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psworld.com의 Eric Pincus 글이고 단지 번역인데다 철저하게 제 의견은 배제되어 있습니다.
편의상 평어체 사용한 점 양해 바랍니다.
이전 글에 언급한 것 처럼, 레이커스의 섀넌 브라운은 거의 절대적인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
그는 몇 년 전 댈러스에서 제이슨 키드의 트레이드 패키지로 뉴저지에 트레이드되기를 거부했던 데븐 조지의 상황과 비슷하다.
레이커스는 무언가 움직임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이는 섀넌 브라운의 주가가 굉장히 높이 뛴 데 비해 그의 계약이 짧고 저렴한 축(이번 시즌 2.15m, 다음 시즌 2.37m 플레이어 옵션)에 들기 때문이다. 브라운은 엄청난 덩크 능력으로 관중들을 들썩이게 한다. 그는 또한 이번 시즌 39%의 3점으로 강력한 외곽까지 보유하게 되었다.
난점은 브라운이 원치 않을 경우 그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면을 봤을때 레이커스가 그를 트레이드 하려하지 않겠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시나리오의 이면에는 이러한 논리가 숨겨져 있다...
그리즐리스는 그들의 구미에 맞지 않는 것 처럼 보이는(심지어 금지약물 복용으로 10게임 출장 정지를 받기도 했다) OJ 매요를 대체할 슈팅가드를 영입하려 한다. 그리고 매요가 정지 당한 이후 있은 4게임을 모두 승리했다.
매요는 올시즌 4.46m을 받고 다음 시즌엔 5.63m을 받기로 되어있다.
레이커스는 매요를 받을 충분한 트레이드 익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요를 보낸 그리즐리스는 2.31m의 트레이드 익셉션을 받을 수 있다.
레이커스는 사샤 부야치치의 트레이드로 얻은 트레이드 익셉션 중 1m을 남길 수 있고, 브라운의 트레이드로 인해 생성된 2.15m의 트레이드 익셉션을 얻는다.
그러한 움직임의 난점(레이커스에서 뛰면서 3번째 반지를 차지할 가능성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차치하더라도)은 브라운이 버드 권한이 박탈된다는 것이다.
만약 그가 자신의 두번째 해의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한다면 그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는 플레이어 옵션을 가진 이유가 있다. 그는 지난 두번의 여름동안 계속 더 크고 더 나은 계약을 노려왔다.
브라운은 브라이언트의 백업으로 뛰면서는 더 큰 딜을 이끌어내기 힘들다.
멤피스에서 뛴다면 아마도 선발로 뛸 가능성도 있고 매요가 뛰던 28.8분의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다. (역주: 현재 브라운의 출장시간은 18분 가량)
브라운은 즉시 루디 게이의 뒤를 이은 팀의 두번째 3점 슈터가 될 것이다.
브라운은 분명히 가드 기술을 가질 계획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레이커스의 트라이앵글 오펜스 하에서는 그러한 기술을 필수적으로 요하지 않고 있다. 트라이앵글 오펜스 시스템은 곧 레이커스에서 사라질 예정이지만(필 잭슨이 은퇴한다면), 레이커스는 브라운이 재정적으로 가지고 있는 계획에 대해서 잘 인지하고 있다.
그리즐리스는 마이크 콘리의 파트너로 운동능력을 보강할 수 있다. 브라운은 두 가드 포지션에서 강하고 뛰어난 수비수다. 그는 콘리가 상대하기 껄끄러운 큰 데런 윌리엄스, 안드레 밀러, 천시 빌럽스 같은 포인트가드들을 수비하며 콘리를 도울 수 있다.
