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이 엄마 칠순 이시고 3년전부터 엄마 칠순때 가 같이 해외 여행(괌정도 생각합니다.) 가자고 했습니다. 항상 오빠랑 10만원씩 10년전부터 회비 모아서 일있을때 썼고 지금 잔금 600넘게 있습니다. 엄마 아빠 여행자금은 여기서 퉁~~ 오빠랑 3년 만기 적금 들고 있습니다. 오빠 4식구 우리 4식구 600여행 자금 계이고 거의다 모았고 8월 20일 만기로 750정도 나옴니다... 이걸로 다른 식구들 여행자금도 퉁~~
그런데 재작년에 새언니네 어머님.. 안사돈 어른 께서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1달만에 돌아가셨어요. 많이 힘들었겠고 새언니는 외동딸이라 저는 애들 다 봐주고 신랑이 가서 전체적인 일처리 돕고 부주 받고 했고 사돈 어르신 기제사는 오빠네서 지냅니다. 명절엔 시댁에서 제사 지내고 바로 집으로 가서 안사돈 어르신 제사 지냅니다.
문제는 안사돈 어르신이 칠순이 안돼서 돌아 가셨는데 남의(?) 엄마 칠순 챙기기 싫다고 새언니가 저희엄마 칠순을 안챙기겠답니다. 여행을 안가고 밥을 먹자해도 싫고 올해는 아빠 생신은 만나서 밥 먹어도 엄마생신은 아무것도 안하겠데요. 저희 매년 생신때 나가서 외식하고 평소엔 잘 부르지도 않습니다. 그냥 이만저만 잘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저희만의 오해였던걸까요?? 그래서 그럼 새언닌 오지말고 애들하고 오빠랑만 가겠다니 그럼 이혼이래요. 난 안챙길순 없고 그럼 돈 모은거 반 나눠서 우리랑 부모님네랑 가고 나머지 돈은 부모님 용돈으로 드리겠다 했는데 그것도 싫데요. 그럼 돈 반 가져라 했더니 싫데요. 다 가지 말고 챙기지 말래요. 어쩜 부모잃은 자기 배려를 그렇게 안하냐고 난리입니다. 그냥 돈만 다 나눠 가지고 끝내자는데 이게 뭔 말인지 방구인지.. 그럼 돌아가신 사돈 배려 하느라 살아있는 내 엄마 배려 못 해야겠냐고 그런사람이 친정아버지 모시고 왜 작년에 베트남 다녀왔냐 해도 무조건 배려 운운하면서 난리입니다. 부모님 아시면 서운하실거 같아서 말씀 안드렸는데 아마 엄마 기분 상하셔서 안간다고 하실거에요. 지금 부모님은 처음으로 다 같이 가족여행 해외로 간다고 좋아서 은근 가방도 새로 사시고 커플 수영복도 사셨어요. ( 3년전 딱한번 다 같이 제주도 간적 있어요.... 아빠 칠순) 엄마는 애들 좋아할 리조트로 잡으라고 하시고 맨날 홈쇼핑보시는데 뭐라고 합니까?? 저희가 정말 쪼잔하고 배려심 없는건지 새언니가 문제인건지 링크 걸어 보내주려고 합니다. 의견 부탁 드릴께요.
에리같은년이네 ㅡㅡ 미친년
내남편이 저러면 너무 슬프고 맘아파서 고추자르고 싶을거같아 아마 그럴듯..ㅠㅠ
입장바꿔서 신랑이 저런다고 생각하면 그냥 같이 안살듯...인성 뭐지..?
자기만안챙기면되지 다른가족들은왜?...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 정말
왜저래....... 내 부모 돌아가셨으니 니 부모도 챙기지 말라는 게 말이 돼...?
허허 참......
저 아내분 입장 들어도 이해 안 갈 것 같아. 부부 빼고 동생네만 부모님이랑 간대도 싫다잖아. 시댁에 섭섭한 게 있으면 본인만 안가면 되잖아.
왜저래;;
진심 왜저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