며 어마어마하게 거대해진 상태입니다.
그러면서 봉신한계가 넘어서 그런지 왕이 저에게 봉신이동을 해주면서 제 영토가 꽤 늘어난 상태입니다.
이전 편에 시작했던 hermeneld와의 전쟁에서 제가 이겨서 볼로뉴 백작령을 먹었고,
브루게에서 오른쪽 위, 색슨 왕국 근처에 있는 백작령 하나는 독립 백작령이었는데 클레임 위조하고 전쟁해서 제 직할령으로 만들고, 그리고 제 밑으로 왔던 봉신들이 참사회 권한 확대 반란을 일으켰다가 제가 진압하고 반란일으킨 놈들의 백작령 회수를 하면서 제 직할령이 9/9까지 늘어난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제서야 고아원 레벨 2를 짓고 있습니다. 고아원 가격이 너무 비싸요...
드디어 레벨2 고아원 완성...인데 또 300여 골드를 더 모아야됩니다. 이래뵈도 꿀랑드르 공작에, 직할령 9개에, 현재 봉신 중 2번째로 강력한 세력인데도 이러니, 만약 백작령 1개만 가지고 있었다면 고아원 짓는데 100년 걸렸을지도....
제가 모드를 살짝 편집해서 20일마다 산책 이벤트가 자동발동되도록 하고 있는데, 꽝이네요.
그 사이 고아들을 구해주는 이벤트를 겪으면서 여러 좋은 트레잇이 추가되었습니다. 술고래 트레잇의 경우는 다른 이벤트에서 (도와달라고 했는데 안 도와줘서 라이벌 하나가 생긴 이벤트)어쩌다보니 추가되었고요.
8년동안 2남 2녀의 자식이 있었는데, 3번째 딸이 태어났네요.
고아원 이벤트가 발동했네요.
아니 근데 청빈같은 좋은 트레잇은 그냥 플레이어에게 주지 왜 고아원 보모에게 줘가지고... 부러워라 ㅠㅠ
중요하죠. 고아원 증축을 위한 비용 마련을 위해서는 밀 수확을 시켜서라도 돈을 긁어모아야죠.
무리하다 다쳤길래 무리하지 말라고 했더니(사실 fussy트레잇을 이미 가지고 있어서 그냥 이걸로 골랐는데) 이 놈에게 청개구리 본능이 내장되어 있었나 봅니다. 고집센 트레잇이 붙어버렸습니다.
좋아!
(예전 0505로 해서 1만 골드 골랐을 땐 '그깟 푼돈...'이었는데 이번에 할 때는 그걸 안 골라서 돈이 부족하니 몰입(?)이 잘 되네요..)
이벤트 덕에 32골드가 늘어낫지만 여전히 고아원 건축까지는 300골드 이상 남아있습니다. 저걸 언제모으나....
저 이벤트를 2번째 겪는건데, 이미 연인이 된 상태에서는 괜히 질투 트레잇 붙을 확률만 남는군요. 다음 번에 저 이벤트 발동하면 그냥 피해다녀야 겠어요.
현 시점에서 병력 동원능력을 확인해보면, 역시 엄청난 영토답게 군주 카를의 병력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6400이라니...반란은 힘들겠네요.
제 병력은 2500명. 직할령도 꽤 늘었고 봉신도 추가되었지만 여전히 콩라인입니다...
1위인 브라반트 공작의 병사는 3000명... 게다가 하필이면 제 땅에 바로 붙어있어요.
저하고 멀리 떨어져있으면 신경 안 썼을 텐데... 바로 옆이다보니 신경이 안 쓰일 수가...
500명 차이 정도야 용병을 동원하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습니다만. 고아원 건축을 위해서는 돈을 모아야하기 때문에 그냥 기다리기로 하겠습니다.
그렇게 고아원 건축을 위해서 돈을 모으고 있는 사이, 또 고아 1명이 죽어나갑니다..
(스샷에서는 처음이지만 그 8년 동안 이미 여러 명이 죽어나갔음)
제 공작령의 상속법은 분할 상속제... 빨리 선거제(실질적인 지명제)로 바꿔야할텐데 말이죠.
내 아들과 결혼 상대로 천재 트레잇가진 어린이를 찾아봤는데,
둘 다 모계결혼을 원해서 안 된다고 하네요.
아니, 돈을 더 모아야하는데 세금을 더 못 걷고 오히려 공격을 당하네요. 아놔...
그리고, 8년 사이 제가 선거제 파벌을 만들고 서프랑크가 색슨 왕국 공격한다고 약해져있는 사이에 저 혼자만으로도 200%가 넘어가자 제가 선거제 요구를 했고, 카를이 그걸 받아들여줘서 선거제로 바뀐 상태입니다.
근데 제가 서프랑크 왕국 내에 땅이 없어서 제가 투표를 못하네요. 1표만 더 있으면 당선인데 아깝네요.
할 게 없다보니 산책 이벤트만 보면서 시간을 넘기는 중...
20일 뒤에 또 산책 이벤트가 발동하고..
또 불쌍한 고아가 사망했네요..
다음 편에 이어서...
첫댓글 말머리 달아주세요
돈이 부족할 때 고아원에 모인 아이들 밀밭에 보내서 노역(...)을 시키는 이벤트가 뜨면 정말 감사하게 되죠.. :-)
현재 1인당 금화 4개인데, 이걸 6이나 8 정도로 늘려볼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지금도 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직할령 홀딩 하나에서 얻는 골드가 금화 20~40개 정도 되는데 고아 10명이 금화 40개를 벌어오니 말이죠.1인당 2~3개로 줄여도 될 것 같아요.
플레이어에게 골드를 퍼다줄려면 다른 이벤트를 추가하는 게 어떨까 하네요. 영지민/봉신/가신들로부터 고아원 기부금을 거두는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일정량의 금화가 늘어난다거나하는 식으로...
교황이 고아원 운영하는 걸 기특하게 여기면서 자기가 가진 돈의 10분의 1를 주는 이벤트 같은 것도 있으면 좋겠네요.
오? 그러고보니 의문의 인물이 돈이나 식량같은 걸 고아원 근처에 몰래 놔두고 가고, 그만큼 플레이어가 가진 돈이(식량의 경우는 원래 지출해야할 밥값이 굳어서) 늘어나는 이벤트 같은 거 있으면 괜찮을지도?
현실에서도 그런 일이 종종 있으니 말이죠.
산책 자동 시전하게 하려면 어떻게 손봐야 하나요ㅇㅇ? 3일마다 누르기 번거로워서 안하는 중(...)
WLK.1001 이벤트를 찾아서 is_triggered_only = yes 를 주석처리해주면 20일에 한번씩 뜰겁니다..
@별별 is_triggered_only = yes 줄을 지워버리시거나, 아니면 그 앞에 # 기호를 붙여주세요.
@tacitus 그 문구를 삭제하라는 말씀이시죠ㅇㅇ?
@별별 네. 지우거나 아니면 나중에 복구하기 쉽게 그 앞에 # 만 써주면 그 줄은 주석이 되어서 인식되지 않게 됩니다.
@tacitus 아.. ㄱㅅㄱㅅ 무슨 말인가 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