매요는 레이커스에 트라이앵글에서 포인트가드가 가능한 트루 가드 포지션을 공급해줄 수 있다. 만약 이 딜이 이루어진다면 매요는 레이커스에 적합한 선수다. 그의 루키 계약이 레이커스로 하여금 매요를 계속 레이커스에 잡아두기에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그리즐리스는 데드라인 전까지 많은 팀들의 오퍼를 받을 것이다. 브라운도 레이커스의 오퍼를 받는다거나, 혹은 이루어지지 못할 또다른 트레이드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다.
섀넌 브라운은 재정적으로는 멤피스로 가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버드 권한이 사라진다고 해도 다음번 CBA에도 미드레벨 익셉션이 남아있다면 브라운은 멤피스를 홈으로 선택해야 할 것이다.
최근에 브라운과 결혼한 가수 모니카는 애틀란타에 살고, 애틀란타는 멤피스에서 비행기로 4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첫댓글 음..
레이커스 프론트진이 메요를 위해 섀넌을 포기할까요?
메요기대많이했던 저로서도 지금상황에선 메요보단 섀넌을 선택할거같네요 ㅎ
메요 데리고 오면 대박 아닌가요? 루키때부터 지켜봤을때 맘에 드는 선수였는데 데뷔 전 평가와 다르게 이타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그리 크게 주목받지는 못하는거 같은데 나이도 어리고 잘 성장하면 코비 뒤를 잇는 에이스가 될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데리고 왔음 좋겠네요...코비 후계자로 크는 모습 보고 싶다는...
솔찍히 메요는 '기질'만큼은 가지고 있는선수인듯...그게 과연 대박터지냐 아님 계속 고이 모셔두냐인데...갠적으로 몇해정도는 2~4 옵션 해주다가 코비노쇠화가 급격히 드러날즘에는 대체자 노릇좀 해주길...
전 새넌이 더 좋고, 아직 포텐셜 터지기 전이라 그냥 잘키워서 데리고 있었음 하네요.
메요,,,,군침이 돌긴 하는데...워낙 정이든 브라우니라서..
게다가 매요는 usc 출신.. 엘에이 다운타운을 사랑합니다.
메이요<=>섀넌 은 지난 오프시즌 하인릭<=>피셔+사샤 상황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아닌지...
메이요입니다__)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바이넘,오덤을 준다고 해도 멤피스에서 콧방귀도 안뀌었을 그런 선수아닌가요. 섀넌보다 못한 평가라니 너무 과소평가인듯__)
그냥 머릿 속에 조용히 넣어뒀다가 나중에 혹시라도 이런 딜 터지면 '이러저러한 소스에 의해서 알던 일이다'라며 말할 기회를 미리 챙겨두면 되는 이야기 정도죠. 매요는 확실히 괜찮은 선수긴 한데 앞으로 성장 폭은 제한이 클 것 같아요. 워낙 완성형 스타일이라...
역으로 말하면 섀넌 브라운이 얼마나 올시즌 괜찮고 성장이 컸는지의 반증이라고 볼 수도 있겠죠.
아직 선수 가치론 지금까지 보여준게 많은 메요가 훨씬 앞서긴 하죠.
다만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건(가능성이 있든 없든 간에) 그만큼 그리즐리스에서 매요의 활용도가 낮고 동기부여도 안되며, 올시즌 활약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메요 좋죠...그런데 저는 무엇 보다 자주 "아님 말고" 식의 의견성 글을 쓰는 Eric Pincus의 글이 마음에 안드네요...개인적으로는 불가능 할 듯 해요...메요 정도면 준수한 빅맨을 데려오려고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무엇 보다...제리웨스트는 은퇴했으니...다담주에 웨스트님 만나는데...넌저시 물어봐야곘어요
오 반가운 소식 기다려보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그런데 꼭 양 팀의 이해관계를 맞추는 것 처럼 글을 썼지만 자세히 보면 섀넌의 개인적인 입장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네요.
