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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기획특집: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 한국고대사 2 (코리아히스토리타임스)
뿌리깊은나무 추천 5 조회 862 16.03.26 00:31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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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3.26 07:27

    첫댓글 '樂浪(lara=나라)'는 고대어에서 '수도/京畿'를 의미하는 말로서, 고유명사가 아닌 보통명사...동쪽에도 있고 서쪽에도 있고 남쪽에도 있고...후세에 이르러 고유 지명 또는 국족명으로도 쓰이죠.
    '서울'이 '수도'를 의미하는 보통명사임과 동시에 '서울특별시'를 가리키는 고유명사인 것과 마찬가지...
    님검(王儉)의 평양, 즉 고조선의 역대 수도(帝京)들은 모두 '樂浪(lara)'입니다.
    고구려 백제 멸망 후에 신라가 '낙랑'을 자칭한 것 역시 스스로 삼한 정통(종주국)임을 내세우기 위한 것.
    중국과 접한 낙랑은 箕子朝의 '僞낙랑(지금의 태행 이동 하북지역)'이고....평양의 낙랑은 최숭 → 최리의 낙랑국.

  • 16.03.26 07:28

    남당 박창화의 <고구려 사략(사초)>에 보면 최리의 낙랑국은 남옥저(지금의 요동반도)와 한반도 평양에 동시에 존재합니다. 대무제에 의해 평양 낙랑이 습파 당하자 다시 남옥저(본토 낙랑)으로 달아나고 그 일부는 신라로 남하하지요. (신라, 가라, 백제 모두 자신들의 본향으로서 대륙 고토(또는 分國)에 대해 말하는데, 신라는 東明國, 가라는 太平國이라고도 합니다)
    그들은 '고구려'라는 새로운 지배질서의 대두에 저항하는 고조선의 훈구세력들, 즉 진한 유민들입니다. 외세(중국)에 대한 사대 결탁은 거의 필연이지요.

    북부여 동부여라는 국호는 대부여(本부여)라는 기준이 있어야만 성립되는 대칭이지요.

  • 16.03.26 07:28

    @팍스 동옥저, 북옥저가 있으면 당연히 서옥저, 남옥저가 있는 거고. 서안평이 있으면 당연히 동안평 또는 대안평(本안평)이 있겠지요.
    어째서 '낙랑'을 하나라고만 생각하는 걸까요?
    중국이 조선 지명을 친절하게 구분해서 기록해 줬을 리도 없고, 천년후 김부식이 대륙사를 제대로 분별해서 기록했을 리도 없고...
    이를 분석해서 바로잡고 회통을 구하는 게 현재 우리의 몫이라 하겠는데 역시 '이두해석'과 '고대어 재구'가 관건이고 장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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