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닉네임이 반이오타 입니다. 뭐 뜻인지 아시겠지요 철자,띠어쓰기 거의 무시 당합니다. 읽기 힘드시다고 뭐라 하지 말아주세욤. 미리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쓰는김에 마저 다 씁니다.
2004년04월30일 목요일
오늘도 아침에 전화소리에 잠을깼다 어제 그 처자(같이간 일행)또 몇시쯤 됐냐고 물어본당, 시계를 보니 6시30분 음냐 닭도 아니고 어찌 그리 잘 맞추는건지.(여러분 여행갈때는 시계 꼭 가지고 가세욤 알람 되는걸루.)
또 잠깬 김에 새벽부터 수영장가서 물장구 치고 놀았당. 계속 잼있네욤 ㅋㅋ 놀다가 아침먹고 슬슬 짐싸고 갈 준비를 했다. 11시 체크아웃 하기로 되어있어서 10시40분쯤 나갔는데 벌써 어제 예약 해 놓은 호치민 가는 대절 택시가 와서 에어콘 키고 기다리고 있었다(역시 서비스 맘에들어) 계산하고 헉 2박3일 800달러 나왔당 3명이서 방두개에 삼시세끼 사먹고 뭐 이번트 투어에다 마싸랑 호치민 나가는 대절탟비 다 포함 이정도면(사실 식사때마다 잘못 선택해서 2,3개씩 시켜 먹었더니 흐 음식 잘 고르세욤..., 그제 저녁에 계속 선택에 실패해서 저녁 한끼에만 40불 나온거 같았는데 암튼 많이도 썼다. 음냐.) 뭐 아깝다는 생각 안들정도로 잘 놀고 푹 쉬다 간다. 계산 깨끗이 다 하고 차에 올라 타니 프론트에 있는 직원들 한 7명 정도 주욱 나와 배웅 한다. 손흔들고... 마무리 써비스 까정... 차타고 한참 가다 목도 마르고 해서 중간에 잠깐 쉬어 가자고 이야기 할려고 우리끼리 이야기 하는데 분위기를 느겼는지 기사 아저씨가 뒷자적에 아이스 박스 있다고 갈쳐 준다(못 알아 들었지만 대충 짐작으로 ^^) 찾아보니 옆에 피크닉용 빨간 아이스 박스가 하나있다 열어 보니 오! 이런 미네랄 워터에 물수건 까정 얼음에 제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아 이 감동의 세심한 배려... 빅토리아 넘 맘에 들어진다. 그래서 무이네에서 호치민 데탐 스트리치 까정 행복하고 아주 편하게 왔읍니다.
원래 일정 대로라면 오늘저녁(다음날셔벽1시) 새벽 뱅기 타고 한국으로 돌아 가는거였는데. 전에 같이 일하던 사람이 호치민에와서 일을 하고있어서 얼굴 보구 갈려구 만났다거 어찌 어찌 해서 일정을 수정해서(국경일이라 일정 수정이 안돼 반나절 고생했읍니다.) 5월1일새벽 비행기를 5월3일새벽 비행기로 바꾸고 호치민 시내 관광을 하기로 했다.
2004년05월01일
아침에 일어나 다른 일행들과 만나기 위해 테탐 스트리치로 이동해서 시내 관광 할려다 너무 더워서 그냥 시원한데 찾아 다니가로 합의 우선 점심먹으로 호치민에서 젤루 유명하다는 쌀국수집에 가서 쌀국수 한그릇 뚝닥. 내 입맞에는 하노이 쌀국수가 더 맞있는거 같다. 다이야몬드프라자 갔다 어영부영 하다 잠잘 호텔 찾아 몇시간 왔다 갔다 했다.
저녁엔 현지 사람이 추천하는 유명한 음식점 가서 근사한 저녁을 먹었다.(먹으러 여행온 기분이당 ㅋㅋ) 계획에 없던 일정이라 그냥 무의미 하게 보낸 시간이 대부분이당. 나의 귀차니즘이 아니었다면 다덜 호치민 시내 관광 잘들 했을텐데 일행들 한테 많이 미안하다 ^^;
2004년05월02일
오늘저녁에 호치민 공항에 가서 새벽 비행기 타고 한국에 간다. 짧지 않은 여행이지만 아쉽다. 처자 일행 땜시 밤문화도 못가보구 쩝. 담엔 남자들끼리 와야겠다. 꼭!
어제 저녁에 무지 힘들었다 낮에 맞싸 받으러 갔다 목말라 물 달라 하니 그냥 맹물을 떠다 줘서 찜찜 했지만 그냥 두모금 마셨는데 으.. 그게 그리 큰 탈이 날줄이야. 어제 그물 먹은후 속이 좋지는 않았는데 저녁때 되자 거의 몸살기운 처럼 사람을 힘들게 한다. 어제 저녁 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좀 힘들다.(여러분 물조심 하세욤 꼭 미네럴 워터 사서 들고 댕김서 드세욤.) 느즈막히 일어나 호텔 체크 아웃하고 처자 일행 만나서 점심 먹고 쇼핑을 했다 실크 타이랑 스카프 몇개 샀다 실크 질이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싼거 같다 실크타이가 10불이라. 질 좋은 시크려니 생각 하고 2개나 샀당. 어영부영 돌아 다니다 관광책자에 나와있는 중국음식점 찾아가서 베트남에서 중국음식 맞있게 시켜먹었다. 호치민 시내를 좀 배회 하다 공항으로 가서 시간 때우다 출국수속 하고 뱅기 타고 한국으로 왔다 부산 김해 공항 도착하니 새벽 7시 바로 회사로 뛰었다...
이번 여행에서 느낀것은 처음 계획 했던 틀 안에서 여행을 해야 편하고 재미있게 갔다 올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왔읍니다. ^^