이 글을 읽고 느껴지는게.. 넌새.. 올시즌 들어 평가가 많이 좋아진 것 같네요 ㅎㅎ
원하긴 한데; 어휴;;; 뭔가 레이커스 더 미움 받을 것 같네요;
상상해보니 다른팬들의 원성과 우리팀의 행복이 떠오르네요^^
메요..ㅇ.ㅇ 지난 시즌 제가 코비 후계자로 혼자 낙점했던 넘이었는데..ㅋ 근데 메요까지 데리고 오면 멤피스는 우리 팜?? ㅡㅡ;;;
22222.... ㅎㄷㄷ
메요 델꼬 오면 좋을 것 같긴한데.. 현재 울팀상황에서 전력상 그닥 나아질 것 같아보이지는 않는다는게 딜레마 아닌 딜레마겠죠...^^
재능은 정말 대단한 선수이지만 올시즌 현재까지는 슬럼프에 빠진 모습이긴 하죠.
당장은 섀넌보다 OJ가 나을게 없습니다. 섀넌은 꾸준히 성장중인 선수이고, 레이커즈 와서 자기 재능을 경기력으로 승화시키는법을 깨달아가는 선수고, OJ는 미완의 대가이자 가능성 덩어리지만 아직 포텐이 터질 기미가 안보이죠. 하지만 전 데려올 수 있다면 데려오는게 좋다고봅니다. 섀넌이 레이커즈 올때는 지금 OJ랑 비교도안될정도로 말그대로 듣보잡이었고 (포텐만있고 몇년째 아무것도 못하고 벤치워밍이나 하던 선수일 뿐이었죠) 섀넌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섀넌과 OJ는 애초에 선수로서의 그릇 자체가 다르다고봅니다. OJ는 한팀의 포텐셜 에이스급선수인데, 섀넌은 잘해봐야 한팀의 #3정도면 잘컸다는 소리 들을 선수죠
레이커즈 선수들 나이나 기량의 폭을 감안할때, 1,2시즌 내에 계속 우승권에서 승부를 봐야하는 상황이라 당장 새넌이 더 낫다면 그를 택하는것도 나쁠건 없지만, 1,2시즌 이후에 농구 접고 프랜차이즈 폭발시킬것도 아니고, 코비-오돔-가솔 노쇠할때쯤 포텐셜 대폭발해줄 선수 분명히 필요합니다. 물론 콰미같이 망한케이스도 있긴 하지만 래런 프로핏, 스무쉬 파커, 섀넌 브라운, 트레버 아리자등 많은 선수들이 자기 커리어의 피크를(혹은 포텐셜의 만개를) 레이커즈와 함께했습니다. OJ가 저들처럼 레이커즈 와서 자기 능력을 100%이상 터뜨린다는 보장은 없지만, 만약 터진다면 그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할거라 장담하기에 섀넌 아깝다고
망설일 이유가 레이커즈로선 없다고봅니다. 망설이면 그게 사치스러운... 상식적으로 멤피스가 섀넌받고 OJ를 줄리가 별로 없어보여서 가능성이 애초에 높아보이지도 않긴 합니다만,..
제가 멤피스의 트레이드 주요 결정권자라면, 루키계약의 먹튀종결자 타빗을 플러스패키지로, 마요를 어떻게든 처분하겠네요.
타빗 요즘 괜찮아 지고 있고요, 아무리 형편없는 모습이라 하더라도 마요 끼면서까지 처분할 필요 없습니다. 내년에 팀옵션 포기해서 다음 시즌 후 FA로 풀어버리면 그만이니까요. 님이 멤피스 트레이드 주요 결정권자가 아닌게 다행이군요.
에이, 무시받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런 입장이라면 그렇다는 거고, 슈케님의 입장이 또 있으니까요.
제가 드랩 전부터, 엔게에 타빗을 뽑지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요.
타빗은 이번 시즌이야 다 지나갔다고 치고, 내년 연봉 너무 아깝지 않나요?
메요 트레이드설 나올 때, 어떻게든 패키지로 해결하는게,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